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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동 사람들

감정동 사람들

  • 장서윤
  • |
  • 보름산미술관
  • |
  • 2016-12-15 출간
  • |
  • 40페이지
  • |
  • ISBN 979119573060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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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에겐 익숙하지만 당신에겐 특별할 수도 있는 풍경, 혹은 당신에게도 익숙한 풍경을 이야기하다 〈감정동 사람들〉의 표지를 보면 작가는 서울을 출발하여 김포 감정동을 지나는 버스를 탄 것 같습니다. 네모난 차창 밖으로 감정동 버스 정류장의 풍경이 들어오거든요. 아마도 외출했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겠지요. 작가는 버스 창밖으로 농촌과 도시의 풍경이 교차하는 모습을 바라보았을 것입니다. 이른바 ‘도농복합도시’라고 불리는 김포에 ‘감정동’이 위치하거든요. 그래서 감정동은 마치 논밭으로 둘러싸인 섬 같은 동네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 감정동에서 작가는 매일의 일상을 버스정류장에서 집까지 거의 비슷한 동선으로 살아갑니다. 별로 멀지 않은 거리지만 그 길에서 한동네 이웃을 여럿 만납니다. 하지만 평소 들릴 일이 거의 없으니 항상 무심하게 스치고 지나칠 뿐입니다. 이웃들이 작가를 바라보는 시선 또한 크게 다르지 않겠지요. 〈감정동 사람들〉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얼굴 표정이 지나치게 경직되었거나 건조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그림책을 만들기로 하면서 작가는 자신과 가장 가까이 살고 있는 감정동의 사람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보기 좋은 그림책을 내놓으려고 감정동 사람들을 예쁘게 포장하겠다는 따위의 생각은 애초부터 전혀 없었습니다. 보통의 사람들이 느끼는 일상의 ‘반복’, ‘지루함’, ‘억압’, ‘어려움’, ‘냉담함’ 등의 기분이 감정동 사람들을 통해 그대로 드러나기를 바랐습니다. 그런데 그림책 〈감정동 사람들〉에서 일상적인 감정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면 드러날수록 역설적으로 등장인물들이 점점 더 특별하게 보이는 건 왜일까요? 그래서 그냥 ‘꽃집’이었던 곳은 ‘미자네 꽃집’이 되고, 그냥 ‘요가 학원’이었던 곳은 ‘선우 날씬 요가’가 되고, 그냥 ‘동물 병원’이었던 곳은 ‘동우 동물 병원’이 되고, 그냥 ‘세탁소’였던 곳은 ‘영웅 말끔 세탁소’가 되고, 그냥 ‘국밥집’이었던 곳은 ‘부부 국밥’이 되고, 그냥 ‘가구점’이었던 곳은 ‘진경 가구’가 되고, 그냥 ‘구두 수선집’이었던 곳은 ‘미자네 구두’가 되고, 그냥 ‘영어 학원’이었던 곳은 ‘ABC 영어 학원’이 되고, 그냥 ‘커피 전문점’이었던 곳은 ‘춘자 커피’가 되고, 그냥 ‘양장점’이었던 곳은 ‘성규 부티크’가 되고, 그냥 ‘철물점’이었던 곳은 ‘고동 철물점’이 되

저자소개

저자 : 장서윤 저자 장서윤은 감정동 그림쟁이.

도서소개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 사람들’에게 감정이란? 책 제목이 ‘감정동 사람들’이라고 소개하면 사람들은 두 가지 의미를 떠올립니다. 하나는 말 그대로 ‘사람들의 감정을 다룬 책’으로 보는 것이고, 둘은 나이가 조금 지긋한 독자라면 기억할 듯한데, 과거 경기도 부천시의 원미동을 배경으로 하였던 양귀자의 소설 〈원미동 사람들〉을 떠올리면서 이 책을 ‘감정동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으로 보는 것입니다. 둘 다 맞는 말입니다. 이 책의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 장서윤 작가가 실제로 김포시 감정동에 살고, 또한 이 책은 실제로 작가가 사는 감정동의 사람들, 그러니까 작가와 이웃한 사람들의 감정을 살펴보는 여정이기 때문입니다. 감정동 버스 정류장에 내려서 집으로 가는 길. 매일 똑같은 동선으로 똑같은 풍경입니다. 별로 길지 않은 거리지만 그 길에서 ‘미자네 꽃집’, ‘요가 학원’, ‘선우 날씬 요가’, ‘동우 동물 병원’, ‘영웅 말끔 세탁소’, ‘부부 국밥’, ‘진경 가구’, ‘미자네 구두’, ‘ABC 영어 학원’, ‘춘자 커피’, ‘성규 부티크’, ‘고동 철물점’, ‘영진 페인트’, ‘서강 인테리어’, ‘숭연 뜨개방’, ‘우리 모두 은행’, ‘차앤김 미용실’, ‘지은 야채 청과물’, ‘간판 없는 실내 포장마차’, ‘1등 독서실’, ‘삼류 서점’ 등을 만납니다. 한동네 이웃이라고는 하지만 평소 마주할 일이 없으니 무심하게 지나칠 뿐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감정이 메말라 버린 걸까요? 감정동 사람들이 전하는 덤덤한 위로를 느껴보세요. 여러분의 지리멸렬한 일상까지도 소소하지만 조금 더 특별한 감정으로 다가옵니다. 여러분도 감정동 사람들을 만나 보세요. 그런데 감정동을 혼자 걷는 건 어쩐지 낯설다고요? ‘걱정 말아요, 그대∼.’ 길고양이 ‘키키키’가 여러분의 감정동 동네 한 바퀴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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