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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우리 언제 집에 가요

아빠, 우리 언제 집에 가요

  • 벤 해치
  • |
  • 김영사
  • |
  • 2016-12-20 출간
  • |
  • 400페이지
  • |
  • ISBN 978893499365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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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공짜라서 떠났다.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이토록 웃길 줄 몰랐다. 매일 짐 싸고 매일 달린다! 길 위에서 펼쳐지는 상상초월 생고생 버라이어티 유쾌하고, 민망하고, 행복하고, 눈물 나고, 사랑스러운 벤 해치 가족의 자동차 영국 일주 사는 건 따분하고, 모아둔 돈은 없으며, 피로에 찌든 채 마흔이 되어 버린 벤과 다이나. 가족여행 가이드북을 써보라는 제안을 덜컥 수락해버린 그들에게 친구들은 경고했다. “너희 둘 중 한 사람은 토막시체가 되어 자동차 트렁크에 들어갈 거야.” 두 아이와 엄마, 아빠. 어마어마한 짐 가방을 싣고 시작된 그들은 무사히 여행에서 돌아올 수 있을까? 차 안에 갇힌 아이들을 달래는 법, 조식 뷔페를 뻔뻔하게 훔치는 법. 독사와 박쥐 공격을 벗어나는 법, 갑작스런 자동차 사고와 아이를 찾아온 질병을 무사히 극복하는 법. 그들의 여행은 화려한 공연과 팬을 제외한 락 밴드의 투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가장 재미있으며 가장 의미 있는 상상초월의 여정이 펼쳐진다. ★★★★★ “ 어마어마하게 재미있다. 5개월 동안 명소를 찾아다니며 가족여행의 단맛 쓴맛을 모두 포착해냈다. 떠들썩한 여정인 동시에 모든 가족에게 바치는 감동 어린 찬가이다.” _댄 로즈Dan Rhodes 《티몰레온 비에타, 집으로 돌아와Timoleon Vieta Come Home》 저자 ★★★★★ ★ 빌 브라이슨도 해내지 못할 다섯 달 간의 무모한 가족여행 “다이나! 제발!” 다이나가 임시 정차 구역에 차를 세우고 길을 물어보려고 호텔에 전화를 걸었는데, 짜증스럽게도 대화는 오후 5시 티타임에 맞춰 갈 수 있느냐로 흘러갔다. 하지만 나는 그녀에게 화조차도 낼 수 없었다. 문장 하나도 제대로 끝맺지 못할 만큼 빠른 속도로 통제력을 잃어가는 그 시간에 오로지 한 곳의 통제력을 유지하는 데만 집중하고 있었다. 조수석에 앉아 주먹을 꽉 쥐고 허벅지를 꼬집어가며 산부인과에 가는 길에 양수가 터져버린 만삭의 임신부처럼 다이나에게 애원했다. “더 빨리, 빨리, 빨리!” 드디어 다이나가 진입로를 발견했다. 하지만 나는 시원하게 자갈이 깔린 넓은 입구에서 불과 180미터 떨어진 곳에서 어쩔 수 없이 움직이는 차에서 뛰어내려 가파른 잔디밭 언덕을 정신없이 기어 올라가 아픈 짐승처럼 참나무 뒤에 숨어 굴욕적으로 몸통 양옆 끝만 보인 채 볼일을 봤다. 호텔 방에 들

목차

CHAPTER 1 브라이턴 CHAPTER 2 말로 CHAPTER 3 스트래트퍼드어폰에이번 CHAPTER 4 스트래트퍼드어폰에이번 CHAPTER 5 글로스터셔 CHAPTER 6 산타포드 CHAPTER 7 버밍엄 CHAPTER 8 레스터 CHAPTER 9 노팅엄 CHAPTER 10 노팅엄 CHAPTER 11 벅스턴 CHAPTER 12 체스터 CHAPTER 13 웨일스 CHAPTER 14 리버풀 CHAPTER 15 블랙풀 CHAPTER 16 레이크 디스트릭트 CHAPTER 17 CHAPTER 18 노섬버랜드 CHAPTER 19 스코틀랜드 CHAPTER 20 크래스터 CHAPTER 21 요크셔 CHAPTER 22 CHAPTER 23 링컨 CHAPTER 24 노퍽 CHAPTER 25 CHAPTER 26 콜체스터 CHAPTER 27 브리스틀 CHAPTER 28 콘월 CHAPTER 29 시드머스 CHAPTER 30 와이트섬

저자소개

저자 : 벤 해치 저자 벤 해치BEN HATCH는 소설가. 영국 이스트 서섹스의 호브에 살고 있다. 달링턴 맥도널드의 치킨 샌드위치 담당자로 일한 경험을 소재로 한 첫 번째 코믹소설 《잔디 깎는 유명인사The Lawnmower Celebrity》는 2000년 라디오4의 올해의 8대 책에 선정되었다. 불운한 배낭여행객에 관한 두 번째 소설 《국제적인 구즈베리The International Gooseberry》는 <데일리 익스프레스>로부터 ‘신경질적이지만 놀랍도록 슬프다.’는 평을 들었다. 2003년 <그랜타>가 뽑은 가장 전도유망한 영국의 젊은 작가 20인에 선정되었으며, 아내 다이나와 함께 세 권의 여행 가이드북 《프롬머의 가족과 함께 하는 스코틀랜드 여행》 《프롬머의 가족과 함께 하는 잉글랜드 여행》 《프롬머의 공짜로 영국 여행》을 썼다. 역자 : 이주혜 역자 이주혜는 서울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 냉정한 저울질로 한쪽 팔엔 원작자를, 또 한쪽 팔엔 독자를 올려놓고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침 없이 공정한 번역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동서 및 자녀교육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 《프랑스 아이처럼: 아이 엄마 가족이 모두 행복한 프랑스식 육아》 《양육 쇼크》 등 다수가 있으며, 저서로 《반쪽이》 《콩중이 팥중이》 《세계명작 시리즈 _백조왕자》《세계명작 시리즈 _톰팃톳》 등 다수가 있다.

도서소개

빌 브라이슨도 해내지 못할 다섯 달 간의 무모한 가족여행! 아빠, 엄마, 네 살, 두 살. 사랑스러운 벤 가족의 웃기고도 눈물 나는 자동차 영국 일주기 『아빠, 우리 언제 집에 가요?』. 사는 건 따분하고, 모아둔 돈은 없으며, 피로에 찌든 채 마흔이 되어 버린 벤과 다이나. 가족여행 가이드북을 써보라는 제안을 덜컥 수락해버린 그들에게 친구들은 경고했다. “너희 둘 중 한 사람은 토막시체가 되어 자동차 트렁크에 들어갈 거야.” 자동차에 실린 두 아이와 엄마, 아빠. 어마어마한 짐 가방에, 조식 뷔페를 뻔뻔하게 훔치고, 박쥐의 공격에 저항하며, 갑작스런 자동차 사고에 절망하고, 아버지의 죽음을 맞이하면서도 계속된 5개월의 여정. 아프리카 살모사, 지독한 똥냄새, 히틀러의 친구까지 특별출연하는 벤 가족의 특별한 여행기. 웃기고, 처절하고, 슬프고, 인간미 넘치며 감동적이기까지 한 놀라운 가족 여행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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