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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타임

  • 장현정
  • |
  • 지식과감성
  • |
  • 2016-08-03 출간
  • |
  • 150페이지
  • |
  • 150 X 212 X 11 mm /263g
  • |
  • ISBN 979115961202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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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타임’을 처음 구상하던 올해 초(2016년 1월)가 떠오른다. 타임을 완성한 지금이 2016년 6월의 중순이고, 구상을 마치고 집필을 시작한 2월부터 지금까지 그동안 꾸준히 썼다. 비교적 짧은 분량의 소설을 쓰는 데 거의 5개월을 쓴 것이다. ‘타임’을 처음 구상하던 때, 설?다. 아주 많이 설?다. 무언가 엄청난 변화가 내 안에서 감지되었고,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든 풀어놓았다. 타임은 볼펜으로 스프링노트에 꾹꾹 눌러 가며, 일하지 않는 주말에 카페에 가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썼다. 카페에서 ‘타임’을 쓰고 있으면, 내가 마치 뭔가 아주 특별한 사람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내가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타임’이 무척 특별한 존재였다.

‘지그’라는 존재는 상상 속에서 쉽게 존재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아주 생각해 내기 어려운 존재다. 가끔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바라보고 있으면, 가끔, 위대한 존재의 출현에 대해 목마를 때가 있다. 그러한 나의 원초적인 갈망이 지그를 탄생시켰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 내가 사용했던 아이폰 5는 스티브 잡스가 마지막까지 관여한 그의 마지막 작품이었고, 나는 아이폰 5를 사용하면서, 그의 모든 혁신과 열정을 도둑질한 것 같은 기분마저 들 정도로 경이로웠다. 스티브 잡스는 영속하는 회사에 대한 열망과 꿈이 있었고, 나는 그러한 회사에 대한 생각을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 왔다. 그리고 넥스트그랜드를 움직인 존재는 지그가 아니라 잡스이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 글을 썼다.

그럼에도 소설에 잡스를 넣지 않았다. 아이폰 5에 대한 나의 존경, 제한된 환경과 상황 속에서 좋은 하드웨어를 만드는 잡스의 정신, 그리고 영속하는 회사에 담긴 그의 철학에 대한 존경은 소설이 아니라 진짜이기 때문이다.

‘타임(시간)’의 영속성 속에 살아 숨 쉬는, 영속하는 회사 넥스트그랜드를 스티브 잡스에게 바친다.

스티브 잡스를 생각함, 타임의 집필은, 나에게 슬프고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나는 기업가가 아니라 소설가이므로, 다음 집필을 향해 달려갈 것이다.

타임을 읽으면서, 이상한 소설, 이라고 생각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타임 속에는 우리에게 간절한 구원과 내가 느낀 영속하는 회사에 대한 상상, 스티브 잡스에 대한 깊은 존경이 들어 있다. 어떻게 보면, 나는 잡스의 비전을 잠시 공유해 본 것이다. 그리고 그 작업은 익숙하지도 않고, 낯설고, 힘들었지만, 타임이 오해의 소지가 있더라도, 조심스럽게 이 소설을 세상에 내는 걸 후회하지는 않는다.

이제야 아이폰 5를 사용한 모든 비용을 지불한 것 같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원제 - 노르웨이의 숲)의 마지막을 보면, 나오코를 잃은 와타나베는, 레이코 씨의 기타 반주로 50곡의 노래를 연주하는 것으로, 쓸쓸했던 나오코의 장례식을, 쓸쓸하지 않은 것으로 다시 기념한다.

내가 스티브 잡스에게 들려주는 영속하는 회사 넥스트그랜드에 대한 이 짧은 이야기가 내가 그의 장례식에 기타 반주로 50곡의 노래를 연주하는 것이길.

너무 오래 감상에 젖어 있었다. 내일은 다시 일하러 갈 것이고, 새로운 소설을 쓸 것이고, 그리고 내 앞에 놓여 있는 모든 과제를 하나씩 해 나갈 것이다. 그럼에도 내 안에 있었던 모든 과거적인 요소들을 사랑하는 건 오직 내 몫일 것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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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장현정은 1981년생. 데저트(2012)를 비롯해, 여러 소설을 출간하였음.

도서소개

우리에게 간절한 구원과 저자가 느낀 영속하는 회사에 대한 상상, 스티브 잡스에 대한 깊은 존경이 들어 있는 장현정의 소설 [타임]. 스티브 잡스는 영속하는 회사에 대한 열망과 꿈이 있었고, 저자는 그러한 회사에 대한 생각을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 왔다. 그리고 넥스트그랜드를 움직인 존재는 지그가 아니라 잡스이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 글을 썼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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