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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난생 처음 살아보는 날

오늘 난생 처음 살아보는 날

  • 박혜란
  • |
  • 나무를심는사람들
  • |
  • 2017-01-10 출간
  • |
  • 280페이지
  • |
  • ISBN 979118636136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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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 번도 웃지 않은 날은 망한 날!” 심심한 걸 못 견디는 재미주의자, 70세 호기심 대마왕이 펼치는 일상 찬미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로 대한민국에 육아 신드롬을 일으킨 여성학자 박혜란이 진솔하게 써내려 간 노년의 일기와 같은 〈오늘, 난생처음 살아 보는 날〉로 돌아왔다. 아이 육아에 올인 하지 말고, 아이의 가능성을 믿고 기다려 주라는 말, 마흔이 넘어 시작한 여성학 공부를 위해 고3 아들을 두고 중국으로 유학 떠나고, 20년을 살았으면 계속 살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하게 하자는 결혼 정년제를 들고 나오는 등 출간한 책마다 센세이셔널 한 메시지로 20대에서 70대까지 여성들을 들썩이게 한 박혜란이 일흔 이후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우리 나이로 딱 일흔이 되던 해의 첫날 아침, 눈을 뜨니 기분이 묘했다. 뭐랄까, 껄쩍지근하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그런 기분.”(7쪽) 70은 명실공히 노인인증서라고 말하는 저자는 “드디어 노인이 된 그날” 껄쩍지근한 기분을 이렇게 설명한다. “가슴 밑바닥에서 설렘인지 두려움인지 아리송한 기분이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게 느껴졌다. 한층 가까워진 죽음 앞에서 앞으로 과연 어떻게 하루하루 나이 들어갈 것인가.”(8쪽) 어떻게 매일매일 웃는 일이 있을까 그래도 마지막 순간까지 잃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다.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그리고 제주까지 일흔이 되었지만 박혜란은 종횡무진 대한민국을 누빈다. 저술 활동 외에도 강연, 방송 등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만난다. 하지만 그도 나이를 비껴갈 수는 없었다. 마라톤 선수를 해도 좋을 만큼 심장이 튼튼하다는 말을 들은, 신체 부분 중에서 유일하게 자랑스러웠던 심장에는 세 개의 스텐트가 박혀 있고, 삼시 세끼 차려먹는 일이 갈수록 버겁기만 하다. 오십 년 이상 사귀어 온 죽마고우 같은 커피도 오후에 한 잔 마시면 어김없이 새벽에 잠이 깨어 커피 마시는 걸 주저하게 되었다. 괜찮다가도 느닷없이 기운이 쫙 빠지는 몸의 변화와 저녁 9시가 되면 어김없이 졸음에 빠지는 등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방식이 바뀌는 순간이 필연적으로 찾아왔다. 스스로를 심심한 것을 못 견디는 재미주의자라고 여기지만, 갈수록 웃을 일은 줄어갔다. 어느 날 강연 말미에 한 청중이 저자에게 묻는다. “선생님은 꿈이 뭐예요?” 꿈은커녕 그저 이대로 현상 유지만 하면 더 바랄 게 없

목차

프롤로그 드디어 노인이 되었다 1. 일흔 살의 버킷리스트 DNA는 강하다 할머니는 용감했다 생활의 기초 할머니는 피닉스 칠순파티 나의 버킷리스트 2. 우리는 여전히 젊다 나의 독일어 선생님 친구가 떠났다 인생이란 것 제사의 추억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다 세상이 무너지지 않는 이유 우리는 모두 젊어 본 적이 있다 3. 열심히 대충대충 할머니는 언제부터 착해졌어요? 대충대충 살았어요 내게도 좌우명이 삼시 세끼 드라마에 빠지다 멈춰라, 시간아 스마트한 세상 속으로 함께 늙어 가는 재미 4. 부탁해, 마이 바디 몸아, 나를 부탁해 나는 아이언우먼 뱃살 콤플렉스 치매는 두려워 어르신 대접 그녀가 궁금하다 지극히 쿨하고, 지극히 따뜻한-어떤 독후감 5. 다 생각하기 나름 시골집 새 ‘가족처럼’ 할머닌 우리 가족이 아니에요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너희들이 기적이다 옐로스톤의 숲 6. 행복해할 줄 아는 사람들 평생이 황금기? 우리 모두 페미니스트로! 졸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만하면 됐지 내가 꿈꾸는 세상 한번 들어 보련 에필로그 오늘, 난생처음 살아 보는 날

저자소개

저자 : 박혜란 저자 박혜란은 바르셀로나, 프라하 같은 도시에서 한 달 정도 살아 보기를 꿈꾸며 언젠가 다큐멘터리를 찍고야 말겠다는 버킷리스트를 갖고 있는 칠순 할머니. 여성학자로 육아 멘토로 강의와 저술, 사회운동 등을 하며 다이내믹하게 살던 중년기엔 무언가 새로운 이벤트가 없으면 사는 게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다고 생각했다. 일흔이 넘은 지금은 푹푹 찌는 복날 오후 배차 시간을 지키지 않는 마을버스가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와서 용서가 되고, 육중한 빌딩 출입문을 잡고 자신이 들어갈 때까지 기다려 주는 낯선 젊은이의 친절에 울컥해지기도 한다. 치열하고 날카로웠던 젊은 날은 젊음 그대로, 좀 더 너그러워지고 깊어진 지금은 이 모습 그대로 사랑할 줄 알게 되었다. 70은 명실공히 노인인증서여서 한층 죽음이 가까워진 것을 모르지 않지만 그래도 난생처음 살아보는 오늘에 대한 기대로 매일 아침 설렌다. 저서에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결혼해도 괜찮아』, 『나이 듦에 대하여』, 『삶의 여성학』 등이 있다.

도서소개

박혜란이 들려주는 노년의 이야기는 낭만을 강조하거나 이렇게 나이 들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담담하게 세월을 받아들이며 작가의 삶 속에서 펼쳐지는 크고 작은 일들을 한층 여유롭게 받아들이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 준다. 준비되지 않은 노년을 맞이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갈수록 강팍해져 가는 사회 속에서 홀로 모든 것을 감내해야만 하는 세대들에게 한바탕 웃음, 한순간의 용기, 한 줌의 호기심을 잃지 말라는 말을 조용히 들려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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