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의 만화 오페라 하우스』시리즈 제2권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이 시리즈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금난새 음악감독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와 김정화의 멋진 '그림'이 만나서 탄생한 그림책이다. 뒷편에는 작곡자의 작품과 생애에 대한 세세한 해설과 오페라의 역사와 개요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2권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에서 네덜란드인의 방황을 잠재우고 영혼의 구원을 이루게 한 것은, 사회적 성공도, 재산도, 권력도 아닌 한 사람의 순수한 마음이었다. 이 작품은 젠타의 진실한 마음 때문에 변화된 네덜란드인의 모습을 통해 현대인의 자화상을 되돌아보게 한다.

글 보다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그림은 어린이가 쉽고 재미있게 오페라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치 눈앞에서 보듯이 현장감이 넘치는 그림은 만화처럼 여러 컷으로 분활하여 그려 넣었다.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