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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인과 세 딸

양부인과 세 딸

  • 펄 S. 벅
  • |
  • 길산
  • |
  • 2016-12-05 출간
  • |
  • 388페이지
  • |
  • ISBN 978899129141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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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작품배경 ‘양 부인과 세 딸’의 시대적 배경인 ‘문화대혁명’은 1966년부터 1976년까지 10년간 중국 최고 지도자 모택동毛澤東에 의해 주도된 극좌 사회주의운동이다. 1950년대 말, 대약진운동이 좌절된 이후 중국공산당 내부에 사회주의 건설을 둘러싼 노선대립이 생겨났다. 최고지도자였던 모택동은 대중노선을 주장한 반면, 등소평鄧小平 등의 실용주의자들은 공업 및 전문가를 양성 발전시킬 것을 주장했다. 결국 1962년 9월 모택동은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계급 투쟁을 강조하고, 수정주의를 비판함으로써 반대파들을 공격하기시작했다. 그러나 실용주의를 지지한 등소평이 숙청되었다가 권력에 복귀한 뒤 문화대혁명의 정신은 여러 측면에서 공격을 받았다. 이 운동으로 약 300만 명의 당원이 숙청되었고, 경제는 피폐해지고 혼란과 부정부패가 만연했다. 모택동 사후 1981년 6월 중국공산당은 ‘건국 이래의 역사적 문제에 관한 당의 결의’에서, 문화대혁명은 당·국가·인민에게 가장 심한 좌절과 손실을 가져다 준 모택동의 극좌적 오류며, 그의 책임이라고 규정했다. 그리고 문화대혁명이 좌절과 손실을 남긴 채 실패로 끝나자, 곧이어 등소평이 1980년에 중국 최고 지도자가 되었다. ■ 편집후기 깊어가는 편집실의 밤 이번 작업을 끝내면서 새로이 깨달은 것이 있다. 책을 만든다는 것은 역시 하나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사실! 처음 넘어온 원고를 뒤적거리며, 다시 한 번 펄벅 여사와 일대 신경전을 벌여야 한다고 생각하자 불안감이 밀려들었다.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펄벅에 대한 신뢰’에 흠집을 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이런 순간 우리는 대지의 명성을 잊고 싶다-. 그리고 책이 완성될 무렵, 우리는 갈수록 무거운 중압감에 시달렸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일단 완성되었다고 생각해도 여기저기 뒤져보면 부족한 것 투성이요, 아쉬운 것 투성이지 않은가. 우리는 작업 내내 펄벅 여사가 바라본 중국을, 게다가 피와 혈투가 난무하는 문화대혁명의 시기를 우리식으로 담아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작업인가를 다시금 깨달았다. 펄벅의 작품들은 어깨 너머로 삶을 바라보는 대신, 확고한 세계관 속에서 세상을 가늠한다. 오직 정신적 경험과 직관에 기대어 설을 풀어간다고나 할까. 사실 근래 쏟아져 나오는 이른바 포스트모더니즘적 소설의 홍수 속에서 이 작품이 어떤 위치를 차지할지는 확신할 수

목차

서문 5 상해의 별빛 변화의 물결 속에 11 운명의 소환장 35 상해의 불빛 43 짧은 여정, 긴 여운 54 재회 74 세 딸들 희망의 불꽃 125 머시의 소망 157 우연한 첫 만남 204 새 생명의 탄생 216 대반점의 밤 움트는 불행의 씨앗 239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면 247 우연은 필연으로 266 인민의 삶, 그 한가운데 274 처음이자 마지막 열정 317 절망을 뚫고 325 희망의 빛을 찾아서 338 인민의 품으로 351

저자소개

저자 : 펄 S. 벅 저자 펄 S. 벅(1892~1973)은 미국 작가. 미국에서 태어난 지 수개월 만에 선교사였던 부모를 따라 중국에서 10여 년간 어머니와 왕王 노파의 감화 속에서 자랐다. 그 후 미국으로 건너가 우등으로 대학을 마친 그녀는 다시 중국으로 돌아와 남경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1917년 중국의 농업기술박사인 John L. Buck과 중국에서 결혼하여 정신지체인 딸을 낳았는데, 그 딸에 대한 사랑과 연민은 그녀가 작가가 된 중요한 동기였다.1950년作 〈자라지 않는 아이〉는 그 딸에 대해 쓴 작품이었다. 그 외에도 중국을 배경으로 한 다수의 작품이 있다. 1931년作 〈대지大地〉로 1938년 미국의 여류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1964년 '출생으로 인해 고통 받는 아동들을 위한 비영리 국제기구' 펄벅인터내셔널을 창시했고, 국내에서는 부천에 보호자가 없는 혼혈 아동과 일반 아동을 위한 복지시설 '소사 희망원'을 건립한 바 있다. 역자 : 이은정 역자 이은정은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옮긴 책 〈대부〉,〈서양 고전에서 배우는 리더십〉,〈하프 타임〉,〈나는 조지아의 미친 고양이〉,〈취업의 기술〉,〈히틀러와 처칠의 리더십 비결〉,〈유네스코 고대 문명 〉,〈오메르타〉 등

도서소개

『양부인과 세 딸』은 거대한 중국 본토에 피의 강을 범람케 했던 '문화대혁명'의 물결 속에서 영혼의 갈등을 겪게 되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부르주아의 대변인이자 상해 최고 대반점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어머니 양 부인과, 조국의 부름과 자유 사이에서 고민하는 세 딸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나간다. 온갖 영화의 시기를 구름처럼 흘려보내고 대혁명의 습격으로 인해 문을 닫게 되는 양 부인의 대반점과 그녀의 비참한 최후를 통해 작가는 문화대혁명의 물결 속에 사라져버린 과거를 열정적으로 향수한다. 작가는 양 부인의 입을 빌려 개개인이 가져야 할 역사의식을 피력하면서도 복종을 요구하는 시대적 대세 앞에 힘없이 무릎 꿇을 수밖에 없는 파편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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