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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 속 빈곤과 빈민

서양사 속 빈곤과 빈민

  • 민유기 외
  • |
  • 책과함께
  • |
  • 2016-12-28 출간
  • |
  • 448페이지
  • |
  • ISBN 979118629369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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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가난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구제해왔는가 빈곤과 빈민의 개념, 빈곤과 빈민에 대한 담론과 논쟁, 빈곤에 대한 사회적·문화적 인식, 정부와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들이 빈곤 퇴치를 위해 펼친 노력들을 고찰하다 1. 기획 의도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죄와 벌》에서 마르멜라도프는 “가난은 죄가 아니다”라고 외쳤다. 가난은 죄가 아니었지만, 빈민의 존재는 흔히 국가와 사회가 충돌하는 중요한 갈등의 요인이자 문제적 사안이었다. 빈민은 일반적으로 빈곤 생활에 허덕이는 사람들을 총칭한 것이지만, 건전한 노동의욕을 상실하고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져 타인의 구호를 기대하는 궁민(窮民)과는 구별된다. 빈민은 여러 이유로 생활이 곤란한 상태에 이르렀으나 개인이 속한 사회적 관계에서 육체적·정신적 유지와 향상에 필요한 제반조건과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인정된 물질과 기회를 얻지 못하는 자들이다. 2011년 뉴욕의 월가를 점령한 ‘99퍼센트’의 외침은 전 지구적 차원에서 양극화와 빈곤 문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었다. 또한 한국 사회에서도 빈곤의 문제는 더 이상 소수의 문제만이 아니며,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만성적인 것으로 전환되고 있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빈곤을 경험하는 비율이 증가하는 반면, 빈곤을 벗어나는 비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서양사 속에서 빈곤과 빈민 문제에 관한 사회적 관념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해결을 위한 국가적사·회적 노력이 어떻게 전개되어왔는지를 고찰한 결과물이다. 의식주와 신체적 건강 같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최소한의 생존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절대적 빈곤층은 완전히 소멸한 것은 아니지만 근대 이후 점진적으로 축소되어왔다. 반면에 상대적 빈곤층, 흔히 사회 구성원의 평균소득인 중위소득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소득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이들은 현대 사회에서 사회적·국가적 차원의 주요 관심사가 되었다. 소득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교육, 고용, 주거, 건강, 복지, 정치적·사회적 권리 행사 등 다차원적인 영역에서의 배제와 차별 역시 빈곤 문제와 관련된다. 그동안 사회과학의 제 분야에서는 빈곤과 빈민 문제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었으나, 역사적 성찰과 비판적 인식에 기초한 역사학적 논의를 통해 관련 논의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최근 들어

목차

서문 제1부 고대와 중세의 빈곤과 빈민구호 1장 초기 비잔티움 제국과 크리스트교의 빈민을 위한 협력_ 남성현 1. ‘그리스도교 로마제국’의 등장 2. 4~6세기 그리스도교 문학과 ‘가난한 선행가’ 3. 그리스도교 기관의 부동산 소유에 대한 국가 정책과 사회복지 지출의 연계 4. 4~6세기 가난한 자들을 위한 그리스도교 복지기관의 사례 5. 제국과 그리스도교, 그리고 빈민 부조 2장 중세 빈곤 문제와 빈민구호 : 12~14세기 파리의 경우_ 홍용진 1. 중세, 늘 가난했던 시대 2. 12세기 이후 중세 유럽에서 빈민과 빈곤의 의미 3. 구호소와 구빈원: 파리의 경우 4. 14세기 빈곤 문제의 성격 변화 5. 자선에서 노동으로 3장 중세적 ‘자선’에서 근대적 ‘빈민구제’로 : 15~16세기 독일지역 도시들_ 안상준 1. 도시정부와 빈민구제 2. 자선과 구원의 경제학 3. 자선개혁의 새로운 담론 4. 16세기 초 빈민구제 정책의 시행 5. 빈민 정책과 자본가 윤리 제2부 근대의 빈곤 퇴치와 예방 노력들 4장 근대 초기 영국의 빈민에 대한 노동 통제와 공공고용_ 허구생 1. 튜더 빈민법의 역사적 배경 2. 정책 사상의 전개 3. 튜더 빈민법의 제정 4. 법과 현실 사이 5. 절반의 성공: 빈민 자녀에 대한 직업교육 6. 도덕적 타락과 경제적 효용: 빈민을 보는 사회적 태도 5장 근대 초기 프랑스의 빈민 감금 정책에 나타난 종교성_ 이성재 1. 빈민 ‘대감금’에 대한 재평가 2. 개인적 자선의 지속과 법령의 종교성 3. 빈민 감금의 종교성 4. 빈민 감금에 대한 다양한 시각 5. 종합병원: 빈민을 위한 기관 6장 20세기 전환기 영국의 도움길드와 신자선의 개념_ 박찬영 1. 복지국가로의 전환기 ‘빈곤’과 ‘자선’ 논의 2. ‘자선’에서 ‘도움’으로: 브래드퍼드 도움길드의 설립 3. 도움길드 설립 목표와 엘버펠트 체제 4. 공공 분야와의 관계: 환경(결정)론과 예방 논의 5. 방문자들 6. 에드워드기 신자선의 정체성: 혼합경제와 도움길드 운동의 이상과 현실 제3부 빈곤과 사회적 약자: 여성, 인종, 노년 7장 제정 러시아 말기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빈민층 여성과 성매매_ 기계형 1. 빈곤과 성매매의 오랜 관계 2. 빈민의 범죄화 3. 공창의 구조화와 매춘의 다양한 양상 4. 필요악인가? 철폐할 것인가? 8장 20세기 초 필라델피아의

저자소개

저자 : 민유기 저자 민유기는 경희대학교 사학과 교수.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박사학위 취득. 근현대 프랑스 도시문화사, 정치문화사, 사회정책사 등을 연구한다. 사회주택, 주거권, 가족복지, 문화민주주의, 68운동 관련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고, 저서로 《도시이론과 프랑스 도시사 연구》, 《도시는 역사다》(공저), 번역서로 《도시와 인간》, 《무방비 도시》 등이 있다. 저자 : 홍용진 저자 홍용진은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HK교수. 프랑스 파리 1대학에서 박사학위 취득. 중세 말 서유럽의 정치문화, 정치·경제사상, 중세 도시사 등을 연구하고 있다. 중세 말 국가 발생 문제를 중심으로 정치사상과 정치담론, 정치문화, 도시문화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집필했다. 논문으로 〈13세기 말~14세기 초 프랑스 왕권 이미지 생산―필리프 3세와 필리프 4세 시대의 조각상들을 중심으로〉, 〈정치, 문화, 역사―14세기 중반 티투스 리비우스 “로마사”의 프랑스어 번역〉, 〈백년전쟁과 왕국의 개혁, 그리고 정치체에 대한 권리: 14세기 정치적 담론장 파리를 중심으로〉 등이 있다. 저자 : 기계형 저자 기계형은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HK연구교수.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 취득. 근현대 러시아의 근대성을 탐색하며 젠더사, 도시문화사, 제국사 등을 연구한다. 공저로 《러시아의 생활양식과 정체성》, 《역사 속의 한국과 러시아―상호인식과 이해》, 논문으로 〈소련해체 이후 러시아의 ‘신제국사’ 연구경향〉, 〈러시아제국의 정체성구축하기〉 등이 있다. 저자 : 남성현 저자 남성현은 서울한영대학교 신학과 교수.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에서 박사학위 취득. 고대기독교 예술, 기독교 영성사, 로마 법사학(Codex Theodosianus), 병원의 탄생과 발전 등 기독교 문명의 탄생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고대기독교 예술사》, 《콘스탄티누스 가문의 기독교적 입법정책》, 번역서로 《에바그리오스의 실천학》 등이 있다. 저자 : 박진빈 저자 박진빈은 경희대학교 사학과 교수.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박사학위 취득. 도시계획 및 주택정책과 흑백 갈등, 원주민 문제, 그리고 미국의 팽창 정책에 대한 글을 써왔다. 저서로 《백색국가 건설사》, 《도시로 보는 미국사》, 번역서로 《원더풀 아메리카》, 《빅체인지》 등이 있다.

도서소개

[서양사 속 빈곤과 빈민]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서양사 속에서 빈곤과 빈민 문제에 관한 사회적 관념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해결을 위한 국가적사·회적 노력이 어떻게 전개되어왔는지를 고찰한 결과물이다. 의식주와 신체적 건강 같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최소한의 생존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절대적 빈곤층은 완전히 소멸한 것은 아니지만 근대 이후 점진적으로 축소되어왔다. 반면에 상대적 빈곤층, 흔히 사회 구성원의 평균소득인 중위소득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소득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이들은 현대 사회에서 사회적·국가적 차원의 주요 관심사가 되었다. 소득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교육, 고용, 주거, 건강, 복지, 정치적·사회적 권리 행사 등 다차원적인 영역에서의 배제와 차별 역시 빈곤 문제와 관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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