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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남은 날이 백일이라면

내게 남은 날이 백일이라면

  • 리카이푸
  • |
  • 중앙북스
  • |
  • 2017-01-05 출간
  • |
  • 284페이지
  • |
  • ISBN 978892780824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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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TIME〉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전 구글차이나 사장, 중국 스타트업계 대부 생의 정점에 선 그가 말기 암 선고를 받고 깨달은 것들 당신에게 백 일이 남았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암에 걸리기 전까지 리카이푸의 신조는 ‘최고의 자신이 되어, (세상에) 최대의 영향력을 행사하라’였다. 실제로 그는 《최고의 자신이 돼라》 《당신이 있어 세상이 달라진다》라는 자기계발서를 내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말기 암 확진을 받은 뒤 자신에게 남은 날이 백 일뿐일지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의 인생관은 전혀 달라졌다. 지금 그는 매일 아침 스티브 잡스가 마지막으로 남긴 “죽음을 맞게 될 것을 기억하라(Memento mori)”라는 말을 곱씹으며,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선택이 무엇인지 자문한다. 죽음 앞에서는 그 어떤 명예와 자부심도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정말 중요한 것만 남기 때문이다. 목숨만큼 중요하게 여겼던 모든 것들이 한순간에 물러난 뒤 그에게 남은 건 이전에는 신경조차 쓰지 않던 사소한 것들이었다. 노모와 함께 나누는 추억담, 연락이 끊긴 옛 친구와의 안부 전화, 이해관계로 얽히지 않은 사람들과의 순수한 만남,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는 맛있는 한 끼 식사, 그리고 대가 없이 베푸는 순수한 선행…. 남은 시간이 일 분 일 초 줄어들고 있다는 걸 실감한 순간 예전에는 바쁜 업무를 핑계로 항상 뒤로 미뤄왔던 이런 사소한 것들이 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이제 그는 무언가를 잃을까 전전긍긍하며 사는 사람들에게 ‘죽음을 맞게 될 것을 기억하라’라는 한마디를 기억하라고 말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날이 백 일이 채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 또 죽음이 언젠가 반드시 닥친다는 걸 분명히 인식한다면 무엇을 택하고 추구해야 할지 명확하게 보인다는 것이다. 특별한 날을 기다리지 마라 바로 지금 오늘이 가장 특별한 날이다 사람들은 늘 인생이 덧없고 짧다고 말한다.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지금 이 순간은 영원히 되돌아오지 않는다. 이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진정으로 마음에 담아두는 이는 드물다. 리카아푸 역시 다르지 않았다. 그는 멈춘다는 말을 몰랐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늘 ‘일하다가 어쩌다가 남는’ 시간이었고, 그 짧은 시간에도 몸만 거기 있을 뿐 마음은 콩밭에 가 있을 때가 많

목차

머리말 뜻밖의 휴가 1장 죽음은 벼락처럼 찾아온다 병원 침대에선 누구나 작아진다 “유언장은 천천히 쓰십시오” 죽음을 인정한다는 것 림프종 4기 진단을 받던 날 절망에서 벗어나 희망을 찾기까지 치료, 내 몸의 나약함을 깨닫는 과정 암이 내게 준 선물 2장 인생은 단 한 번뿐이기에 나를 보살피는 보이지 않는 힘 내게 남은 날이 백일이라면 종양에게 배운 좋은 사람이 되는 법 삶의 의미란 측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묘비명에 적을 말을 생각해봤습니까 빗자루질은 나 자신을 향해서 내가 아닐 이유는 없다 나는 무엇을 놓치며 살아왔는가 3장 단 1분이라도 마음을 다한다면 바로 지금 오늘이 가장 특별한 날이다 행운은 기대하지 않은 순간에 찾아온다 어릴 적 꿈에 진짜 내 모습이 있지 않을까 좋은 인연이 있어 우리 삶이 반짝인다 아쉬움이 남지 않는 인생을 산다는 것 4장 인생에서 너무 늦게 깨달으면 안 되는 것 자기 몸이라고 함부로 착취하지 마라 건강과 성공은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몸은 세계 어느 대도시보다 바쁘게 돌아간다 신은 인간을 온종일 앉아 있으라고 창조하지 않았다 철인이라도 밤에는 뇌의 스위치를 꺼둬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라 긍정 에너지는 어떤 약보다 효과가 뛰어나다 절망이 깊을수록 유머감각을 곁에 둬야 한다 5장 생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 기억 속 아버지와 내가 되고 싶은 아버지 어머니를 통해 깨달은 사랑의 윤회 나의 수호천사가 되어준 6남매 인생의 후반전에 더욱 힘이 되는 아내 꿈을 향해 걸어가는 두 딸을 위해 아이는 부모를 기다려주지 않기에 맺음말 신이 내린 축복

저자소개

저자 : 리카이푸 저자 리카이푸(李開復)는 1961년 대만에서 태어났다. 컬럼비아대학 컴퓨터과학 학부를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카네기멜론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애플 연구개발 임원을 시작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랙티브 서비스 부문 부사장을 거쳐 구글 차이나 사장을 지냈다. 2009년 중국의 젊은 창업자들을 돕는 데 남은 인생을 투신하리라 마음먹고 베이징으로 건너와, IT창업지원 센터 창신공장(創新工場)을 설립했으며, 2013년에는 미국 시사주간지 〈TIME〉지가 선정한 ‘전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오르기도 했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수천만 명의 팔로어를 거느리며 중국 최고의 ‘청년 멘토’로 활약하던 중, 우연히 받은 건강검진에서 뜻밖에 림프종 4기 판정을 받았다. 결국 모든 일을 중단한 채 1년 7개월 동안 항암치료를 받으며 생사를 오가는 나날을 보냈다. 성공과 명예를 좇아 분초를 다투며 살아왔지만 암을 계기로 그간의 인생관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이후 웨이보를 통해 가치 있는 삶에 대한 생각, 진정한 행복의 조건 등 죽음의 문턱에서 깨달은 것들을 전하기 시작했고, 그 글은 전 세계 수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다. 현재 일선에 복귀해 전과 다름 없이 열심히 일하며 살고 있지만, 이전과 전혀 다른 관점의 가치 있는 삶에 대해 강연과 집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역자 : 정세경 역자 정세경은 베이징영화대학에서 수학했으며 싸이더스 픽쳐스에서 근무했다. 현재 중국어 출판전문 기획 및 번역가로 활동하며 에세이, 자기계발, 교양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느리게 더 느리게 2》 《너와, 그리고 잠 못 이루던 밤들》 《내 삶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들》 《사랑한다 고백을 받은 당신에게》 등이 있다.

도서소개

생의 정점에서 말기 암 선고를 받고 깨달은 것들 ‘컬럼비아대학 컴퓨터과학학부 최우등 졸업, 애플 연구개발 임원,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구글 차이나 사장, 〈TIME〉 선정 ‘전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수상.’ 이 책은 젊은 나이에 이미 남부러워할 만한 최고의 경력을 거머쥐고,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수천만 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중국 최고의 청년 멘토 리카이푸가 생의 정점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고 깨달은 것들을 담은 체험적 에세이다. 세계 최고 IT기업을 두루 거쳐 중국 스타트업계 대부로 자리매김한 그는 어느 날 우연히 받은 건강검진에서 뜻밖에 림프종 4기 판정을 받게 된다. 결국 그는 손에 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힘겨운 항암치료를 받으며 생사를 오가는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 평균 수면 시간이 하루 5시간일 만큼 성공을 좇아 살아온 그였지만 암이란 큰 병을 계기로 전혀 다른 인생관을 갖게 된다. 힘겨운 항암치료 과정과 그 시간 동안의 깨달음 등을 SNS를 통해 많은 이에게 전하기 시작했고, 그의 진솔한 글은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책은 힘겨웠던 치료기간과 당시 얻은 깨달음, 가장 가치 있는 삶에 대한 그의 생각, 행복을 위한 진정한 자기 관리, 가족이 주는 의미 등을 총 5장에 걸쳐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기적적으로 회생해 일선에 복귀한 그는 투병기간을 회상하며 “암은 절망이 아니라 신이 내린 선물이었다”라고 회상한다. 책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지 않고도 보다 나은 인생을 살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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