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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끝으로 가는 여행

세계의 끝으로 가는 여행

  • 김정현
  • |
  • 새봄출판사
  • |
  • 2016-09-28 출간
  • |
  • 244페이지
  • |
  • ISBN 979119551946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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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잔인하게 아름다운 제주도 여행기 시극 《깨진밤》을 통해 시와 희곡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관통해나가며 언어적 긴장이 살아있는 묘한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던 극작가 김정현의 첫 번째 산문집.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당신’을 육지에 남겨두고 떠나온 제주도에서 그는 줄곧 여행자 또는 이방인의 눈빛으로 세계를 탐구한다. 단순한 일상의 공간도 그의 눈빛을 통해서는 오직 섬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무엇’으로 바뀐다. 그 ‘무엇’을 사랑이라는 단어로 대체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 ‘진중하지만 조금은 엉뚱한’ 후배와 함께 떠난 제주도에서 그는 끈질기게 사랑을 갈구하고 탐구하거나 절망한다. 그렇게 세계의 끝으로 가는 여행 속에서 그는 시적인 언어로 그 순간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기록한다. 이제껏 누구도 쓰지 못한, 누구도 읽지 못한, 전혀 다른 색깔의 언어로, 그는 이제 독자라는 공항 앞에 섰다. * 출판사서평 * 시월이 지나면 당신의 눈빛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나 작은 새의 보일 듯 보이지 않는 부리처럼 희미한 통증은 당신의 검은 눈동자를 하루하루 쪼아대고 오늘은 또 얼마큼 두 눈이 멀었나 안경을 새로 바꿔도 당신의 아픔만큼은 절대로 보이지 않고 오늘은 단출한 식탁 위에서 슬픔을 먹어야겠다 - 《세계의 끝으로 가는 여행》 프롤로그 전문 여행의 시작 언어는 세계를 가장 이해하기 쉽게 매개하여 주는 도구다. 인간에게 세계는 너무나도 광활하며, 그래서 그 끝을 알 수 없고, 몹시 두려운 어떤 것이다. 그것을 인간이 정해놓은 기호체계로 의식화해놓은 것이 바로 언어다. 시와 희곡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돌파해나가며 묘한 언어적 쾌감을 선사했던 《깨진밤》의 작가 김정현은 이번 그의 첫 산문집에서도 마찬가지로 언어적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담담하면서도 시적인, 아름다운 언어들을 풀어놓는다. 그래서 《세계의 끝으로 떠나는 여행》은 어쩌면 언어적 실험을 통해 ‘세계’를 다르게 바라보려는 그의 노력의 순간들로 떠나는 여행이 된다. ‘진중하면서도 엉뚱한’ 후배와 떠난 제주도 여행은 처음부터 담담하고 차분하게 묘사될 뿐이지만, 그 언어들은 잔인할 정도로 아름답다. 여행을 하며 작가는 줄곧 ‘당신’을 떠올리지만, 당신의 존재는 세계의 끝에 있는 것처럼 아득하게 느껴진다. 제주도

목차

프롤로그 0 여름 키스 심장 1 그리고 여전히 그리운 당신의 살결 같은 2 눈물의 집 3 잠시 동안만이라도 진실처럼 4 눈빛과 영혼 5 오늘 밤 당신의 해는 6 그리움으로 세워진 사람 7 가시덤불 8 첫날밤을 지새우는 사람을 보았다 9 오로라 10 잠 못 드는 밤,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 11 나보다 먼저 울어 줄 것만 같은 새 한 마리 12 빗방울의 장례 13 당신이 아니라면 14 내가 먼저 놔버렸다고 했던 그 말 15 누군가 흘리고 간 구명튜브 하나 16 모자 속으로 떠나는 여행 17 너무도 처량해서 그리워져 버린 사람 18 빛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묻는다면 19 당신이 먼저 나를 20 쓸쓸함으로 가득했던 한 존재 21 절벽에 간신히 매달려 있을 마음들 22 시간들 23 당신의 심장과 비밀처럼 연결되어 있는 것 같아서 24 세계의 끝으로 가는 여행 25 뒷모습 26 당분간이 아니라 인간은 어쩌면 영원히 27 열사병 28 여행자들만 해장하란 법 있나 29 순례하는 자들의 심장 한가운데 30 얼굴과 마음 31 그의 목젖이 슬픈 듯 아름답다 32 당신만은 그 많던 인연 중에서 33 아주 잠시 어슬렁거리다가 34 춘곤증자 35 밀라노 크라운 호텔에 가시거든 36 하루 이틀이 지나면 사무칠 만큼 37 빛의 환영들 38 아직 쓰지 못한 음악들이 나에게는 있다 에필로그

저자소개

저자 : 김정현 저자 김정현은 극작가. 여러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업대학원에서 문예창작 석사과정을 수료한 뒤 셰익스피어와 단테와 게오르크 뷔히너 그리고 베르나르 마리 콜테스의 작품을 읽으며 새롭게 글을 쓰기 시작했다. 2012년 신작희곡 페스티벌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고 2014년 2인극 페스티벌에서 희곡상을 수상했다. 2015년 7월에 첫 작품 『깨진 밤』을 출간했으며 여름과 빛과 열사병과 환상이 뒤섞인 사랑에 대한 첫 소설을 준비 중이다.

도서소개

극작가 김정현의 첫 번째 산문집 『세계의 끝으로 가는 여행』. 언어적 실험을 통해 ‘세계’를 다르게 바라보려는 저자의 노력의 순간들로 떠나는 여행이 된다. ‘진중하면서도 엉뚱한’ 후배와 떠난 제주도 여행은 처음부터 담담하고 차분하게 묘사될 뿐이지만, 그 언어들은 잔인할 정도로 아름답다. 여행을 하며 저자는 줄곧 ‘당신’을 떠올리지만, 당신의 존재는 세계의 끝에 있는 것처럼 아득하게 느껴진다. 제주도라는 친숙하면서도 낯선 여행지에서 단순한 일상의 공간마저 그리우면서 아프고, 뜨거우면서도 절망스럽게 그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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