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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다정한 침묵

우리들의 다정한 침묵

  • 리안 쇼
  • |
  • 뜨인돌
  • |
  • 2016-12-16 출간
  • |
  • 312페이지
  • |
  • ISBN 978895807624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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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캐나다도서관협회 선정 청소년 도서상 후보작 소란한 세상에서 말없이 전하는 위로와 우정 어려움을 겪을 때 우리는 주변에서 힘을 준다고 하는 말들에 오히려 더 지치기도 한다. 일방적으로 쏟아지는 말 백 마디보다 그저 진심이 담긴 조용한 위로와 곁을 지켜 주는 존재 하나가 필요할 뿐이다. <우리들의 다정한 침묵>의 두 주인공은 편견 없이 자신을 가만히 바라보는 서로의 존재를 믿고 의지한다. 이들이 나눈 대화는 채 여섯 단어도 되지 않는다. 하지만 구구절절 말하지 않아도 눈빛, 행동, 존재감만으로 상대에게 치유와 위로를 전한다. 작가 리안 쇼는 아픔을 위로하는 데 화려한 수식어구 따위는 필요하지 않음을 보여 준다. 삶을 지속하는 힘은 어제가 아닌 오늘의 기쁨 사람들은 때때로 과거의 기억에 오랫동안 머문다. 오늘을 마주할 용기가 없어서이다. 두 주인공 역시 그랬다. 알렉산드라는 ‘만약 그때 이렇게 했다면’을 무기력하게 되풀이하면서 끊임없이 과거의 자신을 탓한다. 자신은 오늘을 살아갈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 일 이후 나는 매일 밤 마음속에서 진실을 바꿔 보려고 그날 밤의 새로운 버전을 되풀이해 보았다. 장면을 모두 현실과는 다르게 찍은 이 영화들은 모두 아무도 죽지 않은 채 끝이 난다. -본문 128쪽 한편 조니는 몸에 덮쳐 오는 고통과 병실에 누워만 있는 지루한 시간을 잊고 싶다. 그래서 자꾸만 얼굴도 모르는 엄마가 준 목걸이를 보며 과거의 행복한 기억 속으로만 숨어든다. 그러던 두 소녀는 조니의 언어치료 훈련을 함께 하게 되고 조니는 알렉산드라의 도움으로 난생처음 하고 싶은 말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 내가 그렇게 한 건가? 저게 내 목소리인 건가? 내가 마음속에 있던 말을 공중으로 내보냈다. … 마법 같다. - 본문 165쪽 알렉산드라는 자신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온 힘을 다하는 조니의 모습을 보고 어느새 스스로 말문을 연다. 침묵 속에 갇혀 있던 조니 또한 오랜 염원이었던 타인과의 대화를 하루하루 조금씩 이루어 가면서 세상과 소통하는 즐거움으로 오늘을 기대한다. 마침내 두 소녀는 삶을 지속하는 힘은 어제가 아니라 바로 오늘의 기쁨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정말 오랜만에 여기에 있는 나와 오늘의 일만 생각했다. 바로 여기 이 병원에서 오늘 일어나는 일들. 목걸이에서 나를 멀리 과거로 데려갈 색깔을 찾고 싶지

목차

소란스럽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침묵 안에 평화가 있음을 기억하라 가능한 한 모든 이들과 어울리는 일을 포기하지 말라 너의 진실을 조용히, 그러나 명확하게 말하라 그리고 그들 말에 귀 기울여라… 그들에게도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으니 - 맥스 어만 「간절히 바라는 것들」(1927)에서

저자소개

저자 : 리안 쇼 저자 리안 쇼는 25년간 교육계에서 일했다. 특히 대안교육에 헌신하여 육체적 정신적 어려움 혹은 학문적인 도전 과제가 있는 학생들과 함께 글쓰기 등의 여러 작업을 했다. 지금은 은퇴해서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있는 야생보호구역에서 살고 있다.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동물들을 돌보고, 그동안 만나 온 학생들을 생각하며 청소년을 위한 글을 쓰고 있다. 역자 : 최설희 옮긴이 최설희는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우리말뿐만 아니라 영어도 좋아해서 청소년 외서를 자주 읽어 왔다. 현재 어학원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으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소설을 계속 번역할 계획이다.『나는 왜 진짜 친구가 없을까?』『내 꿈은 세계평화』를 번역했다.

도서소개

말 안 하는 소녀, 말 못 하는 소녀. 이들이 말을 잃은 이유는 무엇일까? 침묵 속에 꽃핀 우정이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조용한 위로『우리들의 다정한 침묵』. 말을 잃어버린 17살 두 소녀가 있다. 알렉산드라는 자동차 사고로 유일한 친구를 잃은 후 스스로를 탓하며 말하기를 포기한다. 주변에서는 이제 그만 그 일에서 벗어나라고 하지만 그 모든 말들이 버겁기만 하다. 조니는 타고난 병 때문에 몸을 움직일 수도, 말을 할 수도 없다. 어떤 사람도 조니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지만, 조니는 대답은 물론이고 하고 싶은 질문이 산더미처럼 많다. 알렉산드라는 사회봉사 명령으로 조니가 있는 병원으로 가게 되고, 조니의 언어치료 훈련을 돕는다. 다른 사람과 달리 자신을 보고도 답답해하지 않는 서로에게 묘한 동질감과 호기심을 느끼는 둘. 두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말을 하지 않고도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말없이도 자신을 알아봐 주는 서로를 위해 마음속에 품어만 왔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기 시작한다. 침묵에 빠진 두 소녀는 아픔을 딛고 세상에 진짜 나의 말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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