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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었다, 활짝 피었다 - 우리 풀꽃 이야기

피었다, 활짝 피었다 - 우리 풀꽃 이야기

  • 이성자
  • |
  • 국민서관
  • |
  • 2016-07-28 출간
  • |
  • 100페이지
  • |
  • 176 X 232 X 7 mm /253g
  • |
  • ISBN 978891112547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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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내 이름을 불러 주세요."
활짝 핀 풀꽃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아요.


계몽아동문학상, 눈높이아동문학상, 한정동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등을 수상한 이성자 시인의 신작 《피었다, 활짝 피었다》가 출간되었다. 생활 속의 가족애와 일상에서의 아이들 모습을 다루었던 전작들에서 더 작은 것, 풀꽃으로 초점을 확대한 시 50편은 우리 아이들이 풀꽃과 다정한 친구가 되길 바라며 쓰였다. 우리 땅에 피어나는 풀꽃을 아이들에게 소개하며 작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 주고자 하는 이 동시집은 누구나 풀꽃과 인사할 수 있도록 손을 건넨다.

우리네 삶에 녹아든 풀꽃 이야기

해가 하늘 높이 오르면
알록달록 채송화
무리지어 놀아

달이 그 자리 밀어내네
놀이를 끝내야 할 시간

코로록
잠이 든 채송화 무리

꽃들에게도
해가 지는 시간은
아쉬움 가득할 거야.
- 〈채송화〉 전문

풀꽃의 하루를 우리 아이들의 모습처럼 묘사한 시 〈채송화〉를 보면 오랜 시간 시인이 어떤 눈으로 풀꽃을 보아왔는지 알 수 있다. 해가 지면 꽃이 지는 채송화를 저녁이 되자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아이들의 아쉬움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이처럼 시인은 한갓 작고 흔한 풀꽃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슬퍼하고 기뻐할 줄 안다고 생각한다.

홀씨로
이곳저곳 떠돌다 보면

엄마 곁에서 살 때가
얼마나 행복한지
알게 될 거예요

지긋지긋하던 잔소리까지도
얼마나 그리운지
알 수 있을 거예요.
-〈민들레〉 전문

민들레 홀씨를 집 떠난 자식에 빗댄 심경을 그린 〈민들레〉를 보자. 씨앗이 하나하나 떨어져 번식하는 민들레의 특성을 홀씨가 가족을 떠나 홀로서기 하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또한 자식을 떠나보내는 부모의 마음을 담은 〈박주가리〉, 귀찮게 따라붙어도 차마 뗄 수 없는 친구 같은 〈도깨비바늘〉, 제 몸 바쳐 새 생명 만들어 내는 〈도루박이〉, 가을이면 피어나 할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구절초〉 등의 시들은 풀꽃의 특징을 우리네 삶 속 희로애락에 녹여 낸 것이다. 풀꽃을 의인화한 이 시들은 아이들에게 풀꽃의 특성과 생김새를 인상 깊게 남긴다.

잊어버린, 혹은 잃어버린 이름을 찾아서

매일 아침
새 얼굴로 인사하는 꽃

봄이 오면
가장 먼저 피어나는 꽃

누가 이 꽃을
우스꽝스럽게 부르나요

제일 먼저
푸른 봄소식 전해 주는 이름

나는 이 꽃을
봄까치꽃이라 부를래요.
-〈봄까치꽃〉 전문

봄이 오는 소식을 반갑게 전해 준다고 '봄까치꽃'이라 불리던 이 꽃은 여전히 일제 강점기에 바뀐 이름 '큰개불알꽃'으로 불리고 있다. 시인은 이 풀꽃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부르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현재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늦은 오후가 되면 그날의 꽃송이를 떨어뜨리고 다음 날 새로운 꽃송이를 피워 올리는 부지런한 꽃, 봄소식을 전해 주는 '봄까치꽃'. 잃어버린 그 이름을 찾아 주자.

지나치기 쉬운 우리 주변의 풀꽃들을 소재로 한 이 동시집은 각기 개성 있는 풀꽃들이 피어나는 이야기로 시작되어 풀꽃의 생애를 서정적으로 담아 낸 시, 들여다볼수록 예쁜 꽃의 모습을 묘사한 시들로 이어지며 이름까지 잊혀져 가는 우리 땅의 풀꽃들이 내는 목소리를 담은 시들로 마무리된다. 우리 땅에 피어나는 풀꽃을 아이들에게 소개하며 작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 주고자 하는 이 동시집은 누구나 풀꽃과 인사할 수 있도록 손을 건네고 있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피었다, 활짝 피었다
쇠비름1|쇠비름2|방가지똥|도깨비바늘|쥐오줌풀|애기똥풀|소리쟁이|바보여뀌|도루박이|갈퀴나물
|물봉선화|박하

2부 아아, 잘 잤다!
닭의장풀|너도바람꽃|달래|꽃다지|돌나물|복수초|가시연꽃|구절초

3부 너를 보고 있으면
냉이|채송화|고슴도치풀|수리취|궁궁이|싱아|박주가리|민들레|까마중|괭이밥|붓꽃|깽깽이풀

4부 오래 보아야 예쁘다
낙지다리|범꼬리|하늘말나리|부들|개미자리|족두리|지네발난|개구리발톱|매발톱꽃|광대수염

5부 내 이름을 불러 주세요
고마리|하늘지기|문주란|뚱딴지|요강나물|동자꽃|우산나물|봄까치꽃

추천사|이준관

저자소개

저자 이성자는 전남 영광에서 태어나 명지대학교대학원 문예창작과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동아일보신춘문예에 당선되었지요. 방정환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작품집으로는 《너도 알 거야》, 《키다리가 되었다가 난쟁이가 되었다가》, 《입 안이 근질근질》, 《손가락 체온계》, 《엉덩이에 뿔 났다》, 《넌, 멋쟁이야》, 《딱 한 가지 소원》, 《펭귄 날다!》 등이 있어요.
현재 광주교육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동시와 동화를 강의하고 있어요.

도서소개

이성자 시인의 동시집 『피었다, 활짝 피었다』. 생활 속의 가족애와 일상에서의 아이들 모습을 다루었던 전작들에서 더 작은 것, 풀꽃으로 초점을 확대한 시 50편은 우리 아이들이 풀꽃과 다정한 친구가 되길 바라며 쓰였다. 우리 땅에 피어나는 풀꽃을 아이들에게 소개하며 작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 주고자 하는 이 동시집은 누구나 풀꽃과 인사할 수 있도록 손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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