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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걸 씨

고양이 걸 씨

  • 장영복
  • |
  • 국민서관
  • |
  • 2014-06-27 출간
  • |
  • 88페이지
  • |
  • 175 X 232 mm
  • |
  • ISBN 978891103137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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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동시는 어렵다?
이야기가 보이는 연작 동시집 『고양이 걸 씨』

‘동시는 어렵다.’, ‘동시는 재미없다.’ 우리는 흔히들 동시에 대해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의 흐름과 이야기를 가지고 연결되는 동시라면 어떨까요? 동시집 같기도 하고 동화책 같기도 한 책이 있다면 말이에요. 『고양이 걸 씨』는 동시이면서도 또 동화처럼 하나의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연작 동시집입니다. 하나씩 하나씩 동시를 천천히 읽으면 그 안에서 이야기가 생겨나고 이야기들이 모여 하나의 동화가 완성되는 거지요. 이제껏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동시집! 우리 아이들이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동시집이 바로 이런 게 아닐까요? 『고양이 걸 씨』는 긴 글의 동화책을 읽기 어려운 아이들도, 그리고 동시가 어려운 아이들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동시 속을 뛰노는 고양이와 가족의 풍경이 담긴 이야기
장영복 시인은 고양이를 만나면서 겪은 경험과 마음을 오롯이 동시에 담아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동시들은 하나로 모여 아이들 마음을 촉촉이 적셔 주는 이야기가 되었지요.

화자인 나는 동물을 너무도 기르고 싶은 아이입니다. 하지만 자주 아픈 엄마 때문에, 병이 옮는다고 싫어하는 아빠 때문에 동물을 기를 수가 없었지요. 어느 날, “입이랑 귀랑 조그마한 고양이/앞발이랑 뒷발이랑 다 조그만 고양이/눈곱 낀 아기” 고양이가 나를 찾아옵니다. (「아기고양이 한 마리가」) 고양이를 기르고 싶은 나는 생각합니다. “주인 없는 고양이면 좋겠다/그랬으면 좋겠다”라고 말입니다.(「미아란다」) 내 마음에 답하듯 고양이는 “미아앙” 하고 웁니다. 고양이의 “미아앙” 하는 울음소리는 “난 미아야.”라는 말로 들립니다. 그렇게 아기고양이는 나의 가족이 됩니다.

처음엔 사자 같던 아빠도 “조그만 고양이를 따라다”니고 고양이를 찾으려고 “침대 밑을 들여다”보며 야옹 소리를 냅니다.(「사자 체면 말이 아니네」) “걸레질하면 팔뚝 굵어진다고/무거운 것 들면 허리 다친다고/청소는 청소기가 하는 거라고” 핑계 대던 엄마도 “미아옹 소리에 벌떡 일어나” 고양이를 위해 집 안을 깨끗이 청소합니다.(「헤헤헤」) 나 역시 무릎에서 곤히 자는 고양이를 위해 “졸음이 몰려오는데 걸리버 깰까 봐/앉아서 꾸벅거”립니다.(「걸리버는 내 아기 나는 엄마 아기」) 이렇듯 고양이의 등장으로 나와 가족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합니다.

나는 고양이를 보살피면서 엄마의 사랑을 느끼고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합니다. 무릎 위 고양이가 깰까 봐 꾸벅꾸벅 졸다가 “엄마도 나 아기였을 때 이랬을까/졸음이 몰려오는 엄마가 나를 안고 꾸벅꾸벅 졸았을까”라며 엄마를 생각하고, (「걸리버는 내 아기 나는 엄마 아기」) “고기 좋아하는 내 앞에도 고기 접시 놓였지만” 아픈 고양이에게 고기 한 점이라도 더 먹이려고 꾹 참고 “김치랑 밥 먹”으며 엄마의 모습과 닮아 가게 되지요.(「걸리버 한 번 더 주려고」)

나는 일기를 쓰는 것처럼 나의 일을, 고양이의 일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보여 줍니다. 과장되게 부풀리거나 거짓을 말하지도 않습니다. “고양이 응가도 치우고 흩어 놓은 모래 쓸어 담고 먹이도 내가 준다 큰소리”쳤지만 모르는 척, 잊은 척 잠을 자기도 하고,(「그냥 잔다」) “걸리버, 넌 좋겠다 학교 안 다녀도 되니까”라며 부러워하기도 합니다.(「게으른 나와 귀찮은 엄마」) 모래를 흩어 놓은 걸 보고 “나도 모르게 주먹”을 내보였던 사실을 고백하며 사과하기도 하지요.(「주먹과 발톱」)

장영복 시인은 아이의 따뜻하고 맑은 눈으로 고양이와 나, 그리고 가족의 이야기를 노래했습니다. 때로는 포근한 정감이 들고, 때로는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합니다.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하지요. 『고양이 걸 씨』는 이야기가 주는 재미와 동시가 주는 언어적 유희가 잘 결합되어 아이들의 마음을 단숨에 훔쳐 갈 것입니다.

즐거운 상상과 따스함으로 이야기의 묘미를 잘 살린 그림
『눈물바다』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서현 화가의 그림은 이 동시집을 더욱 빛나게 해 줍니다. 노란색이 포인트가 된 그림은 익살스러움과 동시에 따뜻함, 사랑스러움, 그리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림에 숨겨진 뜻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웃음 짓게 되고 또 마음 한편이 저릿한 것을 느낄 수 있지요. 아이의 감성과 상상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그림과 시어들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답니다.

목차

1부 아기고양이 한 마리
아기고양이 한 마리가
미아란다
미아보호소 소장님은 사자다

귀여워도 참는다
르끄
사자 체면 말이 아니네
헤헤헤
소인 걸리버
걸리버는 내 아기 나는 엄마 아기
길 씨 아니야
어른과 아이
그냥 잔다

2부 거인국 목욕 문화가 끔찍해
거인국 목욕 문화가 끔찍해
감기
약인 줄도 모르고
나와 같을까
참아야만 한다
걸리버에게 밀려난 늦둥이
체면이 안 서
기죽지 마
부지런한 걸리버가 늦잠을 잔다
우리가 돌볼게요
링거 주사
걸리버 한 번 더 주려고
잡아 봐
햇볕 좋은 날

3부 주먹과 발톱
그걸 못 해요
걸리버랑 책을 읽는다
사랑하는 법
나눗셈 앞에서 연필이 멈췄다
네가 최고야
거인 걸리버
발톱 집어넣어
고등어 조리는 날
청소 반장
게으른 나와 귀찮은 엄마
백 점짜리 고양이가 되려면
미아옹
고양이 아니라는 듯
주먹과 발톱

4부 그냥 불러 보는 내 마음
방문 앞에 고양이
입양 보낼 데를 찾아봐
안 돼
거짓말
미안해미안해미안해
싸우고 헤어지면
눈물이 왜 뜨거운지 알겠어
그냥 불러 보는 내 마음

저자소개

저자 장영복은 아동문학평론 신인상(동시)으로 등단하였으며,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었습니다. 『한 판 붙을래?』, 『대장장이를 꿈꾸다』라는 동화책과 그림책 『여름휴가』, 생태에세이 『숲을 읽어요』, 『곤충을 읽어요』, 동시집 『울 애기 예쁘지』 등의 책이 나왔습니다. 글쓰기에는 새로운 어려움이 늘 따라다니지만 어린이를 생각하기에 기쁘게 어렵답니다.

도서소개

고양이 이야기를 ‘시’로 완성시키다!

그림책과 글자책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는 「내친구 작은 거인」 제41권 『고양이 걸 씨』. 이 책은 동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책입니다. 동시이면서도 동화처럼 하나의 이야기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긴 글의 동화가 힘들었던 아이들이나 동시가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아이들이 즐겁게 독서할 수 있습니다. 시 속에는 저자가 고양이를 만나면서 겪은 경험과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노란색을 포인트 삼은 그림은 익살스러우면서도 따뜻하고 사랑스러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 인터넷교보문고와 온북TV가 함께하는『고양이 걸씨?』 1분 동영상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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