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피의 백작부인

피의 백작부인

  • 레베카 존스
  • |
  • 문학수첩
  • |
  • 2015-01-27 출간
  • |
  • 416페이지
  • |
  • ISBN 9788983924513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도서소개

《피의 백작부인》은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에 섬뜩한 디테일을 부여하여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소설로 재탄생했다. 바토리 백작부인은 소설, 영화, 연극, 만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흡혈귀의 대명사로, 끔찍한 연쇄살인마로만 그려져왔다. 하지만 이 책의 작가 레베카 존스는 방대한 역사적 자료들을 발굴, 취합해서 역사 속에 실존했던 진짜 에르제베트 바토리 백작부인을 되살렸다. 주인공 에르제베트 바토리가 탑에 갇힌 채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쓰인 이 소설은 재산이나 장식품 정도로 취급되던 중세 여성으로서, 또한 외세의 침략 속에 위태롭던 헝가리의 귀족으로서, 주인공이 자신의 가문과 사랑을 지키기 위해 악전고투하며 순수한 소녀에서 잔혹한 살인자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젊음을 위해 처녀의 피로 목욕한 마녀, 바토리 백작부인
오욕에 가려진 진짜 초상을 되찾다

소녀의 피로 목욕해 젊음을 되찾으려 한 것으로 악명 높은 바토리 백작부인의 숨겨진 진실과 비극을 그린 팩션 《피의 백작부인》이 출간되었다. 바토리 백작부인은 소설, 영화, 연극, 만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흡혈귀의 대명사로, 끔찍한 연쇄살인마로만 그려져왔다. 하지만 이 책의 작가 레베카 존스는 방대한 역사적 자료들을 발굴, 취합해서 역사 속에 실존했던 진짜 에르제베트 바토리 백작부인을 되살렸다. 주인공 에르제베트 바토리가 탑에 갇힌 채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쓰인 이 소설은 재산이나 장식품 정도로 취급되던 중세 여성으로서, 또한 외세의 침략 속에 위태롭던 헝가리의 귀족으로서, 주인공이 자신의 가문과 사랑을 지키기 위해 악전고투하며 순수한 소녀에서 잔혹한 살인자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소설 속에서 드러나는 바토리는 결코 이해하기 쉬운 여인이 아니다. 하인들의 기강을 바로잡는다는 명목하에 자신의 뜻을 거역한 하인들에게 참혹한 벌을 내리거나 때로는 목숨마저 빼앗는 과정을 침착하게 묘사한 부분은 사이코패스의 일기장을 보는 듯 등골이 오싹해질 정도다. 하지만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하면 여자의 인생은 끝장이라는 세뇌에 가까운 교육이나 잔혹하기 짝이 없던 당대의 처벌 방식, 남편을 일찍 여읜 귀족 여인은 재산과 영지를 노리는 주변 귀족들의 먹잇감이 될 뿐인 사회적 상황은 독자들을 고민에 빠트린다. 과연 에르제베트 바토리 백작부인은 정말로 희대의 살인마였을까? 아니면 그녀가 주장하는 대로 정치적 음모에 연루된 희생양이었을까? 《피의 백작부인》은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에 섬뜩한 디테일을 부여하여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소설로 재탄생했다.

숨 막히는 긴장감과 안타까운 서정성이 공존하는
최고의 역사 소설

1611년, 헝가리의 위세 높은 백작부인 에르제베트 바토리는 석탑의 독방에 갇혀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죽어간다. 수십 명의 젊은 하녀가 무례하다는 이유로 그녀에게 고문당하다 살해되었다. 그녀의 정적들은 그녀를 피에 굶주린 스크라타(마녀)로 묘사했으며, 이는 여러 세기에 걸쳐 더욱 터무니없는 전설로 과장되어 전해지게 된다.
에르제베트 바토리에 대한 이 흥미진진한 소설에서, 백작부인은 그녀의 하나뿐인 아들에게 자신이 몰락한 진정한 이유를 밝히고자 편지를 쓴다. 어린 시절의 회상에서, 그녀는 한 남자가 자신의 아이를 죽였다는 이유로 당나귀 뱃속에 갇히는 처벌을 받는 광경을 목도했으며 아버지의 당당한 모습에 잔혹한 형벌이야말로 영주의 위엄을 보이는 가장 좋은 수단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쓴다. 그리고 그렇게 존경하던 아버지를 잃은 뒤 급속하게 시들어버린 어머니의 모습에서 남편의 사랑과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되는 것에 공포에 가까운 감정을 느꼈음을 고백한다. 아버지를 여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토리는 가문 간 정치적·경제적 동맹의 일환으로 페렌츠 나더슈디와 혼인하게 된다. 가문에서 동생들을 돌보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던 그녀는 장식장의 트로피처럼 팔려가게 된 것에 충격을 받지만 이 결혼을 받아들이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
어린 나이에 정든 고향을 떠나 자기 편 하나 없이 결혼 생활을 시작한 바토리는 얼굴조차 보기 힘든 남편 대신, 친절하게 다가온 다른 남자의 애정을 갈구하게 된다. 그러나 불륜은 예기치 않은 임신과 비밀출산, 처음으로 애정을 준 상대의 배신으로 큰 상처만을 남긴 채 끝이 난다.
가문의 여주인이라는 지위에만 집착하게 된 바토리는 어느 날 자신에게 무례하게 군 하녀를 혹독하게 벌하는데, 놀랍게도 그 광경을 본 남편 페렌츠는 바토리를 칭찬하고는 그날 밤 처음으로 그녀의 방을 찾아가 사랑을 구한다. 그는 처음으로 아내를 단순한 전리품이 아닌, 그가 오스만 제국에 대항하여 군사원정을 나간 사이 그들의 광대한 영지를 돌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인하며 자신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는 여자라고 느끼게 된 것이다. 부부 관계는 하녀들을 처벌하고 혹독하게 다스리는 방법을 논의하면서 점점 더 나아진다. 그녀의 빼어난 아름다움으로도 얻지 못했던 남편의 사랑을 쟁취할 수 있게 해준 노골적인 권력 행사에, 바토리는 점차 빠져들어간다.
백작부인은 사랑스러운 부인이자 어머니라는 새로운 역할을 받아들이고 남편의 권력을 강화하고 가족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한다. 그러나 바토리 백작부인이 하인들에게 제시한 엄격한 규율은 어두운 일면을 낳았고, 이는 그녀가 가진 모든 것을 노리는 이들에 의해 그녀를 옥죄는 치명적인 위협이 되고 만다.
편지 형식을 차용해 미망인이 되어 가문을 지키기 위해 홀로 분투하면서 차근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