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작은 행복도 놓치지 않을 것을 이야기하는 유다의 만화 『뻔뻔 패밀리 시즌 1』 시리즈 ≪우당탕 고난 극복 프로젝트≫. 이 만화는 우리가 살면서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경쾌하게 풀어낸 것이다. 한때 잘나가던 한 가정이 갑자기 서울에서 가장 구석진 달동네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재미있게 전하여 뭉클함을 전한다. 치매는 걸렸지만 귀여운 83세의 할멍쓰, 억척스럽지만 아빠 앞에서는 천상 여자인 뫄뫄, 겉모습은 무섭지만 마음은 따뜻한 퐈퐈, 백수지만 누구보다 긍정적인 써니, 그리고 사랑스러운 염탐꾼 퍼니, 귀여운 막둥이 웅베베가 바로 뻔뻔 가족 구성원들이다. 이들이 달동네에 이사하면서 가장 먼저 찾아온 것은 한 칸뿐인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괴로움이다. 비록 백수라도, 치매 할머니라도, 구멍가게 사장님이라도, 부업 주부라도 마음속에서 행복의 끈을 놓지 않으며, 내일을 향해 씩씩하게 전진하는 여정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