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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사랑해 1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사랑해 1

  • 고영훈
  • |
  • 형설라이프
  • |
  • 2011-10-21 출간
  • |
  • 256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66211371
★★★★★ 평점(10/10) | 리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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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보이지 않는 남자와 들리지 않는 여자
소통이 불가능해 보이는 두 남녀가 만나 이루는 사랑 이야기!


완벽한 조건을 갖춘 선남선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는 연애물은 누구나 알듯이 지금 트렌드와는 전혀 맞지 않는다. 그렇다고 속된 말로 가장 밑바닥 인생이 만나는 연애물도 흔하지는 않다. 무언가가 조금씩 부족하고 평범한 이들이 만나, 사랑의 의미를 독자로 하여금 곱씹게 하는 작품이 공감과 재미를 잘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사랑해』는 의외의 작품이다. 일단 주인공들이 장애를 가진 이들이다. 남자는 시력을 잃어 앞을 보지 못하고, 여자는 어릴 때부터 소리를 듣지 못해 말조차 할 수 없다. 주인공들이 시각장애와 청각장애를 각각 가지고 있다는 사실 앞에서 대개의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인다. 그게 말이 돼?

나는 당신을 못 보고 당신은 나를 듣지 못하지만
그래도 사랑해!


보지 못하는 남자, 민근수. 듣지 못하는 여자, 전소리. 이 둘이 함께 사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주변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몰이해 속에서도 근수와 소리는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하며 행복한 나날을 같이 보낸다. 매일 아침, 근수는 알람소리에 맞춰 소리를 깨우고 소리는 보지 못하는 근수를 위해 그의 일상을 돕는다. 각자의 부족함을 채우며 서로에게 더 많은 도움과 더 많은 사랑을 주는 그들이지만 불과 3년 전만 해도 둘은 모르는 사이였다. 게다가 당시 근수는 시력을 잃어버린 상태도 아니고 나름 인기 있는 만화가였다. 소리 또한 자신이 어릴 때부터 자라 온 보육원에서 어제와 같은 오늘을 보내고 있었을 뿐이었다. 3년 전 이 둘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누구도 생각 못한 사랑과 가슴 벅찬 감동, 웃음!
다음 만화속세상 평점 9.7, 영화 제작 전격 결정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사랑해』는 분명 아무나 생각할 수 있는 설정과 소재를 다루고 있지는 않다. 혹 누가 한 번쯤 생각했을 수는 있겠지만, 선뜻 실제 작품으로 구현하기에는 이야기 전개상 넘어야 할 많은 어려움과 장벽이 도사리고 있다. 일단 신체장애를 불편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과 선입견을 극복해야 한다. 그리고 장애를 가진 이들이 만들어가는 절대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보편적인 재미와 공감을 줄 수 있을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또한 넘어야 한다.
사람 사이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 설정이자 조건인 사랑 이야기에서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다는 장애는 이야기를 풀어가는 데 있어 가장 최악의 상황에 놓인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보통 사람들은 이 같은 설정에서 만화로 그려낼 수 있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고영훈 작가는 전작 『트레이스』와 『장마』등에서 보여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연출 기법과 세밀하면서도 공감 가는 심리묘사, 현실에 뿌리를 둔 생생한 캐릭터 구축 그리고 그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텔링이라는 자신의 장기를 이용해 이 난관을 멋지게 돌파한다.
작가는 긴장과 이완, 웃음과 슬픔이라는 상반된 코드를 능숙하게 다루며 절묘한 호흡의 스토리 라인을 구축했고, 독자는 그 안에서 작가가 자신의 의도대로 인물 사이의 갈등구조를 영민하게 엮고 풀어내는 모습을 바라보며 놀라움과 재미를 발견한다. 작가 고영훈은 자신의 장점을 더욱 발전시켜 러브스토리가 절대 나올 수 없을 것만 같은 설정 위에서 그 어떤 연인들의 이야기보다 더욱 가슴 따스해지는 이야기를 만드는 데에 성공한 것이다.
장애를 가진 이들의 이야기임에도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사랑해』는 절대 우울하거나 슬픈 분위기로 일관하지 않는다. 우리가 장애인을 대할 때 으레 가슴 한편에서 느끼는 답답함이나 안타까움, 불편함도 이 작품 안에서는 느끼기 어렵다.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이 작품을 읽다 보면 웃고 울다 어느새 가슴이 따스해질 뿐이다.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사랑해』는 드라마나 소설, 만화라는 매체 사이의 차이를 넘어 어떻게 하면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지, 그리고 남녀 사이의 사랑이 무엇인지를 새삼 우리에게 알려준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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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고영훈은 2006년 시카프 디지털 만화 대상. 대상 및 네티즌 초이스상 수상. , 2007년 제7회 독자만화대상. 온라인 만화상 수상, 2008년 제8회 독자만화대상. 신인상 수상, 2009년 부산 국제 영화제. PPP 코닥상 수상. . 1999년~2002년 백업 댄서 활동. 2006년 미디어다음 만화 속 세상 연재. 2007년 미디어다음 만화 속 세상 연재. 2009년 미디어다음 만화 속 세상 연재. 2010년 미디어다음 만화 속 세상 연재. 2011년 미디어다음 만화 속 세상 연재. , , 영화 제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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