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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성록

소현성록

  • 미상
  • |
  • 문학동네
  • |
  • 2015-01-24 출간
  • |
  • 848페이지
  • |
  • ISBN 978895463438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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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_5

소현성록

소승상 본전 서문 _19
자운산의 소처사 부부 _23
기이한 태몽 _27
유복자로 태어나다 _30
비범한 성장 과정 _33
교영의 유배 _36
과거 시험에서 답안을 대필하다 _41
장원급제하고 친구를 얻다 _47
교영의 죽음 _52
기녀 때문에 꾸지람을 받다 _59
화씨와 혼인하다 _63
부인을 대하는 태도 _68
호광순무사가 되다 _73
윤씨를 구해 의남매를 맺다 _75
윤씨가 재취로 거론되지만 거절하다 _80
윤씨가 혼인하고 화씨가 아들을 낳다 _86
석파가 석공 부부를 달래고 석소저의 글을 얻어오다 _90
석파와의 관계 _94
석파가 석소저를 천거하다 _96
화씨와 석파의 갈등 _104
화씨를 냉대하다 _109
병든 화씨에게 훈계하다 _113
화씨의 병을 돌보다 _119
재취에 대한 소씨의 견해 _122
석소저와 마주치다 _125
석파는 재취를 부추기고 화씨는 투기를 부리다 _130
양부인 모녀가 석소저를 만나다 _134
뜻이 기울다 _140
혼인이 정해지고 길복 짓는 일로 화씨가 소씨를 욕하다 _144
화씨가 울면서 길복을 지어 입히다 _148
석씨와 혼인하다 _151
화씨를 배려하다 _155
두 부인을 공정하게 대접하다 _159
석씨가 처녀인 것이 알려지다 _161
술을 마시고 석씨와 동침하다 _165
부인들이 백화헌에서 즐기다 _169
석씨가 친정에 돌아가다 _175
여씨와의 혼인이 정해지고 석씨가 길복을 짓다 _180
혼인날의 풍경 _184
여씨와 혼인하다 _189
부인들이 부용정에서 연꽃을 구경하다 _192
여씨가 다른 부인들의 침실을 엿보다 _196
석씨가 양부인을 저주했다는 의심을 받다 _198
석씨가 양부인을 독살하려 했다는 누명을 쓰다 _203
가짜 석씨가 흉악한 말을 하다 _208
석씨를 내쫓고 혼서를 불태우다 _212
석장군이 소현성을 죽이려 하다 _218
병든 석파를 보살피다 _221
가짜 화씨가 밤마다 희롱하다 _226
여의개용단 이야기를 듣다 _229
가짜 화씨의 정체를 밝히고 여씨를 내치다 _233
석공이 노여워하다 _238
팔왕의 중재로 석참정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다 _242
병이 나서 석씨를 부르다 _247
석씨가 돌아와서 병을 보살피다 _251
마음이 풀리고 병이 낫다 _255
강주안찰사가 되다 _260
왕한을 개과시키다 _264
가씨를 구하다 _267
왕한과 가씨를 혼인시키다 _270
도화 진인을 꾸짖고 요괴로운 약을 없애다 _274
강주를 떠나다 _279
집으로 돌아오다 _282
석파는 석씨가 죽었다고 속이다 _285
양쪽 장인 장모에 대한 평가 _290
석씨의 앙금이 드러나다 _293
칠성참요검을 얻다 _296
한어사가 윤씨 부부를 이간질하다 _300
윤씨의 오해가 풀리다 _306
적선과 제자 양성 _312
의란당에서 부인들이 아들과 아비의 미모를 따지다 _314
정치에서 마음이 떠나다 _318
지네 요괴를 없애다 _320
양참정이 세상을 떠나다 _323
소씨 집안 여인들이 급제 잔치에 참여하다 _326
소씨 집안 여인들이 다른 부인들과 인사를 나누다 _329
마지못해 내당에 들어가다 _334
친척끼리 환담하다 _336
석씨와 중당에서 만나다 _340
단생을 글 선생으로 삼다 _342
화씨와 석씨가 자식을 가르치는 방법 _345
위공에게 소처사의 화상을 받다 _349
집에서는 온화하고 조정에서는 위엄차다 _355
석씨가 혼인 전에 글을 보인 것을 마음에 두다 _358
나라에서 양부인의 헌수연을 내리다 _360
석씨가 교영의 죽음을 눈치채다 _365
화씨가 주부 이홍을 벌하려 하다 _370
이홍을 구하고 위로하다 _373
화씨를 꾸짖는 편지를 보내다 _376
소씨의 가르침을 받은 답장에 말문이 막히다 _379
남매가 시를 화답하다 _385
아들들의 재주를 묻다 _387
후일담 _389

원본 소현성록蘇賢聖錄 _393

해설|『소현성록』의 성격과 위상 _835
참고문헌 _345

도서소개

『소현성록』의 매력은 개성이 뚜렷한 등장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재미난 에피소드에 있다. 고전소설은 윤리로 무장한 인물들이 뻔한 결말을 엮어낸다는 편견을 불식시키고 오늘날의 드라마에서 볼 법한 가족 간 각양각색의 갈등을 생생히 그려낸다. 부부 싸움, 여자들 간의 질투, 남자의 바람기, 혼사 걱정, 며느리 선택, 자식들의 우열 문제, 고부간의 긴장 등, 일상에서 우리가 흔히 마주하는 문제들이 조선 시대에도 여전했음을, 다양한 등장인물을 통해 보여준다.
생동하는 인물들이 빚어내는
조선판 일일연속극!

수많은 파생작과 모방작을 낳은 국문장편소설의 백미!

문학동네 한국고전문학전집 열여덟번째 책, 『소현성록蘇賢聖錄』이 출간되었다. 『소현성록』은 북송 시대를 배경으로 소경(호 현성)이라는 인물의 일생과 그 자손들의 이야기를 다룬 국문장편소설로, 작자는 알 수 없으며 17세기 중후반에 창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유복자로 태어난 소현성이 입신양명(立身揚名)하고 수신제가(修身齊家)하여 홀어머니 양부인을 영화롭게 하고, 화씨와 석씨 두 아내를 맞아 집안을 다스리는 내용으로, 수양에 힘쓰는 군자 소현성과 성미가 급한 첫째 부인 화씨, 현숙한 둘째 부인 석씨, 엄한 시어머니 양부인 등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엮어내는 크고 작은 해프닝이 남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부부 싸움, 고부 갈등, 사랑 다툼… 조선판 일일연속극의 원류!

『소현성록』의 매력은 개성이 뚜렷한 등장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재미난 에피소드에 있다. 고전소설은 윤리로 무장한 인물들이 뻔한 결말을 엮어낸다는 편견을 불식시키고 오늘날의 드라마에서 볼 법한 가족 간 각양각색의 갈등을 생생히 그려낸다. 부부 싸움, 여자들 간의 질투, 남자의 바람기, 혼사 걱정, 며느리 선택, 자식들의 우열 문제, 고부간의 긴장 등, 일상에서 우리가 흔히 마주하는 문제들이 조선 시대에도 여전했음을, 다양한 등장인물을 통해 보여준다.

『소현성록』 본편은 소현성의 일대기를 따라가는 에피소드식 구성이다. 모든 에피소드는 대단히 의도적으로 고안되고 배치되어 있다. (…) 양부인이 절개를 잃었다는 이유로 딸 교영을 죽이는 사건은 잔인할 정도로 단호한 양부인의 성격을, 소현성이 남의 딱한 사정을 듣고 과거 답안지를 대신 작성해주는 사건은 효를 최고 가치로 두는 소현성의 성격을 드러내기 위해 존재한다. 화씨와 석씨 두 아내가 필요했던 것은 문제적인 상황에서 가부장의 현명한 처신을 보여주기 위해서이고, 감정적이고 경솔한 화씨는 이성적이고 신중한 석씨와 대비를 이루면서 독자에게 반면교사 역할을 한다. 소월영의 방탕하고 경박한 남편 한학사는 금욕적이고 진중한 소현성을 돋보이게 한다.
『소현성록』에서 가장 놀랍고 빛나는 점은 이렇게 기능적으로 설정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고 생기가 넘친다는 사실이다. 소현성, 양부인, 화씨, 석씨, 석파가 독자적인 내면과 관점을 가지고 흡인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독자는 각 인물에게 설득되고 공감하며 그의 눈으로 상황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다. _해설 중에서

오래도록 망각되었던 장르, 국문장편소설

『소현성록』을 비롯한 국문장편소설은 17세기 중후반부터 등장한 장르로, 조선 후기 내내 전성기를 누렸다. 처음에는 서울 상층 부녀만이 읽었으나 책을 빌려주는 세책가(貰冊家)를 통해 독자층이 점점 확산되고 인기를 얻으면서 100여 편 이상의 작품이 쏟아졌다. ‘장편’이란 이름에 걸맞게 분량은 짧게는 10여 권, 길게는 100여 권에 달했다. 그러나 이러한 인기에도 불구하고 국문장편소설은 20세기 들어 완전히 망각되었다. 격동의 현대사에서 전쟁이라는 불행을 겪는 동안 대중은 물론, 학자들에게도 완전히 잊힌 것이다.
국문장편소설은 1969년에야 창덕궁 낙선재에서 새롭게 발견되어 ‘낙선재본 소설’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내용 때문에 중국 소설로 오해되다가 우리 작품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1980년대에 들어서야 연구가 시작됐다. 이렇다보니 국문장편소설 자체를 아는 사람들은 극소수 연구자들뿐이었고 『소현성록』도 다른 고전소설에 비해 조명을 받지 못했다.

삼대록계 소설의 효시

고전소설 중에는 ‘~삼대록’이란 이름이 붙은 소설이 많다. 『유씨삼대록』『임씨삼대록』『조씨삼대록』『한씨삼대록』 등, 특정 가문의 삼대(三代)에 걸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설을 ‘삼대록계 소설’이라고 부른다. 『소현성록』은 바로 삼대록계 소설의 효시로 여겨지는 작품이다. 『소현성록』은 주인공 소현성의 일생을 다룬 본편 『소현성록』과 그 자손들의 이야기를 그린 속편 『소씨삼대록』으로 이루어져 소씨 가문의 대소사와 영화(榮華)를 다루고 있다. 이런 연작 형태는 삼대록계 소설의 특징으로, 국문장편소설은 『소현성록』을 거치면서부터 삼대록 연작이라는 장편의 형식을 갖추게 되었다.
본편 『소현성록』과 속편 『소씨삼대록』의 관계에 대해서는 학계에 여러 의견이 존재한다. 같은 작자가 기획했다고 보기도 하고, 다른 작자가 속편을 내놓았다고 보기도 한다. 이 책을 옮긴 지연숙 교수(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는 『소현성록』과 『소씨삼대록』은 동일 작자가 썼다고 주장하며 본편 『소현성록』 곳곳에서 『소씨삼대록』의 내용을 세밀하게 암시하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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