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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의 탄생

한자의 탄생

  • 탕누어
  • |
  • 김영사
  • |
  • 2015-01-17 출간
  • |
  • 340페이지
  • |
  • ISBN 978893496951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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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높은 언덕에 올라가 먼 바다를 바라보네
1 하늘에 해가 두 개인 문자
2 문자 생산 라인의 강력한 엔진
3 모든 살아 있는 것은 흔적을 남긴다, 상형문자
4 모니터 커서 같은 막대 부호, 지사문자
5 하늘 아래 새로운 문자는 없다, 전주와 가차
6 갑골문 속의 첫 번째 시계를 찾아서
7 가장 벤야민다운 문자는 무엇인가?
8 비천한 글자와 성애의 문자
9 존속살인에서 노예까지 무서운 문자들
10 사람 엉덩이에 난 꼬리, 뒷발로 선 동물의 왕국
11 문자의 간화와 교활한 라이프니츠
12 사라진 문자들과 신기루 옥의 제국
13 권토중래하는 도형문자
역자 후기 : 갑골문으로 밝히는 인류 문화의 DNA

도서소개

[한자의 탄생]은 대만 최고의 문화비평가이자 전방위 학자이며 작가인 탕누어가 한자의 태동과 역사에 대한 치밀한 추적으로 인류 문화의 DNA를 밝힌 책이다. 저자는 문학, 역사, 고고학, 사회학 등을 통한 포스트모던한 사유와 상상력, 아름답고 기이한 갑골문 도상과 유머러스하면서도 유려한 문체로 한자에 담긴 보석 같은 인문학적 진실과 중국 문화의 정수를 독보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대만 최고의 문화비평가이자 전방위 학자이며 작가인 탕누어가 한자의 태동과 역사에 대한 치밀한 추적으로 인류 문화의 DNA를 밝힌 책! 신령과 인간이 뒤섞여 살던 시대에 최초의 한자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느리게 가는 갑골문 속의 시계, 옛 글자에 남은 영아와 노인 살해의 흔적, 사람의 엉덩이에 난 꼬리와 뒷발로 선 동물들의 왕국, 화베이 지역에 신기루처럼 나타난 옥의 제국까지. 문학, 역사, 고고학, 사회학 등을 통한 포스트모던한 사유와 상상력, 아름답고 기이한 갑골문 도상과 유머러스하면서도 유려한 문체로 한자에 담긴 보석 같은 인문학적 진실과 중국 문화의 정수를 독보적으로 해석한다!

대만 최고의 문화비평가이자 전방위 학자 탕누어,
한자의 탄생을 통해 인류 사유의 시원始原을 밝히다!

한자는 외국어인가, 우리말인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육부의 2018년 이후 초등학교 교과서의 한자 병기 방침을 둘러싼 논쟁의 배경에는 우리 사회의 한글중심주의와 한자중심주의 사이의 팽팽한 대립이 있다. 과연 우리에게 한자란 무엇인가? 우리는 과연 한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이러한 질문에 대해 참신한 해답을 해줄 책이 출간됐다. 대만 최고의 문화비평가이자 전방위 학자이며 작가인 탕누어唐諾가 한자의 태동과 역사에 대한 치밀한 추적으로 인류 사유의 시원始原과 진화 과정을 밝힌 《한자의 탄생》(원제 文字的故事)이다. 탕누어는 문학, 역사, 고고학, 사회학 등을 통한 포스트모던한 사유와 상상력, 아름답고 기이한 갑골문 도상과 유머러스하면서도 유려한 문체로 한자에 담긴 보석 같은 인문학적 진실과 인류 문화의 DNA를 밝힌다.

한낱 허구일 뿐인 창힐의 발명과 바벨탑 신화
중국 신화에서는 한자가 황제黃帝의 사관이었던 창힐倉?에 의해 발명됐다고 전한다. 창힐은 머리에 눈이 네 개 있고 신명과 통하며, 위로는 괴성魁星의 둥글고 굽은 형세를 관찰하고 아래로는 거북의 등껍데기 모양과 새 발자국의 형상을 살펴, 아름다운 것들을 널리 모아 글자를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천지와 귀신이 그것을 보고 감동하여 하늘에서는 곡식을 내리고 귀신은 밤에 곡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신화일 따름이다. 신석기시대의 인류는 수백만 년 동안 짐승처럼 광활한 대지 위를 말없이 떠돌아다니다가, 갑자기 수천 년의 시간 동안 모든 것을 다 갖추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문자를 이용하여 수백만 년 동안 내뱉은 소리를 기록하기 시작했고, 수학의 추상적 계산을 이용하여 수백만 년 동안 존재해왔던 대지와 별들, 왠지 모르지만 곧 생기게 될 필요한 사물들을 감지하기 시작했으며, 수백만 년 동안 함께 생활하며 더없이 익숙해진 사물들을 물리학적 각도에서 보면서 엄청난 흥미를 느끼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 프랑스의 인류학자 레비스토로스는 이것을 “신석기시대의 모순”이라고 표현했다.
사람들이 천국으로 통하는 높은 건축물을 짓는 것을 막기 위해 야훼가 인간들의 말을 어지럽혔고 이로 인해 인류가 분열됐다는 바벨탑의 신화도 한자에는 들어맞지 않는다. 중국 역사의 진로는 몹시 독특했다. 쓰촨四川, 창강長江 같은 천혜의 요새에 의해 자연적으로 구역을 형성하기도 하고, 언어의 차이로 인해 각자의 말을 사용하며, 생활습관도 지역마다 달랐다. 또한 역사적으로 입증된 무수한 분열들이 세대마다 끊이지 않았지만 결국에는 언제나 마치 형상기억합금처럼 하나의 국가로 모일 수밖에 없었다. 이것은 유럽의 역사 경험과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다. 저자는 만세의 역사를 관통하는 단일한 문제 시스템이 매우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런 문자 시스템 하에서는 바벨탑 신화의 교훈이 적용될 수 없다,

인간 육장肉醬에서 영아 살해까지 잔혹한 글자들
청淸 광서제 25년(1899년)에 국자감 좨주였던 왕의영王懿榮은 말라리아에 걸린 친척을 치료하기 위한 약재로 용골龍骨을 구하는 과정에서 날카로운 칼로 새긴 듯한 기호들을 발견했다. 이 일을 계기로 더 많은 용골을 사들여 고문자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연구에 몰두한 결과, 그 기호들이 거북의 껍질이나 짐승의 뼈에 점복의 기록을 새긴 중요한 사료이자 한자의 초기 자체字體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렇게 출토된 거북의 껍질과 짐승의 뼈는 10만 점이 넘었고, 문자의 수는 4,000여 개에 달했다. 문자 시스템으로서의 완성도가 매우 높았던 이 글자들에 기록된 복사卜辭의 내용은 왕조와 사회의 구조를 비롯하여 종교와 역법, 농업, 지리 등 여러 분야에 두루 걸쳐 있었다. 이것이 바로 《한자의 탄생》의 주요 소재가 되고 있는 갑골문이다. 그 갑골문이 금문金文을 거쳐 전서篆書와 예서隸書, 해서楷書, 행서行書로 발전하고, 상형에서 회의, 지사, 형성,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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