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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섬 티오

남쪽 섬 티오

  • 이케자와 나쓰키
  • |
  • 미래인
  • |
  • 2012-09-25 출간
  • |
  • 232페이지
  • |
  • 140 X 215 mm
  • |
  • ISBN 978898394719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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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바다는 노래를 부르고 산은 이야기를 만든다
문명에 때묻은 현대인을 위한 트로피컬 판타지

제41회 소학관 문학상 수상작, 일본 중학 국어교과서 수록


태초의 신비와 문명의 이기를 함께 간직한 남태평양의 작은 섬을 배경으로 순수 소년 티오가 들려주는 마법 같은 이야기. 제41회 소학관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수록작 중 「별이 투명하게 비치는 커다란 몸」은 일본 중학 국어교과서에 실렸다. 출간 후 20년이 지난 지금도 수많은 독자들이 찾아 읽고 주위에 추천할 만큼 일본 청소년문학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는데, 실제로 NHK가 이 소설을 각색해 제작한 10부작 라디오드라마는 청취자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수차례 재방송되었으며, 이 소설을 테마로 한 사진집이 출간되고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다.

섬과 섬을 연결하는 비행기가 다니고, 카누보다 모터보트가 초호를 누비는 섬. 티오가 사는 섬은 조금은 문명화된 곳이지만, 그곳에선 과학적 사실만으론 설명할 수 없는, 신화나 전설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들이 여전히 진행형이다. 엽서를 받는 사람을 반드시 섬에 방문하게 만드는 그림엽서 이야기, 마을의 중요한 공사를 앞두고 제사를 올리지 않아 신이 사람들에게 장난을 쳤다는 이야기, 새가 되어 서쪽 하늘 멀리 날아가버린 소녀 이야기, 섬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하늘의 아이가 될 뻔한 아이 이야기, 혼자 힘으로 카누를 만들어 거친 바다로 수백 킬로미터 항해를 떠난 소년 이야기 등이 그것이다.
또래의 여느 아이들처럼 호기심 많은 소년 티오. 하지만 학교와 학원을 오가기에 바쁜 우리 청소년들과는 달리, 아버지를 돕고, 마을 대소사에 참견하고, ‘오늘은 무엇을 하면 재미있을까?’를 궁리하는 것이 주된 일과인 티오의 입을 통해 현대인의 메마른 감성을 적셔줄 신기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실타래처럼 풀려 나온다.

『남쪽 섬 티오』는 판타지와 성장소설의 색채를 다분히 지니고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그런 색채를 띤 여타 소설들과 달리 아동·청소년문학의 카테고리에 한정시키기엔 무리가 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떠오르는 남국의 눈부신 햇살과 따뜻한 바람, 푸른 파도, 순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세대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한 줄기 청량감과 자연에 대한 깊은 동경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청소년에게는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환경에서 맛볼 수 없는 정서적 경험과 모험심을, 어른에게는 지친 일상을 어루만질 위안을 선사한다. 또 수십 년 전 헤어진 연인을 찾아 섬을 방문한 노인 이야기를 그린 「호세 씨가 찾는 사람」 같은 수록작은 중년 이후의 이들이 눈시울을 붉힐 만한 농도 짙은 호소력도 가지고 있다.

그리스, 프랑스, 오키나와 등지에서 장기간 체류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소설가 이케자와 나쓰키는 아웃사이더적 감수성으로 순수 자연에 대한 동경심을 섬세하게 표현해낸다는 평가를 받는데, 『남쪽 섬 티오』는 그런 작가적 특색이 유감없이 드러난 그의 대표작이다. 독자들은 이 소설을 통해 남태평양 타히티 섬에서 그려낸 폴 고갱의 후기 작품들, 전쟁도 모른 채 살아가는 사람들과 그들에게 점차 동화되어가는 병사들의 모습을 그린 영화 <지중해>에서 엿보았던 이상향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 그 이상향이 예술작품 속에만 존재하는 특별한 것이 아니며, 누구나 마음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는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문명이 만들어낸 마음의 혼란과 불안을 조금이나마 정화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그림엽서 판매원
초록빛 하늘로 난 물길
하늘 가득 커다란 그림
사거리에 묻은 보물
옛날에 하늘을 받치던 나무
지구가 끌어당긴 남자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두 사람
호세 씨가 찾는 사람
별이 투명하게 비치는 커다란 몸
에밀리오의 출발
후기 또는 티오의 인사

저자소개

저자 이케자와 나쓰키(池澤夏樹)는 1945년 홋카이도에서 태어났다. 1987년 『스틸 라이프』로 아쿠타가와 상과 중앙공론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이후 소학관 문학상을 비롯해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 요미우리 문학상,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시바 료타로 상 등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했다. 특히 1992년 소학관 문학상 수상작인 『남쪽 섬 티오』는 NHK에서 10부작 라디오드라마로 제작·방송할 만큼 큰 인기를 누렸는데, 수록작 중 「별이 투명하게 비치는 커다란 몸」이 중학교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소설가로서는 특이하게도 물리학을 전공한 그는 그리스, 프랑스, 오키나와 등지에서 오랜 기간 체재하며 쌓은 아웃사이더적 감수성을 세계에 대한 과학적 이해 속에 아름답게 융합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일본의 대표적 문명비평가이자 양심적 지성으로서 일본 주류사회에 대한 과감한 비판도 아끼지 않는다. 한국문화에 각별한 애정을 지닌 지한파이기도 한데, 『문명의 산책자』에서 신라의 문화유산들을 비중 있게 다루며 과거 일본의 조선 침략에 대해 한탄한 바 있다. 한국어로 소개된 작품에는 『스틸 라이프』『문명의 산책자』『집요한 과학씨 우주 탄생의 비밀을 풀다』가 있다.

도서소개

『남쪽 섬 티오』는 문명으 때묻은 현대인을 위한 트로피컬 판타지로, 태초의 신비와 무명의 이기를 함께 간직한 남태평양의 섬을 배경으로 순수 소년 티오가 들려주는 마법같은 이야기를 전한다. 섬과 섬을 연결하는 비행기가 다니고, 모터보트로 초호와 외해를 넘나드는 섬, 하지만 이곳에서는 과학적 사실만으론 설명할 수 없는, 신화나 전설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들이 여전히 진행형이다. 호기심 많은 섬 티오의 입을 통해 신비한 열대 섬 이야기와 현대인의 메마른 감성을 적셔줄 따뜻한 이야기들이 잔잔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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