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을 중심으로 하는 미생물이 일으키는 질병들
세균, 균류, 원생동물 같은 ‘미생물’이라고 하면 ‘감염’ ‘전염병’을 떠올리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인류는 오랜 옛날부터 각종 감염증에 시달려 왔다. 위생 환경이 개선된 오늘날에도 식중독, 폐렴 등등 여러 가지 감염증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고 겪는다. 이 책에서는 피부·눈·요로·성기·호흡기·구강·소화관·심혈관계·신경계 등 온몸에 생기는 감염증, 그리고 원인이 되는 여러 가지 세균, 바이러스, 균류(진균), 기생충, 원충(原蟲) 및 감염증의 특징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해 준다.
미생물과 항생 물질, 그리고 미생물의 반격
‘도전과 응전’. 미생물과 항생 물질의 관계가 바로 이렇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아닐 것이다. 최초의 항생 물질(페니실린)이 세상에 나오기 전까지는, 작은 상처에 균이 들어가 상태가 악화되고, 결국 팔다리를 자르는 일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다. 이런 상황에서 항생 물질은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획기적인 약품이 되었다. 그러나 마침내는 항생 물질에도 죽지 않는 미생물이 나타난다. 그리고 이러한 미생물을 물리치는 항생 물질이 다시 만들어지고….
질병을 물리치려는 인간의 노력과 끈질기게 살아남는 미생물 사이에 어떤 메커니즘으로 싸움이 일어나는지 알아본다. 아울러 우리 몸속에 원래 갖추어져 있는 면역의 메커니즘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한다.
미생물은 우리의 건강과 산업에 어떤 도움을 주는가?
미생물은 감염증 같은 해로움만 주는 존재가 아니다. 예컨대 ‘장내 세균’은 우리의 질병과 비만을 억제해 준다. 또 어떤 세균은 피부나 입속에 침입하려는 나쁜 세균을 발붙이지 못하게 한다. 뿐만이 아니다. 요구르트, 낫토, 조미료 등을 만드는 데도 세균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간장, 된장, 술을 만드는 데는 누룩균 등의 균류가 필요하다. 나아가 세균의 특수한 능력은 유용한 메탄가스의 생산이나 발전 등에도 이용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세균, 균류 등 다양한 미생물이 우리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지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세균, 균류, 원생생물…, 미생물은 어떻게 진화해 왔을까?
세균·고세균·균류·원생생물 등의 미생물은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진화해 왔을까? 최신 생물 분류 방법을 시작으로 미생물의 분류와 역사, 세균·고세균·균류·원생생물의 구조와 진화의 역사를 자세히 알아본다. 아울러 가혹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미생물, 심해와 해저 아래의 미생물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그 조사 방법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도 설명한다.
● 최고의 과학 단행본 ― ‘뉴턴 하이라이트 시리즈’
월간 과학 잡지 Newton은 수준 높은 과학 기사를 최고의 사진과 그림 자료로 구성해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뉴턴 하이라이트 시리즈는 잡지 ’Newton의 기사 중에서도 특히 독자의 호평을 받은 기사들을 특정 주제별로 재구성해서 매달 한 권씩 펴내는 과학 시리즈이다. <주기율표> <상대성 이론> <양자론> <인체 ― 21세기 해부학> <신비한 수학의 세계> 등의 자매편들도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