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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약속

  • 프리드리히 뒤렌마트
  • |
  • 문예춘추사
  • |
  • 2015-01-10 출간
  • |
  • 304페이지
  • |
  • ISBN 978893100934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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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약속- 추리소설에 부치는 진혼곡
사고(事故)- 아직도 가능한 이야기
작품해설

도서소개

뒤렌마트가 보여주는 새로운 기법의 추리문학! 프리드리히 뒤렌마트의 걸작 『약속』. 기존 추리소설의 인습을 깨고 미묘한 추리적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주제의 내용을 담아낸 이 작품은 추리소설이 지향할 점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추리소설의 새 지평을 열었다. 추리소설에서 맛볼 수 없는 재미와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는 《약속》과 함께 우연한 사고로 운명의 덫에 갇히게 된 한 인간의 불행을 통해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신랄하게 풍자한 소설 《사고》를 만나볼 수 있다. 1945년 이후 독일어권에서 발표된 작품 가운데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이 작품은 현대인들의 사고 부재와 인간성 상실을 통렬하게 고발하고 있다.
기존 추리소설의 도식을 탈피해 새로운 추리문학의 세계를 보여주는
뒤렌마트의 걸작 《약속》 출간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번 상연된 희곡 〈노부인의 방문〉 및 〈미시시피 씨의 결혼〉의 원작자 뒤렌마트가 쓴 아주 색다른 형태의 추리소설 《약속》이 문예세계문학선 115번으로 출간되었다.
“비상한 능력을 지닌 수사관이 나타나 결국에는 명쾌하게 사건을 해결하고 엉클어졌던 질서를 복구시킨다.” 이러한 전통 추리소설의 해피엔드에 식상한 독자들이라면 잔인한 우연에 조롱당하며 파멸해가는 뒤렌마트 추리소설의 주인공들을 꼭 만나 보라고 권하고 싶다. 적나라하게 파헤쳐지는 인간 군상의 벌거벗은 모습 앞에서 어떤 추리소설을 읽을 때보다도 섬?한 스릴을 맛보게 될 것이다.

연쇄살인을 해결하려는 한 수사관의 참담한 실패와 예기치 못한 결론…
형식과 내용의 신선함이 돋보이는 추리소설 〈약속〉
뒤렌마트의 추리소설 〈약속〉은 전통 추리소설이 내포한 허구적 동화를 깨뜨리면서 ‘우연’의 형태로 우리를 위협하는 현실이야말로 눈을 부릅뜨고 상대해야 할 적수임을 강조한다.
이 추리소설은 본디 뒤렌마트가 영화 연출가 라자르 벡슬러(Lazar Wechsler)의 요청을 받아 영화 시나리오로 쓴 작품으로 〈그 사건은 화창한 대낮에 벌어졌다(Es geschah am helligsten)〉라는 영화로 제작되었다. 자신이 쳐놓은 그물에 얽혀 허우적거리며 벗어나지 못하는, 참담하게 실패하는 수사관의 모습을 통해 작가는 기존 추리소설의 인습을 깨고 미묘한 추리적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주제의 내용을 담는 데 성공하고 있다. 이 작품을 끝으로 뒤렌마트는 다시는 추리소설을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약속》은 추리소설이 지향할 점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추리소설에 부치는 진혼곡’이라는 부제와는 달리 이러한 장르가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을 가르쳐주고 있다.

덫에 끌려들어가 스스로를 심판하게 된 어느 평균치 인간의 입을 통해
인간성 상실에 대한 매서운 질문을 던지고 있는 문제작 〈사고〉
또한 《약속》에 수록된 또 하나의 추리소설 〈사고〉는 우연한 사고로 운명의 덫에 갇히게 된 한 인간의 불행을 통해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신랄하게 풍자한 작품으로 1945년 이후 독일어권에서 발표된 작품 가운데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한낱 자동차 ‘사고’로 인해 낯선 마을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 평균치의 선량한 인간 트랍스(Traps)는 그의 이름 그대로 스스로 ‘덫’으로 걸어 들어간다. 퇴직한 판사와 변호사들이 벌이는 모의재판 놀이에서 그는 자신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자신의 죄를 깨닫고 결국에는 스스로에게 엄한 벌을 내린다.
기존 추리소설과는 달리 먼저 범인을 설정해놓고 그 범죄를 밝혀나가는 특이한 구성으로 되어 있으며, 한 편의 연극을 보듯이 현실에서라면 결코 실현되지 못할 정의가 실현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사고(思考) 부재라는 일상에서 빠져나와 도덕과 정의를 인식하게 되는 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현대인들의 사고(思考) 부재와 인간성 상실을 통렬하게 고발하는 작품이다.
뒤렌마트는 이 작품을 방송극으로 개작 발표했고, 이듬해 독일전쟁맹인협회가 주는 방송극상을 수상했다. 이 사실은 마치 보이지 않는 현실을 외면한 채 무감각하고 안일하게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경종을 울리려는 의미인 듯해서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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