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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눈사람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눈사람

  • 크리스 브릿
  • |
  • 봄의정원
  • |
  • 2016-12-20 출간
  • |
  • 32페이지
  • |
  • 282 X 233 X 11 mm /438g
  • |
  • ISBN 979118715420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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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가진 것을 나눔으로써 완벽해진 눈사람 이야기
외톨이는 뾰족한 당근 코를 가진 완벽한 눈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어느 날 행운처럼 세 아이를 만나고 외톨이는 멋진 선물을 받게 되었어요.
외톨이는 정말 완벽한 눈사람이 되었을까요?
나눔과 우정을 일깨우는 눈사람 이야기가
완벽함이 물질이 아닌 마음에 있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작품 이야기》
친구가 그리워 완벽해지고 싶었던 눈사람, 외톨이

완벽한 얼굴, 완벽한 친구, 완벽한 엄마. 사람은 누구나 완벽해지고 싶어 합니다. 완벽해지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완벽해진다면 내가 더 돋보이지 않을까, 사람들에게 더 사랑받지 않을까? 그 이유는 다양하겠지요. 이야기 속 눈사람도 완벽해지고 싶었습니다. 눈이 펑펑 오는 날 후다닥 만들어져 가진 게 별로 없었거든요. 근사한 모자와 목도리, 벙어리장갑이 있으면, 아니 뾰족한 당근 코만 있어도 완벽한 눈사람이 될 텐데. 눈사람은 바라고 또 바라지요. 이렇듯 눈사람이 완벽해지고 싶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눈사람의 이름은 ‘외톨이’입니다. 주위의 멋쟁이 친구들은 외톨이를 보면서 비웃고 자신들의 놀이에 끼어 주지 않습니다. 나무 뒤에 몰래 숨어서 즐겁게 뛰놀고 있는 눈사람들을 훔쳐보는 외톨이는 외롭고 쓸쓸합니다. 외톨이가 그토록 완벽해지고 싶었던 이유는 친구가 그리워서였는지 모릅니다.
그런 외톨이에게 행운이 찾아옵니다. 세 아이가 찾아와 외톨이의 친구가 되어 준 것입니다. 아이들은 외톨이의 초라한 겉모습을 비웃기는커녕 자신들이 가진 것들로 외톨이를 근사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제 외톨이는 그토록 소원하던 뾰족한 당근 코와 포근한 모자와 목도리, 벙어리장갑까지 갖게 됩니다. 근사한 모습에 친구들까지 갖게 된 외톨이는 정말로 완벽해졌습니다. 하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친구들과 헤어진 그날 밤 외톨이에게 시련이 닥칩니다. 강한 눈보라가 휘몰아쳐서 친구들이 선물해 준 모자와 장갑이 날아가 버리지요. 무척이나 아쉬워하지만 외톨이는 슬퍼하거나 새로운 선물을 바라지 않습니다. 남아 있는 당근 코와 목도리로 자신을 위로할 뿐이지요. 그 순간 작고 약한, 간절히 도움을 바라는 토끼를 만나게 되고 자신에게 남은 것들을 아낌없이 내어 줍니다. 그러자 외톨이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그리고 가장 행복한 눈사람이 됩니다. 아무것도 남지 않은 외톨이의 마음속에는 자신의 것을 나눠 준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나눌 때의 기쁨이 별빛처럼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말하는 완벽함을 포기함으로써 이전의 초라한 모습으로 돌아갔지만, 역설적으로 외톨이는 비로소 완벽해질 수 있었지요.

겨울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따뜻한 나눔의 이야기
크리스마스, 선물, 구세군 자선냄비가 있는 겨울은 나눔과 희생의 가치를 되새기기 좋은 계절입니다. 눈사람의 속성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주는 희생을 담고 있습니다. 눈이 펑펑 오는 날 들뜬 아이들의 손으로 만들어져 낭만과 즐거움을 선사하지만, 하루 이틀 관심에서 멀어지고 따뜻한 봄이 오면 녹아내려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되니까요.
아직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하는 유아기에 나눔이나 희생을 강요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눈사람이라는 친근한 주인공의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는 아이들의 마음을 쉽게 움직입니다. 가진 게 없던 눈사람이 친구들을 만나 행복해지고 또 다른 친구에게 자신이 가진 전부를 나눠 주며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눈사람 이야기는 부연 설명 없이도 나눔과 희생이 얼마나 아름답고 가치 있는지를 느끼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책의 구성과 그림의 특징
만화가인 크리스 브릿은 외톨이가 완벽한 눈사람으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과장이나 어색함 없이 자연스럽게 담아냈습니다. 그 배경은 차가운 겨울이지만 파스텔 색감의 그림이 따뜻하고 아기자기합니다. 펼쳐 놓은 그림 사이사이에 카툰이 들어가 이야기의 흥미와 재미를 더했습니다. 특히 외톨이가 세 아이를 만나 친구가 되는 과정과, 곤경에 처한 토끼에게 자신의 것을 내어 주는 과정을 컷 분할 형식으로 구성함으로써 행동과 마음의 변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줄거리》
깡마른 나뭇가지 팔을 가진, 초라한 눈사람 외톨이는 완벽해지고 싶었어요. 근사한 모자와 목도리가 있다면, 아니 뾰족한 당근 코만 있어도 완벽해질 텐데. 외톨이는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랐어요. 자신도 완벽한 모습이 되어 다른 눈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었거든요. 어느 날 기적처럼 외톨이는 아이들에게 멋진 선물을 받아요. 그 뒤로 외톨이는 정말 완벽한 눈사람이 되었을까요?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크리스 브릿은 어렸을 때부터 이야기를 짓고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의 만화는 《뉴스위크》, 《타임》 등 잡지와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신문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워싱턴 타코마에 살면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는 ‘www.cbrittoon.com’입니다.

도서소개

친구가 그리워 완벽해지고 싶었던 눈사람, 외톨이『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눈사람』. 이야기 속 눈사람은 완벽해지고 싶었습니다. 눈이 펑펑 오는 날 후다닥 만들어져 가진 게 별로 없었거든요. 근사한 모자와 목도리, 벙어리장갑이 있으면, 아니 뾰족한 당근 코만 있어도 완벽한 눈사람이 될 텐데. 눈사람은 바라고 또 바라지요. 이렇듯 눈사람이 완벽해지고 싶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눈사람의 이름은 ‘외톨이’입니다. 주위의 멋쟁이 친구들은 외톨이를 보면서 비웃고 자신들의 놀이에 끼어 주지 않습니다. 나무 뒤에 몰래 숨어서 즐겁게 뛰놀고 있는 눈사람들을 훔쳐보는 외톨이는 외롭고 쓸쓸합니다. 외톨이가 그토록 완벽해지고 싶었던 이유는 친구가 그리워서였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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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눈사람(정원 그림책 6)(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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