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소비를 그만두다

소비를 그만두다

  • 히라카와 가쓰미
  • |
  • 더숲
  • |
  • 2015-01-15 출간
  • |
  • 228페이지
  • |
  • ISBN 9788994418841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4,000원

즉시할인가

12,6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6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머리말 _4

1장 | 나, 소비자 제1세대
전쟁을 겪은 세대, 그들은 모두 생산자였다
최초의 낭비가, 베이비붐 세대
악덕에서 미덕으로 탈바꿈한 ‘소비’
삶의 의미가 노동에서 소비로 변질된 시대
금전만능 사회와 소비라는 병
도시화는 자연스런 발전과정
인간은 의도치 않은 결과를 낳는 존재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는 소비행동 바꾸기

2장 | 전쟁이 끝난 뒤 찾아온 소비화의 물결
경제사의 변화
주5일제의 충격
자유로운 고용형태는 부자유를 낳고
소비자에게는 얼굴이 없다
무선 전화기와 인터넷의 등장
개인의 고립을 가져온 TV 1인 한 대 시대
익명성을 원하는 소비자
사람도 돈처럼 교환 가능한 시대
개성이 아닌 돈으로 차별화를 추구하다
판매 중인 상품만 원해야 하는 사회

3장 | 소비 비즈니스의 격랑 속에서
사장이 된 아르바이트생
왁자지껄 즐거웠던 일터
죽어라 일한 끝에……
내 인생 ‘암흑의 10년’
불편하고 거북한 이름, 벤처계의 총아
주주 자본주의의 한가운데에서
타개책이 결국은 패착으로
돈도 날리고 사람도 떠나고
자기 부정을 통해 탄생한 반(反)전략적 컨설턴트
전략 따위, 순 거짓말이다
반(反)지성주의적 삶을 지성주의적으로 해명하다
비즈니스와 시 쓰기는 동일한 행위

4장 | 그것은 전쟁이었다
세계를 뒤흔든 1990년의 충격
새롭게 판을 짠 세계 경제
금융 빅뱅으로 글로벌리즘의 막이 오르다
경제전쟁, 그리고 함정에 빠지다
가족적 기업문화에 성과주의가 침투하다
회사는 누구의 것인가
누구를 위한 글로벌리즘인가
경제전쟁 패배로 비틀거리는 기업들
글로벌 기업에게 국가는 방해물 같은 존재?
기업의 존속을 위협하는 인구감소
주식회사는 곧 사라질까?
기업이 국가를 지배하다

5장 | 그럼에도 미국을 동경하다
사람을 무시한 넓디넓은 도로
계층이동이 이루어지지 않는 사회
아메리칸 드림을 본받아서는 안 된다
미국인화가 가져온 공허함
조국이라는 토대 없이 살 수는 없다
가족은 공동체를 유지하는 지혜의 산물
장자상속형 가족제도와 독재정치
글로벌 표준의 실체는?
“못난이라도 괜찮아”
영어를 잘하는 것이 글로벌화인가
서양숭배와 서구혐오 둘 다 콤플렉스의 반증

6장 | 월마트 효과는 상생이 아닌 파괴효과
위화감을 주는 거대 소매점
월마트가 동네를 집어삼킨다
지역에서 ‘현명하게’ 구입하기
고향이 없는 미국인
활기찬 상점가에는 있고, 셔터 내린 상점가에는 없는 것
편의점 대국과 저출산 국가의 연관성
사기를 닮은 비즈니스 수법
소비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시장 창조’
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모방하는 존재
브랜드의 의미가 변했다
익명성에서 벗어나 얼굴 되찾기

7장 | 소비자 마인드를 넘어서
소상인을 덮친 소비세 인상
소비 마인드의 덫
소비행태를 바꾸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
상품경제 속에 증여경제를 끌어들이기
돈의 부침에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
적게 벌되 잘 순환시키기
창업이 아닌 소상공업이 공생하는 길이다
변함 없는 쾌적함을 경계하라
문명화로 인해 잃은 것
‘경제성장을 하지 않는 사회’가 필요하다
인간성을 소모시키는 쇼핑중독
다양한 사람들이 평범하게 살 수 있는 세상
공공의 장인 동네가 죽어가고 있다
필요 이상의 돈은 가질 이유가 없다
진보와 진화의 개념에서 자유로워져라
얼룩무늬 세계에서 공존하기

맺음말 사라지는 풍경에 적극적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

저자 후기

도서소개

일본의 한 지식인이 던지는 부조리한 현대사회에 실천적 대안! 『소비를 그만두다』는 자신의 생활을 통해 생각을 증명하는 행동하는 지식인 히라카와 가쓰미가 소비자본주의의 모순과 개인의 삶에 맞닿을 자본주의의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자본주의의 모순을 ‘소비’라는 측면에서 살펴보며 ‘탈소비’라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여기서 ‘소비’란 먹고 사는데 돈을 쓰는 행위가 아니라 굳이 필요하지 않은 무언가를 원하고 그 욕망을 채우기 위해 돈을 벌어 쓰는 행위를 말한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통해 현대경제사를 풀어 놓으며 자본주의의 본질과 모순을 통찰한다. 전후 소비 1세대의 탄생으로 시작해 TV보급과 주5일제에서 비롯된 소비문화의 확산, ‘동네’라는 사회 공동자본의 소멸, 부가가치 창출 산업만을 강요하는 경제상장론 등 이 시대를 모두 겪은 저자는 이 모든 것이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라고 말한다. 이어서 이러한 병든 사회를 바꾸기 위해 행동을 바꾸라고 주문하는데 바로 ‘소상인’과 ‘탈소비’이다. 이 개념을 스스로 실천하고 있는 저자의 제안은 기존의 이론과 정책에 주목한 책들에 비해 자본주의 사회 속에 살고 있는 현재 우리들에게 더 깊은 공감을 준다.
일본의 한 행동하는 지식인이 왜곡되고 부조리한 현대 소비사회에 제시하는 실천적 대안

“돌이켜 보면 매일 지출했고, 매일 낭비했으며, 매일 폐기하는 생활이었다. … 지금은 다르다. 여유를 부리면서 일어나도 되고, 걸어다닐 수 있는 집 근처 사무실에서 일을 한다. 일이 끝나면 어깨에 수건 한 장을 걸치고 동네 목욕탕에 들른다. 집에 오면 소박한 음식을 먹고, 책을 읽고, 잠자리에 든다.”(본문 9쪽 중에서)

이번에 출간된 『소비를 그만두다』는 2014년 일본에서 출간되어 지식인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으로, 소비자본주의의 모순을 날카롭게 짚어내고, 개인의 삶에 맞닿은 자본주의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히라카와 가쓰미는 자신의 생활을 통해 생각을 증명하는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여러 저작과 강연을 통해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끊임없이 지적하고 대안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그의 대표작 『소상인이 돼라』는 일본과 한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의 저자가 크게 공감한 책으로, 실제로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곳곳에는 히라카와 가쓰미의 ‘소상인’에 대한 개념이 차용되고 있다. 『소비를 그만두다』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건강한 개인의 삶과 공동체로까지 그 의미를 확장시키며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현대사회의 부조리한 소비 패턴을 낱낱이 분석하고 있다. 자본은 개인을 착취한다. 자본이나 기업에게 시간도 영혼 뺏긴 개인은 스스로의 욕망인지 타인의 욕망인지도 모를 욕망 때문에 허망한 소비를 한다. 개인을 착취하고, 헛된 소비로 자본을 얻은 기업은 더 많은 힘을 얻는다. 그리고 그 힘으로 더 강력하게 개인을 착취한다. 이런 ‘착취-스트레스-소비’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들로 우리 삶을 지켜내야 한다. “돈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태도는 돈이 가질 수 있는 모든 리스크를 떠안는 대단히 위험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지금 이렇게 자본과 기업에게 많은 힘을 쥐어준 것은 우리의 ‘소비’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이 관점에서 자본주의의 모순을 ‘소비’의 측면에서 찬찬히 살펴보고, ‘탈소비’라는 방향성을 제시하기에 이른다. 여기서의 ‘소비’는 먹고사는 데 돈을 쓰는 것이 아니다. 살아가는데 굳이 필요하지 않은 무언가를 원하고, 그런 욕망을 채우기 위해 돈을 벌어서 쓰는 행위가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소비’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본 현대경제사,
일본을 통해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읽는다

이 책에 언급된 이야기는 모두 일본의 이야기다. 하지만 단지 일본의 이야기라고만 말하기에는 우리가 걸어온 길, 우리의 현재 모습과 너무도 흡사하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통해 현대경제사를 풀어놓으며 자본주의의 본질과 모순을 통찰하고 있다.
1950년생인 저자는 저축이 미덕이었던 전후 세대였던 아버지 밑에서 자랐지만, 급격한 경제성장 속에서 소비자 1세대로 성장하며 소비자본주의의 태동을 몸소 겪었다. 소비가 악덕에서 미덕으로 여겨지게 된 것이다. 이런 흐름이 급물살을 타게 된 전환점은 ‘주5일제’였다. 주5일제 전에의 주말은 그저 ‘다음 주의 노동을 위한 휴식’이었지만, 주5일제 도입 후에는 ‘여가, 취미를 위한 여가 시간’으로 여겨지게 됐다. 본격적인 ‘소비’의 출발점이었다.
회사를 창업하고 운영하던 저자는 벤처기업 투자회사의 대표이사를 맡아 투자와 경영컨설팅으로까지 경제활동의 영역을 확장했다. 주주자본주의의 한가운데서 기업 경영전문가들의 이익과 극대화에 전력을 다했지만 투자한 회사 모두 몇 년 만에 사라지고, 그 과정에서 자본주의 전반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게 된다.
이후 전략 컨설턴트로서의 일을 접고 본격적으로 자본주의 사회에 의문을 제기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성장을 해야만 존속할 수 있는 자본주의’의 본질에 대해 분석하기 시작했다. 자본주의의 본질을 잘 드러낸 예가 바로 TV보급과정에서 나타난 시장의 몸집 부풀리기다. 기업은 한 동네에 한 대에서 한 가정에 한 대, 한 사람에 한 대로 TV시장을 쪼개면서 시장을 늘려갔다. 저자는 이런 기업의 전략을 ‘시장창조’라고 부르며 이렇게 쪼개진 시장은 생활환경을 쪼개고, 결국 공동체를 해체했다고 설명한다. 개인화가 진행된 사회는 공동체나 인간관계에 의지하지 못하고, 모든 것을 돈으로 해결하는 방식에 익숙해진다. 금전만능주의는 이런 흐름의 당연한 귀결이었다.
금전만능주의는 자본에게 더욱더 힘을 주었다. 점점 비상식적인 ‘사건’들이 일어났고, 그것을 합리화해준 것은 ‘돈’이었다. 제조사의 제조기술을 빼돌려 PB상품을 만들어 가격 정책으로 제조사를 무력화시키는 월마트 등의 대형 소매점, 매출을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