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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재즈

  • 토니 모리슨
  • |
  • 문학동네
  • |
  • 2015-01-15 출간
  • |
  • 376페이지
  • |
  • ISBN 978895463410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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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재즈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재즈』, 재즈가 그려낸 풍경

도서소개

재즈 음악의 모티프를 능수능란하게 차용한 토니 모리슨의 대표작!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토니 모리슨의 장편소설『재즈』. 1992년 저자가 야심차게 펴낸 여섯 번째 장편소설로 출간 다음해인 1993년 노벨문학상 수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재즈시대’로 불렸던 1920년대 할렘의 분위기와 흥분을 손에 만질 수 있을 만큼 생생하게 그려낸 이 소설에서 저자는 전통적 서사 기법의 틀을 깨고 재즈의 즉흥연주와 변주의 방식으로 노예제 폐지 후 1920년대를 살아가는 흑인들의 삶을 풀어냈다. 모두가 미래를 낙관하던 1926년 겨울, 뉴욕의 할렘. 중년의 화장품 외판원 조 트레이스는 열여덟 살의 연인 도카스를 총으로 쏴 죽인다. 조의 아내 바이올렛은 소녀의 장례식에 찾아가 관 속에 누운 소녀의 시신에 칼을 휘두르며 소란을 피운다. 장례식에서 쫓겨나 눈길을 헤치며 집으로 돌아온 바이올렛은 절망에 휩싸인 채, 키우던 새들을 날려 보낸다. 그녀는 남편의 어린 연인이었던 도카스가 궁금해지기 시작하고 그 소녀의 흔적을 좇는다.
미국 문학계의 획기적인 사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토니 모리슨의 영원히 잊히지 않을 소설!

“셰익스피어가 블루스를 부르는 것만 같다.” 코즈모폴리턴

“아름다운 소설이다. 서정적이고 주도면밀하며 감동적이다.” 커커스 리뷰

심오한 사랑 이야기에 등장하는 또렷한 열정과 달곰씁쓸한 서정성,
강력하고 우아한 스타일 속 절제된 관능미가 마법을 건다.

미국문학의 대모이자 미국 흑인 사회의 위대한 멘토인 토니 모리슨, 그녀의 작품 중 가장 도발적이고 획기적인 소설 『재즈』가 문학동네에서 새로운 번역으로 다시 출간된다. 1992년 『재즈』가 발표되자마자 이를 번역해 한국에 토니 모리슨이라는 작가를 소개하고, 2014년에는 그녀의 대표작 『빌러비드』를 번역한 번역가 최인자가 기존 번역본을 토대로 고심을 거듭하며 새롭게 원고를 다듬었다.
『재즈』는 1987년 『빌러비드』를 발표하며 대중과 평단의 큰 사랑을 받은 토니 모리슨이 5년 만인 1992년 야심차게 내놓은 여섯번째 장편소설이며, 출간 다음해인 1993년 토니 모리슨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그녀의 대표작이다. 작가이자 문학평론가인 헨리 루이스 게이츠 주니어는 “토니 모리슨은 본질적으로 『빌러비드』와 『재즈』, 이 두 작품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재즈는 진정 눈부신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퍼블리셔 위클리는 “재즈 음악의 모티프를 능수능란하게 차용한 토니 모리슨의 이 권위 있는 소설은 1920년대 할렘의 분위기와 흥분을 손에 만질 수 있을 만큼 생생하게 그려냈다”고 평했다.


재즈의 선율에 맞춰 춤추는 관능적인 삶의 얼굴들
끊임없이 변주하는 은밀하고 육감적인 속삭임

모두가 미래를 낙관하던 1926년 겨울, 뉴욕의 할렘. 중년의 화장품 외판원 조 트레이스는 열여덟 살의 연인 도카스를 총으로 쏴 죽인다. 조의 아내 바이올렛은 소녀의 장례식에 찾아가 관 속에 누운 소녀의 시신에 칼을 휘두르며 소란을 피운다. 장례식에서 쫓겨나 눈길을 헤치며 집으로 돌아온 바이올렛은 절망에 휩싸인 채, 키우던 새들을 날려 보낸다. 그녀는 남편의 어린 연인이었던 도카스가 궁금해지기 시작하고 그 소녀의 흔적을 좇는다.

버지니아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다 호두나무 아래에서 만나 결혼한 조와 바이올렛은 1906년, 서던스카이 열차의 흑인 전용칸에 올라 춤을 추며 꿈과 기회의 땅인 할렘으로 흘러들었다. 바이올렛은 집에서 손님을 받는 미용사로 억척스럽게 일했고, 조 역시 성실하기 그지없는 남편이었다. 하지만 20년 후, 바이올렛은 집에서 한마디도 하지 않고 인형을 안아야 잠들며 가끔 길바닥에 주저앉기도 하는 골칫거리 아내가 되었다. 흠 잡을 데 없는 남편이었던 조는 살인범이 되고 말았다.

끝까지 정체가 밝혀지지 않는 화자 ‘나’는 조, 바이올렛, 도카스 세 사람의 이야기를 하는 동시에 수시로 그 시선을 다른 인물들에게도 던지며 이야기를 확장한다. 백인들에게 모든 재산을 빼앗긴 후 우물에 몸을 던져 자살한 바이올렛의 어머니 로즈 디어, 모시던 백인 아가씨 베라 루이즈가 비밀리에 낳은 흑인 혼혈아 골든 그레이를 사랑으로 키운 바이올렛의 할머니 트루 벨, 흑인인 친부를 찾으러 나섰다가 숲속에서 와일드라는 미친 여자를 만나는 골든 그레이, 이스트세인트루이스 폭동 때 백인들의 방화에 부모를 잃은 조카 도카스를 맡아 키우는 앨리스 맨프리드…… 화자는 능수능란하고 리드미컬하게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물 흐르듯 이으며 감각적으로 펼쳐내고, 각각의 이야기들은 묘하게 맞물리며 더 큰 이야기를 완성한다.

“진짜 조언을 해주지.
뭐든 사랑할 만한 게 남았으면 아무거라도 그냥 사랑해봐.”

『빌러비드』나 『자비』가 흑인 노예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라면 『재즈』는 노예제 폐지 후의 흑인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들의 부모나 조부모는 한때 노예였지만 그들은 자유인이다. 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노예제 폐지 후의 세상에서도 행복하지 못했다. 더이상 노예가 아니었음에도 여전히 차별과 폭력은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흑인들이 인종차별이 심한 남부를 떠나 북부의 도시로 이주했다. 주인공인 조와 바이올렛도 완전히 새로운 삶을 꿈꾸며 북부의 도시를 찾은 이들이다.
그러나 도시에서도 삶은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품었던 희망만큼 절망도 컸다.

‘원하는 대로 살 수 없다면, 그런 세상이 무슨 소용이지?’
‘원하는 대로요?’
‘그래, 원하는 대로. 지금 사는 삶보다 더 나은 삶을 원하지 않니?’
‘그게 뭐 중요한가요? 어차피 내가 바꿀 수도 없는데.’
‘바로 그게 문제란다. 만일 네가 삶을 바꾸지 못하면 삶이 너를 바꿔놓을 거야. 그리고 그건 전부 네 잘못이 되지. 네가 그런 일이 일어나게 내버려둔 거니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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