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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는 킥보드를 타고 공원을 신나게 달렸어요. 피피는 킥보드를 아주 잘 탔답니다. 때마침 공원으로 놀러 온 포시도 피피의 킥보드가 무척 타고 싶었지요. 포시는 피피의 킥보드를 빼앗아 타고 달아나 버렸어요. 피피가 타는 킥보드가 하나도 어려울 것 같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킥보드가 돌멩이에 걸려 포시가 킥보드에서 떨어지고 말았어요. 포시는 무릎을 다쳐서 너무너무 아팠어요. 피피는 킥보드를 빼앗아 타고 달아난 포시와 다시 예전처럼 사이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나도 타고 싶어!』는 아이들에게 친숙하고 즐거운 놀이 기구 가운데 하나인 ‘킥보드’를 주제로 만들어진 신나는 안전 그림책입니다. 킥보드를 안전하게 타야 하는 이유와 더불어 친구와 사이좋게 함께 타며 놀자는 내용을 담고 있지요. “그렇게 행동하는 건 나빠!”라는 직접적인 표현이 없어도 아이들은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스레 상황을 이해하고 놀이 기구를 함부로 마구 타면 다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