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옷장 위 배낭을 꺼낼 만큼 키카 크면

옷장 위 배낭을 꺼낼 만큼 키카 크면

  • 송선미
  • |
  • 문학동네
  • |
  • 2016-11-28 출간
  • |
  • 104페이지
  • |
  • ISBN 9788954643085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2,500원

즉시할인가

11,25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25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나님’의 눈과 귀로 만나는 세계 달콤한 사과는 조금씩 작아지고 사과의 문장은 자꾸만 이어지네 동그란 사과 향긋하고 동그란 사과 아삭 「사과 아삭」 부분 아삭 베어 물면, 이어지는 문장과 문장을 타고 읽는 이의 마음에 도달하는 향긋함. 송선미의 동시다. 베어 문 조각은 ‘나’ 자신을 예쁘게 여기고 걸음걸이를 씩씩하게 만드는 힘이 된다. 그 씩씩한 걸음걸이로 낯선 길을 걷고, 두루미와 바람을 만나고, 어느새 자라난 나를 만난다. 이 동시집엔 내가 나인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동시들이 담겨 있다. 태어날 때 아빠는 손가락이 여섯 개 엄청난 힘 나오는 손가락이 하나 더 그 손가락 자르고 아버지가 되었다 「아버지의 여섯 번째 손가락」 전문 누가 뭐래도 나는 아버지의 여섯 번째 손가락을 자르고 태어났으며, 이 한 숟가락의 밥은 모두 194개의 쌀알로 이루어져 있다 (세어 보았다) 이 194개 한 알 한 알은 심으면 싹 나는 씨앗이었다 (오늘 배웠다) 싹 내고 자라서 꽃 피우고 열매 다는 (벼꽃은 아주 작아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작아도 무사히 수정을 마칠 수 있다고 한다) 194포기의 벼가 될 볍씨였다 이 엄청난 한 숟가락의 밥을 지금 나님께서 먹는다 「씨앗이었다」 부분 194포기의 벼가 될 194개의 쌀알로 이루어진 한 숟가락의 밥을 먹고, 경숙이네 아줌마가 내게 붙인 것은 딱지. -여우 같은 계집애 그 옆에 나는 스티커를 붙였다. -나는 경숙이보다 키가 크고 더 이쁘고 웃음이 많고 내 동생 승훈이를 사랑하지요 「딱지 옆에 스티커」 전문 이쁘고 웃음 많고 동생을 사랑하기에 당당하게 나는 나여도 괜찮다고 긍정한다. ●송선미 시인의 첫 번째 배낭에서 나온 첫 동시집 송선미 시인은 2011년 동시전문지인 『동시마중』에 7편의 작품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올해로 7년째 동시를 쓰는 그는 처음 동시가 찾아왔던 2010년 9월 11일 밤을 또렷이 기억한다. 자려고 누웠는데 이런저런 생각들이 일어나면서 그것들이 뼈와 몸을 갖춘 노래가 되었어요. 자기들을 좁은 머리 안에서 꺼내 달라고 아우성치는 느낌이었어요. 한 글자라도 흘릴까 봐 바로 침대에서 일어나 책상까지 뛰어가 정신없이 시를 쓰기 시작했어요. 그 첫 시가 「어떤 시를 읽었던 밤」이고, 그때 한꺼번

목차

1부 두루미 초청장 바람이 분다 오늘 사과 아삭 모두 첫 아이 아버지의 여섯 번째 손가락 씨앗이었다 나 때문이 아니다 누굴 보고 있나요 엄마 이야기 2부 세상이 아름다워지는 시간 차인 돌 볼펜 고문 박혀 있다 완두콩 콩깍지 우리 사과나무 갈림길 미숙이의 존재감 쫀심 상한다 두고 온 우산 운동장에서 데미안 놀이 3부 골목 튤립 속에는 어떤 말들이 노래가 되나 달바라기 아침 마중 겨울, 새, 모과 달빛 풍경 그림자 물고기 어떤 시를 읽었던 밤 듣고 또 들어도 좋은 노래 들으며 4부 변비 엄마 노엘 최신형 핸드폰 외롭다 말하기 크리스마스 신데렐라 신데렐라의 비밀 토마토 금칙어 별사탕 유리병 5부 삐삐 이름 외우기 발레리나 유리 인형 딱지 옆에 스티커 네 살 적 내 사진 먼지가 되겠다 한 아이 거울 속의 나에게 거울을 들려 주었다 나만의 세상 맘대로 거울 옷장 위 배낭을 꺼낼 만큼 키가 크면 해설_탁동철

저자소개

저자 : 송선미 저자 송선미는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과 대학원에서 현대시를 공부했다. 2011년 『동시마중』 제6호로 등단하였고, 2015년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그림 : 설찌 그린이 설찌는 행복해지기 위해 그림을 그리고, 그림을 보고 미소 지을 사람들을 위해 그림을 그린다. 드로잉 에세이 『해피 매직 북』을 출간했고, 『그럴 때 있으시죠』 『디어 마이 프렌즈』 등 여러 단행본의 일러스트 작업을 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도서소개

[옷장 위 배낭을 꺼낼 만큼 키카 크면]은 2011년 동시전문지인 『동시마중』에 7편의 작품을 발표하며 등단한 송선미 시인의 첫번째 동시집이다. 동시를 쓰기 위해 시인은 좋아하는 것들과 바라보는 것들, 듣는 것들의 중심을 바꾸었다. 그해 발표된 모든 동시들을 챙겨 읽으며 닥치는 대로 읽고 필사하고 녹음하고 듣고 그리며 동시를 쓰는 사람이 되기 위해 일과를 바꾸었다. 시는 한순간 찾아와 싹을 틔운 듯 보이지만, 그 씨앗은 오래전부터 뿌리와 줄기와 나뭇잎을 품고 얼굴을 내밀길 기다리고 있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