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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강치 멸종사

독도강치 멸종사

  • 주강현
  • |
  • 서해문집
  • |
  • 2016-12-10 출간
  • |
  • 296페이지
  • |
  • ISBN 978897483820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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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독도의 본디 주인은 강치다 독도의 본디 주인인 강치에게 헌정하는 멸종의 연대기이며, 인간의 역사에서 배제되고 있는 본디 주인에 대한 뒤늦은 예의이자 ‘기억투쟁’이기도 하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과 상호군수지원협정이 첨예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고,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은 변함없이 이어진다. 해양문명사가 주강현 박사는 그간의 독도문제를 바라보는 고정적 인식에서 벗어나 생태사관의 시각적 전환이 국제사회에 알려질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독도의 본디 주인인 강치의 연대기를 추적하는 이 책은 일본이 ‘다케시마 영토론’의 주요 근거로 제시하는 독도강치잡이를 정반대로 해석한다. 그들이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강치잡이를 통한 독도경영은 사실상 반문명적인 범죄행위였음을. 적어도 수만 마리 이상 살아가던 환동해 최대의 강치 서식지에서 피비린내 나는 집단학살극이 벌어졌다. 환동해 복판에 솟아 있는 화산섬에서 집단서식하게 된 강치는 누대의 역사를 평화롭게 살아왔다. 그러나 에도시대 이래로 강치는 그물에 갇히고 총칼로 죽임을 당했다. 가죽은 벗겨지고 기름을 짜내어져 일본 본토로 실려 갔다. 얼마만큼의 강치가 집단학살 되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강치 멸종은 어쩌면 독도 문제의 또 다른 본질이다. 독도의 주인공은 일본인도, 한국인도 아닌 바로 강치임을. 독도를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 셋 첫째, 생태사관의 문제다. ‘다케시마 영토론’의 직접 근거로 에도와 메이지 시대 독도강치잡이 역사가 국제사회에서 선전된다. ‘동북아 해상영유권의 화약고’일 수도 있는 독도 문제를 오로지 국제해양법으로만 끌고 나감은 사태의 한 면만을 보는 것이다. 1905년 비밀리에 이루어졌다는 시마네 현의 독도 편입도 강치잡이와 연관이 있다. 기존 역사관을 뛰어넘어 세계관의 전환과 모색이라는 문명사의 맥락에서 볼 때 독도의 강치종 소멸은 생태사적 범죄이며 죄악이다. 우리 자신도 강치 종 소멸의 비극을 미처 깨닫지 못하는 현실이다. 독도는 환동해의 생태적 보고이며 강치는 그 중심 중의 중심이었다. 오키 사람의 누대에 걸친 강치잡이로 ‘일본강치’라는 학명이 붙은 이 희귀한 종은 끝내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대량학살을 감행하면서도 이를 근거로 독도영유권을 주장해온 일본의 국제적 책임을 엄중히 묻지 않을 수 없다. 둘째, 심성사의 문제다. 독도 문제

목차

들어가는 글 프롤로그 멸종ㆍ생태사관ㆍ문명 도도의 최후 강치의 최후 섬과 생물의 약탈, 아무에게도 주어지지 아니한 권한 강치 멸종의 문명사적 책임을 물음 1장 환동해 강치 생태계 독도강치의 역사적 서사와 강치 서식 조건 일본의 해양포유동물 멸종 산업 일본 본토의 강치 잔혹사 2장 강치잡이 제1막: 죽도일건의 촉매 금단의 섬 울릉도는 강치에게도 낙원 요나고의 강치잡이 도해면허 강치 가죽과 기름과 살 조선의 대응과 출어 금지 3장 강치잡이 제2막: 독도병합의 촉매 요나고와 마쓰에의 해양력 나카이의 강치잡이와 시마네 현 독도 편입 강치사냥 독점의 열망 좁은 공간 독도의 집단학살극 4장 오키의 ‘다케시마 고유영토’ 심성사 ‘다케시마’라는 집단심리 망탈리테 오키의 오랜 해양력과 환동해 장악력 변방의 ‘섬’이지만 ‘나라’인 오키 울릉도로 떠난 오키 사람들 5장 고카이 촌의 ‘다케시마 일기’ 오키의 강치잡이 계보 189 고카이 촌 사진 아카이브와 울릉도 원주민 변증 고카이 촌 야하타 가문의 강치잡이 어렵총 변증 장기 지속 중인 야하타 가문의 주장,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 영토다’ 에필로그 멸종 그 이후 독도강치 최후의 만찬은 미군 폭격 독도강치 최후 목격자는 제주 해녀 박제로 남은 강치 강치를 위한 에피타프 부록 강치의 해양생물학적 갈래와 특성 주 참고자료 찾아보기

저자소개

저자 주강현 제주대 석좌교수, 아시아퍼시픽해양문화연구원장(APOCC). 전 세계로 발품을 팔며 해양문명을 연구하며, 일산 정발학연鼎鉢學硏과 제주 산귤재山橘齋를 오가면서 아카이브를 축적시키고 있다. 지금까지 낸 책으로는 《황철산 민속학》, 《등대문화사》, 《환동해문명사》, 《유토피아의 탄생》, 《제주기행》,《독도견문록》, 《제국의 바다 식민의 바다》, 《관해기》 1·2·3,《적도의 침묵 ; 해양문명의 교차로》, 《돌살; 신이 내린 황금그물》, 《상하이세계박람회》, 《세계박람회 1862~2012》, 《Ocean Expology》, 《조기에 관한 명상》, 《黃金の海·イシモチの海》(호세이法政대학출판부), 《두레; 농민의 역사》, 《우리 문화의 수수께끼》 1·2, 《왼손과 오른손; 억압과 금기의 문화사》, 《굿의 사회사》, 《마을로 간 미륵》 1·2 등이 있다. 어린이책 《독도야 강치야 동해바다야》 등과 번역서 《인디언의 바다Hilary Stewart》도 펴냈다.

도서소개

독도의 본디 주인인 강치의 연대기를 추적하는 이 책은 일본이 ‘다케시마 영토론’의 주요 근거로 제시하는 독도강치잡이를 정반대로 해석한다. 그들이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강치잡이를 통한 독도경영은 사실상 반문명적인 범죄행위였음을. 일본은 독도에서 자행한 대량학살극에 대해 어떤 답변과 반성문을 내놓을 것인가? 그 책임을 묻는다. 아울러 한국에도 강권한다. 해양영토 영유권 ‘타령’에만 머물지 말고, 국민국가를 뛰어넘는 문명사적 차원에서 해양 문제에 접근할 것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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