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서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서

  • 황건
  • |
  • 재남
  • |
  • 2016-10-06 출간
  • |
  • 232페이지
  • |
  • ISBN 9791195359776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활인검을 찾아 나선 성형외과의사의 이례적인 체험 보고서 이 책에 실린 수필들을 읽다보면 그가 좋은 의미에서의 ‘르네상스 맨’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과학과 예술 분야에서 넓은 이해력과 지식과 교양을 겸비한 사람이란 사전적 정의에 상당히 가깝게 다가간 분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훌륭한 과학자는 예술적 자질을 가지고 있어야 새 패러다임을 창조해낼 수 있는 사고를 가지게 된다. 그의 글 곳곳에서 도도한 동양의 역사와 훌륭한 서양의 음악이 흘러나오고 미술전시회가 눈앞에서 열리고 전설적인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그의 글에서 특히 방점을 찍을 수 있을 정도의 특별하고 흥미로운 점은 유달리 조각 작품에 대한 그의 독특한 애정과 박식한 지식이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대부분의 기행문같이 역사나 유물에 대한 소개나 인증 샷을 찍듯 어느 한 장소에 대한 치기 어린 감상이 아니라 우리가 미처 눈여겨보지 못했던 훌륭한 조각 작품에서 그는 신념을 아우른 예단과 주목으로 흥미 이상의 인문학적 지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왜 하필 조각 작품일까? 그것은 삼차원적 치료에 정신을 집중해야하는 그의 전공, 성형외과의 특성과 직결되어있다. 황건 작가의 모든 작품은 극도로 짧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강한 메시지를 담고 삽시간에 무거운 사유를 전해주는 효율성을 가졌다. 단어 하나에도, 한 문장에도 커다란 의미를 함축하고 있어서 짧다고 해도 결코 단순하지 않다. 그는 ≪불교신문≫에 연재를 한 적이 있다. 꼭지 제목도 거창한 ‘여시아문’(如是我聞)으로 불교경전 첫머리에 붙이는 말이라는데 ‘나는 이렇게 들었다’로 해석한다. 거기에 소개된 글들은 하나같이 대사의 ‘선문선답’처럼 오묘한 진리를 설파하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그가 사뭇 불교 신자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웬걸, 다른 작품 속에는 신부님과 수녀님이 등장하며 때로는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리는 게 아닌가! 그의 세례명이 라자로인 줄도 그의 작품 중의 기도문을 읽고야 알았다. 이렇듯 그는 종교조차 경계가 없이 열린 마음을 보여준다. 아마 특정 종교에 귀속되기보다는 진리 탐구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리라. 황건 교수의 진리탐구에 대한 열정은 그의 작품마다 엿볼 수 있다. 그의 바쁜 일과 가운데 어쩌다 외국에 나갈 때마다 짧은 체류기간에도 불구하고 박물관, 도서관,

목차

추천사_ 착한 성정과 글쟁이의 본질 / 마종기 ·8 머리글_ 군말 ·12 제1부 어머니의 흔적 1. 십분만 더 가면 ·16 2. 어깨에 진 짐 ·19 3. 선물 ·23 4. 아들을 기다리며 ·26 5. 비바 제인 ·29 6. 아들과 함께 오줌 누다 ·33 7. 여우인형을 보내며 ·38 8. 어머니의 흔적 ·42 제2부 네가 아프니 나도 아프다 1. 우공, 산을 옮기고는 ·48 2. 음을 아는 의사와 스크럽 간호사 ·51 3. 논문은 발목을 잘릴 각오로 써야… ·55 4. 축복의 비 ·58 5. 외과의사와 곡예사 ·62 6. 나비넥타이 ·64 7. 생활 속 불편한 용어 ·67 8. 네가 아프니 나도 아프다 ·71 9. 반사적 광영 ·74 제3부 효자손 1. 효자손 ·80 2. 권하고 싶은 책-《사기(史記)》 ·84 3. 의사 ·86 4. 솔터 박사의 백일몽 ·90 5. 카사블랑카의 릭 카페 ·94 6. 하느님께 보내는 어느 외과의사의 편지 ·101 7. 자기 연민 ·103 8. 모차르트의 육필 악보 ·106 9. 칼 달린 포크 ·110 10. 달이 해의 빛을 받아 빛나듯 ·114 11. 스위트 피 숙녀 ·118 제4부 묘비명 1. 어느 수녀의 이야기 ·124 2. 놓아버릴 것과 지킬 것 ·126 3. 베를린 국립도서관 ·129 4. 보답 ·132 5. 묘비명 ·135 6. 투란도트-젊음의 마법 ·138 7. 봄을 기다리며 ·142 8. 분모와 분자 ·144 제5부 굿바이 미스터 칩스 1. 굿바이 미스터 칩스 ·148 2. 손목을 잡고 ·152 3. 관우를 잡은 여몽 ·157 4. 날씨가 차가워진 뒤에야 ·160 5. 옷을 물려받으며 ·163 6. 꿈보다 해몽 ·167 7. 대령님, 저와 춤추시겠어요 ·170 8. 훈련소 지휘관의 교학상장·173 제6부 생긴 대로 살지 1. 북벽(北壁) ·178 2. 금시조 ·182 3. 교회법과 성형수술 ·186 4. 미용수술-양날의 칼 ·188 5. 미스 인천을 심사하고 나서 ·190 6. 생긴 대로 살지 왜 ·194 7. 싱가포르 최초의 성형외과의사와 음악회에 가다 ·196 8. 손 외과 의사, 손으로부터 환영받다 ·201 제7부 여시아문(如是我聞) 1. 껍질이 깨어지면 ·206 2. 스님의 자가진단 ·209 3. 취모검과 활인검 ·211 4. 안개 낀 산(霧山) ·214 5. 7분 간의 기다림 ·216 6. 네발이 ·218 7. 줄 없는 거문고 소리 ·220 8. 응답하라 ‘성 중위’ ·222 9. 만해를 사랑하는 까닭 ·225

저자소개

저자 황건 서울 출생 1983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2년부터 현재까지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성형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4 《창작수필》로 수필 등단 2005 《시와 시학》으로 시 등단 후 의과대학생들의 ‘의학과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도서소개

황건의 수필집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서』. 저자의 글에서 특히 방점을 찍을 수 있을 정도의 특별하고 흥미로운 점은 유달리 조각 작품에 대한 그의 독특한 애정과 박식한 지식이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대부분의 기행문같이 역사나 유물에 대한 소개나 인증 샷을 찍듯 어느 한 장소에 대한 치기 어린 감상이 아니라 우리가 미처 눈여겨보지 못했던 훌륭한 조각 작품에서 그는 신념을 아우른 예단과 주목으로 흥미 이상의 인문학적 지향을 보여주고 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