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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그릇하다

먹고 마시고 그릇하다

  • 김율희
  • |
  • 어떤책
  • |
  • 2016-10-10 출간
  • |
  • 332페이지
  • |
  • ISBN 979119575052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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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남들의 시선과 무관하게 오롯이 나만 좋으면 그만인 것들을 찾았다. 책과 음악, 커피와 차, 음식과 그릇 같은 것들 말이다. 1인가구로서 혼자의 일상을 보내는 지금은 그런 것들을 누리기에 최적의 시간이다.” “혼밥”, “먹스타그램”을 안은 1인가구의 그릇 산문집 《먹고 마시고 그릇하다》 어릴 때부터 식탐이 많았고 동네 수입품 가게에서 그릇 구경하는 걸 좋아했던 작가는 열 살 때 수련회에서 처음 급식을 경험하고 그 2박3일을 매점의 쿠크다스와 마가렛트로 버텼다. 그때 ‘나를 위한 한 끼 식사’를 제법 진지하게 생각했다. 옷 잘 입는 것보다 예쁜 그릇에 간식 먹기가 더 좋았던 작가는 밥벌이를 시작하며 수프그릇, 샐러드볼, 주물냄비, 주서기, 찻잔과 찻주전자를 하나둘 갖추었다. 주변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다. “혼자 사는데 그게 다 필요하냐” “살림은 결혼하고 들이면 된다” “그 돈으로 차라리 옷을 사 입어라.” 이번에는 ‘1인가구의 식사’를 생각했다. 《먹고 마시고 그릇하다》는 1인가구 김율희의 그릇 산문집이다. “잘 먹으면 잘 사는 것, 못 먹으면 못 사는 것”이라는 가치관을 지닌 작가에게 먹고 마시는 일만큼 작지만 확실하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일도 없다. 지난 1년간 내가 나를 위해, 내가 먹고 싶을 것을, 내 속도대로 먹은 일이 몇 번이나 있었는지를 생각해 보면 아찔하다. 식사의 자유와 한 끼 식사의 효용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 이 그릇들과 더불어 일상을 공들여 살고 싶다. 한순간 한순간 정성을 다하고 싶다. 대단할 것 없는 나일지라도, 고단한 일상이더라도, 기.꺼.이. 어느 밤, 차를 마시다가 괜히 돌려 본 찻잔에서 작가는 재미있는 발견을 한다. 한쪽 면에만 무늬가 있는 잔들에서 그 무늬는 내 앞에 앉은 상대방이 아니라 찻잔을 들고 있는 나를 향한다는 사실을(52쪽). 그날의 깨달음은 온종일 타인이 주어인 생각만 하며 하루를 보내는 우리 모두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로 남았다. 모든 찻잔은 나를 향한다. 하나. 오롯이 나만 좋으면 그만인 것 그릇 애호가가 아닌 사람에게도, 1인가구가 아닌 사람에게도, 그릇은 멋진 은유가 된다. 첫 번째로 그릇은 ‘오롯이 나만 좋으면 그만인 것’이다. “내 손으로 내 삶을 근사하게 만들어 가는 재미란 예쁜 옷을 사서 소풍날 입고 가는 재미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자라서는 더

목차

프롤로그 1장. 엄연한 1인가구 1인가구의 패밀리데이 내 인생의 유리컵, 보덤 비스트로 여자의 여자 그릇 그릇과 삶은 닮았다 식사의 자유 모든 찻잔은 나를 향한다 아이스크림 한 스쿱, 임피리얼 글라스 고블릿 집이 그리울 때 1인가구는 봉이 아니다 내 그릇의 기준 <셜록> 보셨나요? 나의 샐러드볼을 찾아서 2장. “저는 식판 밥이 싫어요” 도시락 생활 10년 21호와 23호 사이에서 일상 속의 작품, 로젠탈 스튜디오 라인 나를 만나는 공간, 찬장 여자가 먼저 연락해도, 된다 남자의 주방 지금이 아니면 다시 오지 않을 좋은 그릇보다 좋은 음식이 먼저 소심한 사람의 결단 빈 그릇은 우리의 현재다 1인가구에게 유용한 그릇 이베이에서 중고 그릇 사기 3장. 하루하루 공들여 살고 싶다 여행을 마시다 코끝이 시리면, 빌레로이 앤드 보흐 나이프 크리스마스 여유 있을 때 비로소 들리는 소리 만든 이의 애착이 가득, 빌톤즈 머그컵 예쁜 손보다 예쁘게 만드는 손 세 손가락의 힘 행복의 맛, 당근주스 나의 노오란 카스텔라 줄여서 느는 살림 100년 전 왕실에서 쓰던 접시 식탁에 자연 하나 해외여행 중 플리마켓 4장. 언제 이토록 가까이 점심 때 회사 앞으로 갈게 아빠의 은수저 단순한 그릇 감상법, 구스타브스베리 비르카 할머니와 앙꼬 전하지 못한 선물 떠난 것과 남은 것 친구의 천사 언제 어쩌다 이렇게 가까이 빈티지라 더 좋은 로열 덜튼 오텀스 글로리 밋밋한 시간들이 쌓이면 그릇 수납법 선물하기 좋은 그릇 에필로그

저자소개

저자 김율희 혼자살이 10년차로, 잘 먹으면 잘 사는 것, 못 먹으면 못 사는 것이라는 단순한 가치관을 지녔다. 어릴 때부터 식탐이 많았고 동네 수입품 가게에서 그릇 구경하는 걸 좋아했다. 열 살 때, 수련회에서 처음 급식을 경험하고 그 2박3일을 매점의 쿠크다스와 마가렛트로 버티며 ‘나를 위한 한 끼 식사’를 제법 진지하게 생각했다. 밥벌이를 시작하며 수프그릇, 샐러드볼, 주물냄비, 주서기, 찻잔과 찻주전자를 하나둘 갖추었는데, 주변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 “혼자 사는데 그게 다 필요하냐” “살림은 결혼하고 들이면 된다”는 말을 들으며 이번에는 ‘1인가구의 식사’를 생각했다. 이후로 좋아하는 음식을 어울리는 그릇에 담아 사진 찍고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꼭 ‘1인가구’라는 해시태그를 단다. 1인가구도 손수 지은 밥을 정성스럽게 차려 스스로를 대접하는 오롯한 사람들임을 알아 주었으면 싶어서. 20대 초반은 홈쇼핑 엠디로 패션과 뷰티 상품을 기획했고, 20대 후반은 방송사 편성피디로 계획하고 예측하는 일을 했다. 서른한 살, 눈칫밥은 이제 그만 먹자는 생각으로 사회생활에서도 ‘홀로’서기를 감행해 지금은 그릇과 패브릭, 가구를 취급하는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도서소개

2016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 『먹고 마시고 그릇하다』. 1인가구 김율희의 그릇 산문집이다. 어릴 때부터 식탐이 많았고 동네 수입품 가게에서 그릇 구경하는 걸 좋아했던 작가는 열 살 때 수련회에서 처음 급식을 경험하고 그 2박3일을 매점의 쿠크다스와 마가렛트로 버텼다. 그때 ‘나를 위한 한 끼 식사’를 제법 진지하게 생각했다. 좋아하는 그릇에 좋아하는 음식을 담아 기분 좋게 한입 먹으면 잘 살고 있다는 자부심과 오늘도 나쁘지 않다는 안도감이 마음 가득 차오른다. 그러니 좋아하는 그릇에 손수 차린 따뜻한 한 끼를 내는 일은 어쩌면 나를 위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건강한 방법일지 모른다. 김율희 작가는 빈티지 그릇을 모은다. 짧게는 20년, 길게는 100년 된 그릇들을 곁에 두고 “과거의 어느 시점에 가장 사랑받았던 디자인을 내 집에서 감상한다.” 오래전, 세상이 각박하지 않았고 슬픈 계산이 만연하지 않았던 시절에 만들어진 그릇들로 조금 더 공들여 하루하루를 살고 싶은 작가의 마음이 책 곳곳에 온기를 더한다. 그릇 애호가가 아닌 사람에게도, 1인가구가 아닌 사람에게도, 그릇은 멋진 은유가 된다는 것을, 그릇은 가장 가까운 사이에서만 나눌 수 있는 아주 내밀한 취향임을 이 책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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