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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비서들

도둑 비서들

  • 카밀 페리
  • |
  • 북로그컴퍼니
  • |
  • 2016-11-20 출간
  • |
  • 368페이지
  • |
  • ISBN 979118729237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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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도둑질을 하려면 이 정도는 돼야지! 세상을 확~ 바꾸는 멋진 언니들의 통 큰 도둑질! 어느 날, 내 책상 위로 배달된 빳빳한 수표 한 장! 억만장자 회장님의 경비처리에 문제가 생겨 굴러들어온 눈먼 돈! 무려 2만 달러! 내 연봉의 절반! 10년째 갚고 있는 학자금대출을 한 방에 갚을 수 있는 돈! ‘…… 내가 꿀꺽하면 안 되겠니?’ 답답하고 복장 터지는 요즘, 막힌 속을 뻥 뚫어줄 사이다 같은 소설이 출간되었다. 전 세계 미디어 산업을 거머쥐고 있는 재벌그룹의 비서들이 벌이는 “어쩌다 사회운동”이 된 기발한 도둑질을 다룬 작품 〈도둑비서들〉. 권력을 등에 업은 소수의 실세가 재벌을 압박해 돈을 뜯어가고, 재벌은 그 손실을 국민들에게 부담시키는 악순환의 구조에서 계급의 최하층에 속한 흙수저들의 삶은 팍팍할 수밖에 없다. 중산층이라도 되어보고자 기를 쓰고 대학을 나왔지만, 졸업과 함께 학자금 대출이라는 빚을 떠안고 세상에 내던져지는 것이 현실. 그나마 쥐꼬리만 한 월급이라도 받을 수 있으니,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 걸까? 〈도둑비서들〉은 이 무거운 질문에서 출발하지만, 시종일관 유쾌하고 발랄한 뉘앙스로 현실을 풍자하고, 마지막엔 이 답답한 세상에 통쾌한 어퍼컷을 날린다. 쥐꼬리만 한 월급 받아 학자금 대출과 월세 갚느라 허리 휘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깔깔깔 웃다, 울다 공감하게 되는 소설이다. 우연히 시작된 ‘작은 횡령’이 어떻게 수백만 여성들의 대출금을 상환하는 희망의 연대로 성장하는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이 우울한 세상에 상처받고 지쳐 있는 이들에게 큰 위안이 된다. 상위 1%를 모시는 흙수저 비서들이 꾸미는 부의 재분배 프로젝트!! “대학 나오자마자 빚더미에 올라앉은 게 우리 잘못이야? 지금껏 하라는 대로 고분고분 살았지만, 이젠 NO!!” 티나 폰타나는 세계 굴지의 언론사 회장이자 억만장자인 로버트의 비서다. 나름 명문대인 뉴욕대 영문과를 나왔지만 6년째 ‘발전 가능성 없는 단순 업무’만 반복하고 있다. 10년째 갚고 있는 학자금 대출과 좁아터진 원룸 월세를 생각하면 연애는 사치. 퇴근 후 인터넷으로 드라마나 보던 그녀 인생에 어느 날, 눈먼 회삿돈 2만 달러가 굴러들어온다. 소심한 원칙주의자 티나는 몇 날 며칠 고민하다, 순간의 유혹에 못 이겨 학자금 대출을 갚아버린다. 하지만 이내 경비 처리부서의 비서 에밀리

저자소개

저자 : 카밀 페리 저자 카밀 페리 Camille Perri는 뉴욕대를 졸업하고 뉴욕시립대 퀸스칼리지에서 문헌정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코스모폴리탄〉과 〈에스콰이어〉에서 도서 전문 기자로 활동했으며, 청소년 소설의 대필 작가와 도서관 사서로도 일했다. 〈에스콰이어〉 편집장의 비서로 일할 당시 집필한 이 소설로 각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유쾌하고도 세련된 분위기, 속을 후련하게 만드는 통쾌한 풍자가 매력적인 이 작품은 2016년 5월 출간되자마자 주요 언론에서 극찬을 받았을 뿐 아니라, 수백 명의 아마존 독자들에게도 평점 4.0을 받는 등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인정받았다. 지금은 20대 후반 여성 변호사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소설 〈케이티가 캐시디를 만났을 때〉(가제)를 집필 중이다. 역자 : 김고명 역자 김고명은 음식 고명처럼 글의 맛을 살리고 싶은 번역가이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영문학과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글밥 아카데미’와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에서 본격적으로 번역을 공부했다. 현재 출판번역가 모임 ‘바른번역’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달콤한 나의 블루 캐슬》 《잘하고 싶다, 사랑》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그래도 살 만한 인생》 등이 있다.

도서소개

『도둑비서들』은 전 세계 미디어 산업을 거머쥐고 있는 재벌그룹의 비서들이 벌이는 “어쩌다 사회운동”이 된 기발한 도둑질을 다룬 작품이다. 시종일관 유쾌하고 발랄한 뉘앙스로 현실을 풍자하고, 마지막엔 이 답답한 세상에 통쾌한 어퍼컷을 날리는 소설. 쥐꼬리만 한 월급 받아 학자금 대출과 월세 갚느라 허리 휘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깔깔깔 웃다, 울다 공감하게 되는 소설이다. 우연히 시작된 ‘작은 횡령’이 어떻게 수백만 여성들의 대출금을 상환하는 희망의 연대로 성장하는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이 우울한 세상에 상처받고 지쳐 있는 이들에게 큰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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