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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가 내 부엌으로 걸어들어왔다 (2)

하루키가 내 부엌으로 걸어들어왔다 (2)

  • 부엌에서 무라카미 하루키를 읽는 모임
  • |
  • 작가정신
  • |
  • 2016-11-04 출간
  • |
  • 134페이지
  • |
  • ISBN 979116026009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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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인간 하루키’의 요리들을 먹고 나면, 하루키가 다시 읽고 싶어진다! 하루키는 1986년에서 1989년까지 3년간을 유럽에게 지낸 바 있다. 이때의 체재기를 에세이 형식으로 담은 것이 『먼 북소리』이다. 하루키는 그의 또 다른 에세이집『무라카미 아사히도』시리즈에서 소박하고 사랑스러운 그의 일상을 가감 없이 털어놓는다. 하루키 에세이집의 특징이라면 어느 것 하나 음식에 관한 하루키의 독특한 취향이 담겨 있지 않은 책이 없다는 것이다. 『하루키가 내 부엌으로 걸어 들어왔다』에서는 그의 소설들과 더불어 에세이집에 등장하는 요리들이 소개된다. 도회적 취향으로 보이는 하루키에게서 의의로 풋풋하고 인간미 넘치는 면모를 보게 되는 것은 이 책이 주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상상해보라. 그리스에서 풍로에 생선을 굽는 하루키를! 밸런타인데이에 아내는 초콜릿 하나 주지 않는다며 귀여운 푸념을 늘어놓은 하루키는 농가에서 무말랭이를 사서는 B. B. 킹을 들으며 무말랭이 조림을 만든다. 갓 결혼하고 나서 출근한 아내 대신 주방 일을 떠맡은 하루키는 무 된장국과 잔멸치 무침으로 저녁상을 차려놓고 언제 올지도 모르는 아내를 기다린다. 이름 하여 ‘가난한 시절의 주부가 아내가 일터에서 돌아오기를 기다리면서 만드는 무 정식.’ 넉넉하지 않은 살림살이였기에 반찬은 무를 이용한 것이 전부이다. 그야말로 소박하고 사랑스러운 하루키의 일상이 깨알같이 전해져온다. 『먼 북소리』에서는 유럽 본고장에서도 현지의 조리법에 아랑곳하지 않고 일본식으로 요리를 해먹는 하루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로마에서 하루키는 미리 시장을 본다. 가장 먼저 고른 것이 연어. 초밥을 해먹기도 하고 소금구이나 탕을 해서 먹기도 한다. 그리스 외딴 섬의 항구에서 하루키는 사람들처럼 구워먹는 것이 아니라 회로 먹고 초밥으로 만들어 먹는다. 그도 고향의 맛이 그리워지는 데는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이다. 까다로운 미식가 하루키가 선사하는 미각의 즐거움, 식습관의 환희! 하루키의 부엌에서 세계를 보다 음식에 관한 한 뚜렷한 주관을 지니고 있는 하루키를 까탈스러운 위인이라며 질시하는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하루키는 확실하다. 작품 속에서도, 실생활에서도 먹거리에 대한 까탈스러움을 감추지 않는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사람은 자기가 먹은 것들로

목차

제1장 무라카미네 식탁 츠키지에서 직접 재료를 구입해서 만드는 설음식 떡국 세 가지 / 로마 사람들처럼 새해를 샴페인으로 축하하는 자리에서 렌즈콩 조림(섣달그믐) / 크리스마스 휴가에 대비하여 로마 근교에 있는 재래시장에서 재료를 사 만든 연어 요리 세 가지 / 그리스의 항구. 고깃배들이 항구로 돌아오는 아침, 어부에게서 사들여 만드는 오징어 초밥 / 미코노스 섬에 사는 관리인에게 빌린 풍로를 사용하여 굽는 생선 구이 / 밸런타인데이에 B. B. 킹을 들으면서 만드는 무말랭이와 튀김 두부조림 / 가난한 시절, 아내가 일터에서 돌아오기를 기다리면서 만드는 무 정식 제2장 고기 요리 온 도쿄를 뒤져도 찾을 수 없는 수수께끼의 정식집 토끼정亭의 고로케 정식 / 도쿄에서는 좀처럼 먹기 힘든 비프커틀릿, 차선책으로 먹는 비엔나 슈니첼 / 광고 사진을 보고 양을 찾아 여행을 떠나도록 운명 지어진 밤에 치킨커틀릿 / 사우나처럼 뜨거운 여름, 쥐와 보낸 여름, 레코드 가게 여자가 만드는 비프스튜 / 재즈 카페에서 눈물도 흘리지 않고 양파를 다져 만든 롤 카베츠 제3장 생선 요리 시실리에서 평판이 자자한 레스토랑의 추천 요리 먹오징어 링귀네와 정어리 파스타 / 스미레가 사랑하는 뮤와 함께 아오야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단호박 뇨키와 흰살생선 숯불구이 / 스미레가 실종되기 전. 그리스의 작은 섬, 오두막집에서 함께 한 마지막 만찬 향초로 향을 낸 도미 스프 / 바다가 거칠어지면 채소조차 구하기 어려운 그리스의 시골 마을에서 도미 밥 / 삿포로에서 걷다 지친 ‘나’와 귀 모델인 그녀가 들어간 레스토랑에서 감자와 연어 요리 제4장 세키가하라의 전투 아내는 5년에 한 번이면 족하다고 하는데, 나는 너무 적다고 투덜거리는 메뉴 스키야키 / 화사한 풍취가 있고, 운동회 때는 단골 도시락 메뉴 치라시스시 / 관서지방 출신이라서 치쿠와부는 못 먹지만 의외로 좋아하는 오뎅 제5장 도전해보자 로마 외곽의 메타 마을에서 아는 사람의 어머니가 만들어준 이탈리아 가정 요리 / 학생 시절, 허기를 달래기 위해 있는 재료만 을 활용해 만든 스파게티 / 스미레가 없어진 오두막에서 ‘나’ 혼자서 먹는 토마토와 바질리코 파스타 / 대담하고 신선하고 심플, 그리고 깊은 맛의 세계가 펼쳐진다 미트 소스 차즈케 / 마사기치가 모은 벌꿀로 돈기치가 만드는 벌꿀 파이 음악이 흐르는

저자소개

저자 : 부엌에서 무라카미 하루키를 읽는 모임 저자 부엌에서 무라카미 하루키를 읽는 모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를 읽고 술집으로 달려가 맥주를 사거나, 『태엽감는 새 연대기』를 읽고 스파게티가 먹고 싶어졌다는 독자들은 부지기수. 그런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한 손에 들고 요리를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오카모토 노부카츠 씨가 만든 모임이다. 요리 연구가, 편집자, 사진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심리학자 등으로 구성된 이 모임의 목적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먹거리를 레시피로 만드는 것. 오카모토 씨는 연구를 위해 아파트 베란다에서 풍로에 불을 피우다가 엄한 경고를 받기도 했는데, 그런 난관에 아랑곳하지 않고 연구에 몰두하여 이 책을 완성했다. 역자 : 김난주 역자 김난주는 일본문학 전문번역가.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한 후, 1987년 쇼와 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오오츠마 여자대학과 도쿄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옮긴 책으로 『겐지 이야기』 『창가의 토토』 『냉정과 열정 사이』 『박사가 사랑한 수식』 『먼 북소리』 『가면 산장 살인 사건』『내 남자』 『시간이 스며드는 아침』 『다잉 아이』 『오 해피 데이』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등이 있다

도서소개

작품 속에서도, 실생활에서도 먹거리에 대한 까탈스러움을 감추지 않는 하루키의 부엌과 요리 미학을 그의 작품들에 녹여낸 에세이집이다. 그리스 미노코스 섬의 한적한 어촌. 어부에게서 갓 잡은 생선을 구입한 하루키는 관리인에게서 빌린 풍로에 숯불을 피워 전갱이를 굽는다. 마치 풍경화를 보는 듯한 이 장면에서 독자들은 세련된 취향을 가진 도시남이 아닌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는 소박한 평범남 하루키를 만나는 이색적인 즐거움을 맛본다. 이뿐만이 아니다. 스키야키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하루키와 달리 5년에 한 번 먹는 걸로 족하다는 입장을 지닌 아내와 사는 그는 함께 스키야키를 먹어줄 사람을 찾는 귀여운 일면을 스스럼없이 내보인다. 하루키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함께 그의 작품 속으로 빠져드는 즐거움, 작품 속 음식을 눈으로 보는 즐거움, 맛을 상상하는 즐거움, 직접 만들어보는 재미까지 일석오조의 혜택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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