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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물리학자의 일상

어느 물리학자의 일상

  • 데라다 도라히코
  • |
  • 한빛비즈
  • |
  • 2016-11-20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9115784157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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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일본 최초의 과학문필가, 데라다 도라히코 일본 근대 물리학의 대표 주자가 누구냐 물으면 대부분의 일본인은 ‘데라다 도라히코’라고 답한다. 그렇다면 최초의 과학커뮤니케이터로는 누구를 꼽을까? 대부분의 일본인이 이 또한 ‘데라다 도라히코’라 답할 것이다. 좋은 과학자도 많고 좋은 문필가도 많지만, 이 두 분야를 겸한 사람은 지극히 드물다. ‘데라다 도라히코’는 바로 그런 인물이다. 데라다는 도쿄제국대학 이과대학 강사로 음향과 파동에 관한 논문을 발표해 일본 물리학계에 이름을 알렸다. 같은 시기에 그는 하이쿠 잡지 『호토토기스』에 「도토리」, 「용설란」 등의 수필과 하이쿠를 발표한 어엿한 문학가였다. 이과와 문과 사이의 벽이 허물어진 오늘날과 달리 뚜렷한 경계선이 그어져 있던 당시, 데라다 도라히코는 일본 최초의 ‘글 잘 쓰는 과학자’로 정평이 나 있었다. 이와나미쇼텐이 ‘현대인의 교양 함양’을 목적으로 1938년부터 발간한 일본 최고의 교양서 이와나미신서 시리즈는 오랜 고심 끝에 첫 번째 일본인 저자로 그를 골랐다. 데라다 도라히코의 『천재지변과 국방』이다. 예술과 과학이 아름답게 조화된 글을 추구했던 그는 “천왕성까지의 거리를 암기하거나 여러 종류의 비타민을 알고 있다고 해서 과학적 상식을 갖췄다고 말할 수는 없다. 과학적 상식이란 더 가까운 곳에서 유용하게 작용할 만한 것, 판단의 기준이 될 만한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자는 의문을 품어야 한다.” 나쓰메 소세키의 특별한 문하생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주인공의 서재에 모여드는 메이테이, 간게쓰, 도후 등 고등 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고양이의 눈으로 관찰한 소설이다. 작품 속 간게쓰 군은 개구리 눈알을 진짜로 뽑아 쓸 수 없으니 유리구슬을 깎고 또 깎아 개구리 눈알처럼 만들기도 하고, ‘목매달기의 역학’이라는 연설을 하기도 하며, ‘도토리의 안전성과 천체의 운행’을 연구한답시고 바쁜 나날을 보낸다. 이 괴짜 과학도가 바로 데라다 도라히코다. 소세키는 “과학을 연구하는 데라다야말로 진정한 코스모폴리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데라다는 사소해 보이는 그 무엇에도 의문을 품는 정신이 과학인으로서의 제1 태도라고 보았다. 그러한 시각이 문하생 시절이라고 예외였을 리 없다. 과학인가 문학인가, 유려한 문체로 풀어내

목차

Ⅰ 생활에서 도토리 용설란 병원의 새벽 소리 쥣빛 재생지 잔디 깎기 도롱이벌레와 거미 축음기 영화 시대 쇄골 커피 철학 서설 어느 탐정 사건 골프 수행기 행상인 소리 Ⅱ 과학에서 과학자와 예술가 물리학과 감각 얼음싸라기와 비얼음 찻잔 속 뜨거운 물 전차 혼잡에 대해 유언비어 선향불꽃 일상의 물리적 문제들 지진해일과 인간 신화와 지구물리학 도깨비불 하나 피타고라스와 콩 솔개와 유부 5월의 유물관 주석 저자 연보 역자 후기

저자소개

저자 : 데라다 도라히코 데라다 도라히코寺田寅彦 1878∼1935. 물리학자이자 문필가. ‘글 쓰는 과학자’란 수식어가 말하듯, 과학자의 지적 호기심과 문학가의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글을 쓰며 이야기꾼의 면모를 발휘한 그는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속 등장인물인 괴짜 물리학자 간게쓰 군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 1878년 일본 고치 현에 연고를 둔 무사 집안의 장남으로 도쿄에서 태어났으며, 1896년 구마모토 제5고등학교에 입학해 영어 교사였던 나쓰메 소세키를 만나 문학에 뜻을 두기 시작했다. 재학 시절 소세키의 문하생으로 들어가 하이쿠 창작에 몰두했고, 1899년 도쿄제국대학 이과대학에 입학한 뒤에도 소세키의 소개로 마사오카 시키와 교류하며 하이쿠 시인과 수필가로 활동했다. 이후 1909년 베를린대학에서 지구물리학을 공부했으며, 1916년부터 도쿄제국대학 이과대학 교수로 있으면서 2천 편이 넘는 연구 논문(『데라다 도라히코 전집-과학편』 전 6권, 이와나미쇼텐, 1985)을 남겼다. 동시에 요시무라 후유히코, 야부코지 등의 필명으로 일상의 다양한 소재를 과학자의 눈으로 관찰하고 탐구해 기록한 주옥같은 수필들(『데라다 도라히코 전집-문학편』, 전 18권, 이와나미쇼텐, 1985∼1987)을 발표했다. 그중 「선향불꽃」, 「등나무 열매」는 일본 중학교 교과서에 실려 청소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역자 : 안은미 안은미 강원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도쿄에서 어학을 공부했다. 2004년부터 편집자로 일하는 한편 만화, 방송물 등의 일본 관련 콘텐츠를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는 『우표, 역사를 부치다』, 『로산진의 요리왕국』, 『하루 한 식물』이 있다.

도서소개

『어느 물리학자의 일상』는 어느 순간 과학 논문으로 읽히고, 그의 과학 논문은 어느 순간 가벼운 에세이로 다가온다. 호기심 가득한 과학자는 평범한 일상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교통 혼잡이 심한 출퇴근 시간에 전차 혼잡을 피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직접 역에 나가 현상을 관찰한다. 그리고 일정한 혼잡 리듬을 수리적으로 풀어내며 가우스의 오차법칙을 적용해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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