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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마나 천국 같은가

이 얼마나 천국 같은가

  • 존 치버
  • |
  • 문학동네
  • |
  • 2016-11-17 출간
  • |
  • 152페이지
  • |
  • ISBN 978895464298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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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얼마나 불가해한 인생인가! 20세기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 단편소설의 대가 · 최고의 문장가 존 치버의 생애 마지막 장편 『이 얼마나 천국 같은가』 “존 치버가 바로 문학의 천국이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20세기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이자 단편소설의 대가, 최고의 문장가 존 치버. 열여덟 살에 등단한 뒤, 평생 동안 끊임없이 글을 쓰고 외로움을 느끼고 술을 마시고 섹스를 하고 또 후회하는 삶을 살았던 작가. 그는 넘치는 창작력으로 160여 편의 단편과 5편의 장편을 발표하면서도 언제나 작가로서의 자기 재능을 의심하며 자괴감에 빠졌고, 그래서 작품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었던 작가였다. 암 투병중이던 1982년 3월, 그는 생애 마지막 장편 『이 얼마나 천국 같은가』를 발표한다. 평생 작가로서 완벽에 이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또 좌절했던 그가, 현대인의 내면을 예리하게 파고드는 작품들로 극찬받았던 그가 죽음을 목전에 두고 세상에 던진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을 출간하고 6주 후, 1982년 4월 27일 그는 미국 예술아카데미로부터 문학부문 국민훈장을 받았다. 그리고 같은 해 6월 18일 70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함으로써 『이 얼마나 천국 같은가』는 그의 유작이 되었다. 타락한 세상에 남은 유일한 천국, 그곳에 닥친 재앙 종종 주간신문에 미확인 비행 물체를 보았다는 기사가 실리는 마을, 패스트푸드 체인점도 없고 오래된 저택들이 보수되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 있는 마을, 재니스. 이 마을에는 비즐리 연못이 있다. 언젠가 바로 이곳, 비즐리 연못의 수질 문제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관심의 대상이 된 사건이 있었다. 레뮤얼 시어스는 뉴욕 시내의 이스트 78번가에 사는 노인이다. 그는 ‘낭만이 있던 시절’을 기억하는 세대였고 전쟁을 경험한 세대이기도 했다. 또한 아무리 추워도 오버코트를 포기하지 않는 세대와 계급에 속했다. 그는 겨울마다 비즐리 연못에서 스케이트 타기를 즐겼다. 스케이트를 타며 18세기나 19세기 네덜란드 화가들이 그린 풍경화를 떠올렸고, 그 옛날 스케이트를 타고 사냥을 했던 원시인을 떠올렸다. 여느 외로운 도시민과 마찬가지로 집이라 해봤자 ‘텅 빈 방과 텅 빈 침대’가 전부인 그였지만, 스케이트를 타며 비로소 진정한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시어스는 그곳이 타락한 세상에 남은 유

목차

이 얼마나 천국 같은가 009 존 치버 연보 145

저자소개

저자 : 존 치버 저자 존 치버(John Cheever 1912~1982)는 20세기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이자 평생 동안 끊임없이 글을 쓰고 외로움을 느끼고 술을 마시고 섹스를 하고 또 후회하는 삶을 살았던 작가. 1912년 매사추세츠 주 퀸시에서 태어났다. 세이어 아카데미에서 제적당한 경험을 소재로 한 단편 「추방」을 발표하면서 열여덟 살에 등단했다. 다양한 잡지에 작품을 발표했으며, 영화 시나리오 작가 및 대학 방문교수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첫 작품집『어떤 사람들이 사는 법』(1943)을 필두로 『기괴한 라디오 그리고 다른 이야기들』(1953) 『여단장과 골프 과부』(1964)를 비롯한 여러 작품집을 펴내면서 작가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 후기로 접어들어 장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그는 첫 장편 『왓샵 가문 연대기』(1957)로 전미도서상을 받았고, 속편 『왓샵 가문 몰락기』(1964)로 대중적 인기를 구가하며 윌리엄 딘 하우얼스 메달을 수상했다. 이후로도 현대인의 소리 없는 절망과 복잡한 삶의 양상을 그려낸 『불릿파크』(1969) 『팔코너』(1977) 등의 뛰어난 장편을 발표하였으며, 특히 『팔코너』는 <타임> 선정 영문학 100대 작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1978년에 출간한 『존 치버 단편선집』은 12만 5천 부가 팔려나가며 치버에게 일약 세계적 명성을 안겼고 이 책으로 퓰리처상(1979), 전미비평가협회상(1979), 전미도서상(1981)을 모두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암 투병중이던 1982년 3월 마지막 장편 『이 얼마나 천국 같은가』를 출간하고 4월 27일 카네기홀에서 미국 예술아카데미로부터 문학부문 국민훈장을 받았다. 같은 해 6월 18일 70세를 일기로 뉴욕 주 오시닝에서 사망하기 6주 전의 일이었다. 평생 160여 편의 단편을 발표한 ‘단편소설의 거장’이자 ‘최고의 문장가’ 존 치버는 매사추세츠 주 노웰에 잠들었다. 역자 : 김승욱 옮긴이 김승욱은 성균관 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시립대학교에서 여성학을 공부했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스토너』 『그들』 『사형집행인의 딸』 『왓샵가문몰락기』 『왓샵가문연대기』 『분노의 포도1, 2』 『살인자들의 섬』 등이 있다.

도서소개

존 치버의 생애 마지막 장편『이 얼마나 천국 같은가』. 평생을 지독한 자기분열과 고통 속에서 고군분투했던 치버가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이런 게 아닐까. 인생이란 얼마나 불가해한 것인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우연들이 우리의 인생과 인류의 역사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그 사이에서 인간은 얼마나 무력하고 외로운지. 종종 주간신문에 미확인 비행 물체를 보았다는 기사가 실리는 마을, 패스트푸드 체인점도 없고 오래된 저택들이 보수되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 있는 마을, 재니스. 이 마을에는 비즐리 연못이 있다. 시어스는 그곳이 타락한 세상에 남은 유일한 천국이자 때 묻지 않은 순수의 성지라고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천국이 사라진다. 비즐리 연못이 쓰레기 매립지로 전락해버린 것이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곧장 변호사를 선임한다. 도대체 이곳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시어스의 천국, 비즐리 연못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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