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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두

김선두

  • 김선두
  • |
  • 헥사곤
  • |
  • 2016-11-08 출간
  • |
  • 192페이지
  • |
  • ISBN 978899814565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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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김선두의 그림은 넉넉하다.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른 기분이다. 김선두의 그림은 보는 이를 평안하게 한다. 만약 그림에 온도가 있다면, 그의 그림은 산보를 나서기에 좋은 기온을 지녔다. 만약 내 아버지에게 그림 한 점을 안겨주고 싶다면 나는 주저 없이 김선두의 그림을 선택하련다. 보자기 가방을 메고, 검정고무신을 신고, 두어 개 정도의 산 고개를 너끈히 넘어 학교를 다녔던 내 아버지의 고향을 되돌려주고 싶어서다. 확신컨대, 내 아버지는 그의 그림 앞에서 이미 증발된 줄 알았던 고향의 추억이 응결되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가난했던, 지독히 가난했던 유년 시절을 감사함으로 읊조리게 될 것이다. 김선두는 우리 화단이 자랑하는 한국화가이다. 그의 그림이 대중에게 회자된 것은 소설가 김훈의 『남한산성』의 표지 그림에서였다. 첫눈에 보아도 눈이 시큼해지는 그의 그림은 『남한산성』에 김훈의 단단한 문장만 들어 있는 게 아님을 소리 없이 외치고 있었다. 눈 밝은 이라면 조선 후기 화가 오원 장승업의 생애를 그린 임권택 감독의 영화 <취화선>에 배우 최민식을 대신해 그림을 그리던 그를 기억할 것이다. 김선두는 ‘채색의 맥’을 짚어주는 작가로 불린다. 김선두는 자신의 그림을 장지 기법으로 그린 ‘장지화’라고 말한다. 장지란 한지의 또 다른 표현이다. 장지 기법이란 장지 위에서 이루어지는 기법을 말한다. 흔히 한국화는 일본의 채색화와 비교된다. 해방 후 일본화를 극복해야 하는 대상으로 삼았던 한국화단에서 채색화는 사생아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김선두의 ‘채색화’는 달랐다. 그는 장지화란 일본화와 다르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일본화는 소지 위에 호분을 두껍게 도포한 후에 그려 유화의 바탕작업과 비슷하지만 우리의 장지 기법은 바탕작업이 없이 그린다는 것이다. “장지화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발색법에 있어요. 먼저 칠한 색 위에 다시 색을 여러 번 중첩하는 것이죠. 색을 얹히는 게 아니라 우려내는 것입니다. 장지 기법의 장점은 수묵과 채색 어느 한쪽으로 치우침 없이 작업이 가능하다는 데 있습니다. 다시 말해 수묵 장지기법이나 채색 장지기법이 모두 가능하다는 거죠.” 수묵과 채색에 치우침 없는 작가. 자신이 정한 주제에 걸맞는 재료를 선택하며 작업해온 그는 천경자, 박생광으로 상징되는 한국 채색 흐름의 계보를 잇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이는

목차

● Works 18 별을 보여드립니다 46 풀꽃 76 진경 134 행 156 인물 ● Te×t 08 "너'를 찾아서 _ 이윤옥 20 별을 보여드립니다_ 김선두 180 The Dreams and Songs of the Slowed Lines _ Yoon Dong-hui 186 프로필

저자소개

저자 김선두 1958년생으로 중앙대학교 한국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92년 서울 금호갤러리에서 〈남도 시리즈〉전을 시작으로 2016년 상하이 학고재갤러리 〈별을 보여드립니다〉전까지 약 20여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겹의 미학전(에무 복합문화공간 2016)을 비롯하여 50여회의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작품을 발표해왔다. 1984년 중앙미술전 대상, 1992년 석남미술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서울에서 작업중이다.

도서소개

『김선두』는 김선두의 작품집으로, 선묘를 중시하는 그는 이 책에서 굽은 선을 선보인다. 느린 선의 미학을 통해 우리네 삶의 본질을 찾아가는 그림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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