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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건의 살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 (1)

일곱 건의 살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 (1)

  • 말런 제임스
  • |
  • 문학동네
  • |
  • 2016-11-09 출간
  • |
  • 488페이지
  • |
  • ISBN 978895464296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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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작품은 범죄의 세계를 넘어 우리가 거의 알지 못했던 역사 속으로 깊숙이 안내하는 소설로, 이 시대의 고전이 될 것이다” 2015 맨부커상 심사위원회 10월은 전 세계 문학 출판 현장에 긴장과 환호를 동시에 가져다주는 축제 같은 달이다. 얼마 전 ‘밥 딜런’이라는 이례적인 수상자 발표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노벨문학상이 10월의 초입에, 말미에는 영미권 최고의 문학상으로 불리는 맨부커상이 있다. 맨부커상은 영국을 비롯한 영연방 국가에서 출간된 영어 소설을 대상으로 하는 ‘맨부커상’과 영연방 외 지역 작가와 번역가에게 주어지는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두 개 부문으로 나뉜다. 2016년 5월 소설가 한강의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으로 국내 독자들에게도 어느새 친숙한 이름이 된 맨부커상. 일각에서는 노벨문학상,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3대 문학상’으로 꼽히기도 하는, 영국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문학상이다. 혹 ‘세계3대 문학상’이라는 별칭에는 동의할 수 없는 입장이라 해도, 살만 루슈디, 존 쿳시, 아룬다티 로이, 존 밴빌 등 그간의 역대 수상작가 면모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196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7회째를 맞고 있는 이 상의 권위와 명성을 쉽게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최근 2016년 수상작 발표에 이어 문학동네에서는 2015년 맨부커상 수상작 『일곱 건의 살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A Brief History of Seven Killings』를 번역 출간했다. 토의 시작 두 시간 만에 만장일치로 결정된 말런 제임스Marlon James의 수상은 자메이카인으로는 최초, 캐리비안 지역 작가로는 1971년 V.S.나이폴의 수상 이래 두번째였다. 캐리비안 작가군의 새로운 세대에 속하는 말런 제임스는 모국 자메이카, 영국 식민지배의 잔재, 미국 대중문화 등 다양한 문화적 자장 아래 작품을 집필했다. 그의 이러한 배경과 다문화적 뿌리를 반영하듯, 총 5부로 이루어진 각 장은 레게 가수 혹은 영미권 팝스타의 곡명, 혹은 앨범명에서 따왔다. 이렇듯 다양한 스펙트럼을 담고 있는 그의 작품을 두고 <뉴욕 타임스>는 “자메이카 빈민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어려우면 어려울수록>(1973)의 쿠엔틴 타란티노식 리메이크! 각본은 윌리엄 포크너, BGM은 밥 말리가 맡았다”라 평하기도 했다. 바로 이것이 말런 제임스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무자비하고 서늘한 미장센과 윌리엄 포크너의 웅

목차

오리지널 로커 1976년 12월 2일 한밤의 습격 1976년 12월 3일 파투아 뜻풀이

저자소개

저자 : 말런 제임스 말런 제임스 저자 말런 제임스는 1970년, 자메이카의 수도 킹스턴에서 형사인 어머니와 전직 경찰관이었다 변호사가 된 아버지 사이에 태어났다. 평소 부모님의 주요 대화 내용은 범죄 사건이나 정치 등으로, 말런 제임스는 어린 시절부터 자메이카 현실을 가감 없이 접하며 성장했다. 서인도제도 대학교에서 문학을 전공한 후 10여 년 간 카피라이터, 그래픽 디자이너, 예술 감독 등 다양한 일들을 경험했다. 첫 장편소설 『존 크로의 악마John Crow’s Devil 』를 완성했지만 2005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되기까지 출판사에서 78번 거절당했다. 좌절한 그는 한때 소설 원고를 전부 없애버리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윌크스 대학교에서 문예창작 석사과정을 밟으며 그의 작풍에 주목하는 스승들을 만났고, 이를 계기로 두번째 장편 『밤 여인들의 책The Book of Night Women』(2009)을 펴낼 수 있었다. 이후 꼬박 4년을 매진하여 집필한 『일곱 건의 살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2014)로 2015년 맨부커상을수상한다. 자메이카인으로는 최초 수상, 캐리비안 지역 작가로서는 1971년 V.S. 나이폴 이래 두번째였다. 『존 크로의 악마』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데뷔 소설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뉴욕 타임스] 편집자의 선택에 뽑히는 등 재발견되었고,『밤 여인들의 책』은 2010년 미네소타 북어워드를 수상하고 전미비평가협회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일곱 건의 살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는 2015년 맨부커상을 비롯해 OCM 보카스상(캐리비안 문학 부문), 인종 차별을 다룬 작품들을 대상으로 해 ‘블랙 퓰리처상’이라 불리는 애니스필드-울프 소설상, 아메리칸 북어워드, 미네소타 북어워드를 받았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미네소타 주 매캘리스터 칼리지 부교수로 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역자 : 강동혁 역자 강동혁은 서울대학교 영문과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인문학 분야의 책과 소설을 읽고 번역하며 언젠가 본인의 작품을 쓸 날을 기다리고 있다. 옮긴 책으로 『우리가 묻어버린 것들』 『혐오에서 인류애로』 『타인의 외피』 등이 있다.

도서소개

밥 말리를 죽여라! 2015 맨부커상 수상작 『일곱 건의 살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 제1권. 레게 황제 ‘밥 말리 살해 기도’라는 1976년 12월의 실제 사건을 인물 중심, 즉 삶의 시점에서 풀어낸 작품이다. 자메이카인으로는 최초로, 캐리비안 지역 작가로는 1971년 V.S.나이폴의 수상 이래 두 번째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말런 제임스. 모국 자메이카, 영국 식민지배의 잔재, 미국 대중문화 등 다양한 문화적 배경 아래 작품을 집필해온 저자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자메이카의 혼란의 정치사를 76명의 등장인물과 13명의 화자를 등장시켜 각기 특유의 개성과 화법으로 창조해냈다. 1976년, 자메이카는 노동당과 인민국가당이라는 양대 정당이 극심한 정치적 분열을 일으키고 있었다. 당시 마이클 맨리 수상은 정치적 긴장을 누그러뜨리고자 슈퍼스타 밥 말리를 앞세워 ‘스마일 자메이카 콘서트’를 기획한다. 그리고 콘서트를 이틀 앞둔 12월 3일 밤, 공연 준비가 한창인 밥 말리의 집에 7명의 괴한이 급습한다. 작품은 13명의 화자가 일곱 건의 살인과 연루된 자신의 삶을, 그 사건이 지나고 나서도 기어이 이어지고 있는 자신의 삶과 흔적을 각자의 시선에서, 각자의 언어로 전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게토 소년, 마약상, 정치 깡패, CIA 요원, ‘롤링스톤’기자, 자메이카 탈출을 꿈꾸는 여인, 심지어 유령이 된 국회의원까지 경쟁하듯 자신의 시점에서 그날 밤을 재현한다. 자메이카는 평화를 위한 콘서트를 두 번이나 치러내지만 평화는 쉽사리 찾아오지 않는다. 갱들의 손엔 칼이나 날카로운 낫 대신 미국에서 공수한 총이 들려 있고 총격전은 일상이 된다. 게토의 마약상들은 콜롬비아의 메데인 카르텔과 손잡고 세를 넓혀 미국의 뉴욕, 마이애미 등지까지 진출한다. 자메이카에서 도망나와 미국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한 여인은 중산층 노인들의 간병인으로 일하며 온갖 차별을 감내한다. 잼다운의 삶, 그들이 뒤로하고 외면한 자메이카는 더 크고 악한 괴물이 되어 그들 앞에 버티고 서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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