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자존감』은 저자가 뱃속의 딸을 위해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교훈들을 적어 내려갔던 편지들 가운데 42편을 모아 엮은 책이다. 소극적이고 조용했던 자신이 어떻게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존감 넘치는 사회인으로 변할 수 있었는지, 성장과정을 고스란히 들려준다. 저자는 엄마로서 딸에게 자동차, 집, 좋은 교육, 유학보다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고 자신의 힘으로 세상을 이길 수 있다고 믿는 자존감을 선물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며, 인생에서 독립생활을 꼭 한번쯤 해보기를 바라고, 잔소리에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등 딸의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이야기하고 있다. 각각의 편지 마지막에 생각할 점과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질문, 실천 사항 등을 자세하게 수록하여 삶을 살아가며 실천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제 막 태어난 딸, 첫돌을 맞은 딸, 그리고 결혼을 앞둔 딸에게 그리고 엄마가 엄마 자신에게 전하는 선물이 되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