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의 사역마』제12권 <요정들의 휴일>. 트리스테인 여왕 앙리에타의 부탁으로 티파니아를 데리러 간 사이토 일행은 적의 방해 공작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학원으로 돌아왔다. 티파니아는 앙리에타의 주선으로 루이즈네와 함께 마법학원에 다니게 되고, 그 귀여운 용모와 '혁명'적 가슴 덕분에 엄청난 인기를 모으지만, 혼혈 엘프라는 사실을 숨기고 싶어 늘 모자를 눌러쓰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낸다. 한편 느닷없이 나타나 온 남학생들의 마음을 앗아간 티파니아가 못마땅한 여학생들은 그 모자를 빼앗기 위해 일을 꾸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