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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김산

열아홉 김산

  • 박명균
  • |
  • 상상+모색
  • |
  • 2016-08-30 출간
  • |
  • 52페이지
  • |
  • ISBN 979118696326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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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는 언제나 술래』 작가 과자장수 박명균이 르포소설을 시작합니다. 삶의 골목골목 마음이 가닿아야 할 곳으로 과자트럭을 몰고 갑니다. 매출장부 같은 작은 수첩에 꼼꼼히 현장의 마음을 주어 담습니다. 과자를 파는 틈틈이 그는 그 기록들을 엮어서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이 시리즈는 디지털 인쇄 단행본과 전자책으로 유통하고 있습니다. 출간 의도 이 책은 한 청년의 청소년 시절 자서전을 토대로, 『나는 언제나 술래』의 저자 과자장수 박명균이 새롭게 쓴 청소년 르포소설이다. 청소년노동인권운동을 하는 친구로부터 열아홉 살 청년이 쓴 자서전을 받았다. 읽는 내내 무슨 말인지 못 알아먹었다. 잘 이해되지 않지만, 공감하기도 어렵지만, 어쨌든 그 청년의 자서전이 따가운 밤송이처럼 내 손에 들어왔다. 그 청년의 느낌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밤송이를 까는 심정으로 자서전을 다시 썼다. 뜻 모를 문장과 문장을 연결하고, 의미를 알 수 없는 단어를 노려보았다. 위험한 일인데 해야 했다. 내가 모르는 단어와 문장을 살아 보고, 더듬어 봤다. 위험한 일인데 해야 했다. 가끔 손에 찔리는 가시가 쓰라렸지만, 왠지 잘 익은 날밤 몇 톨을 손에 쥘 수 있을 것 같았다. 『열아홉 김산』. 그렇게 김산이라는 청년의 자서전이 청소년 르포소설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김산. 그는 열아홉 살을 다 채웠다. 그 열아홉이란 게 한 아이가 이 땅에서 보호받고, 배려 받아야 하는 세월인지, 아니면 누구나 뜯어먹어도 되는 고깃덩어리로 살아야 하는 세월인지 모르지만, 어쨌든 그 열아홉 다 채웠다. 그 열아홉이 왜 그렇게 가혹했는지 따지지 않았다. 따질 필요가 없었다. 그 열아홉에 지지 않았고, 그 위태한 삶이란 밧줄을 이어왔다. 김산은 현재 택배회사에서 관리직으로 일하고 있다. 여자친구는 집에서 살림을 한다. 지금 그들의 나이는 스물넷, 스물다섯이다. 이들이 그동안 이룬 많은 것 중 가장 큰 건 스스로 가족이 된 것이다. 누군가에게 아무 조건 없이 주어지는 가족, 사랑스럽고, 행복한 가족을 가지게 된 것 말이다. 골목에서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 ‘삥’을 뜯는 불량해 보이는 아이들, 알바를 하고, 피자를 배달하면서, 편의점에서 핸드폰으로 음악을 듣는 아이들. 그 아이들은 한명도 빠짐없이 사람의 자식이다. 그런데 그렇게 가정에서 사람의 자식이 될 수 없는 아이들도 있다. 그들 곁에

목차

혼자 우두커니 … 06 새엄마 … 09 골목에서 노는 아이 … 13 공부에 대한 보상 그리고 집 … 16 담임선생님 … 19 열병 같은 싸움 … 22 비보이 … 25 사활 급소의 아이들 … 29 산다는 게 도망이다 … 33 사는 게 족쇄다 … 36 내 인생 내가 시작하고 싶다 … 39 열아홉의 고난을 채운다 … 42 후기 - ‘열아홉 김산’에 부쳐 … 48 후기 -열아홉 자랑스럽습니다 … 50

저자소개

저자 박명균 글 쓰는 과자장수. 1970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났다. 여덟 살 되던 해 서울로 올라와 신월동에서 살았다. 중학교 3학년 때 『전태일 평전』을 읽고 삶이 변하기 시작했다. 명덕고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문예반을 만들어 교육 민주화를 위해 활동하다가 무기정학을 받았다. 그즈음 그동안 썼던 글을 모아 책을 냈다. 『친구야 세상이 희망차 보인다』(동녘, 1990). 고등하교 졸업 후 막노동을 2년 정도 하다가 군대를 다녀왔고, 잠깐 직장을 알아보다가 친구의 권유로 과자 장사를 시작했고, 그게 벌써 20년 가까이 되었다. 2016년 에세이 『나는 언제나 술래』(헤르츠나인)을 펴냈다.

도서소개

한 청년의 청소년 시절 자서전을 토대로 《나는 언제나 술래》의 저자 과자장수 박명균이 새롭게 쓴 청소년 르포소설 『열아홉 김산』. 가정에서 사람의 자식이 될 수 없는 아이들도 있다. 그들 곁에 우리가 어른스럽게 있어 준다면 그 아이들은 사람의 자식으로 남을 것이다. 저자는 이처럼 누구나 공감할 수 있지만 어느 누구도 똑같을 수 없이 존재하는 각기 다른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가 우리에게 주어진 평범함이 얼마나 많은 감사를 포함하고 있는지 안다면 그 아이들에게 감사를 어떤 형태로든 나눠야만 한다는 깨달음을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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