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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로서의 디자인

정치로서의 디자인

  • 토니 프라이
  • |
  • 안그라픽스
  • |
  • 2015-01-05 출간
  • |
  • 348페이지
  • |
  • ISBN 978897059781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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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 책을 추천하며
책머리에
들어가며

1부 디자인, 정치, 반미래화
1 유한성을 직시하기
2 현재의 빈약한 해결책
3 전환, 디자인, 사물

2부 정치적인 것 재구성하기
4 정치적인 것, 주권, 디자인
5 카를 슈미트의 정치가 드리운 영향
6 다원주의는 정치적 문제다
7 주권 재구성하기

3부 시간 생성하기로서의 미래화 디자인
8 새로운 세계를 위한 새로운 교양
9 디자인을 통한 자유에 대해
10 경계를 넘는 디자인

주석
참고문헌
옮긴이의 글
찾아보기

도서소개

『정치로서의 디자인』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할 방법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담은 정치서이자 디자인 서적이다. 이 책을 이루는 성찰의 출발점은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지속 불가능한 상황에까지 이르게 만든 현대 정치의 부당함에 대한 저항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철학자이자 디자인 이론가인 이 책의 지은이 토니 프라이는 현 상태의 민주주의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제공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도서 소개]

지속 가능하지 않은 사회
디자인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책 『정치로서의 디자인』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할 방법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담은 정치서이자 디자인 서적이다. 이 책을 이루는 성찰의 출발점은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지속 불가능한 상황에까지 이르게 만든 현대 정치의 부당함에 대한 저항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철학자이자 디자인 이론가인 이 책의 지은이 토니 프라이는 현 상태의 민주주의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제공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그에 따르면 21세기 현재 서구권 혹은 서구 모델을 지향하는 국가에서 수행하고 있는 자유민주주의는 세계화된 자본주의의 시녀에 지나지 않으며, 따라서 미래를 준비할 시간을 결코 생성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토니 프라이는 이러한 정치의 반미래화에 맞설 새로운 정치적 변화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변화의 주체가 해야 할 일은 경제적 기능에 갇혀 있던 디자인을 해방하여 정치의 프레임으로 옮기는 것이다.
근원적이고 급진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토니 프라이는 실패한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복기하는 대신 민주주의 너머의 정치를 제안한다. 또한 인류가 수천 년 전부터 견지해온 ‘인간중심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차이 속의 공통성’을 지향하라고 주문한다. 이 책의 목표는 근대 이후 지구를 지배한 생산주의의 파괴성, ‘우리’의 인간중심적 ‘본성’과 그것이 야기한 결과들을 처리하는 데서 발생하는 지속 불가능에 맞서는 것이다. 그 결론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디자인의 변혁이 어떻게든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리라는 사실이다.

[편집자의 글]

지속 가능성을 상상하라
디자인을 해방하라
인류는 수천 년 전부터 디자인을 통해 무언가를 계획하고 만들어왔다. 그리고 그러한 생산의 이면에는 정반대의 파괴와 해체가 있었다. 산업화 사회를 거치며 디자인은 대량생산 물품의 외형이라는 경제적 기능에 갇혀버렸다. 디자인이 욕망과 파괴의 대리인이 된 것이다. 그 결과는 생물 다양성의 축소, 극단적인 기후 변화, 식량 부족, 수천만 명에 이르는 난민이라는 형태로 나타났다. 광범위한 사회적 불안정이 눈앞에 닥쳐왔다. 이 책 『정치로서의 디자인』의 지은이 토니 프라이는 이러한 반미래화적 현 상태를 극복할 수 있는 유력한 대안으로 디자인을 제시한다. 독자들이 주의해야 할 지점이 여기에 있다. ‘디자인’에 대해 피상적인 인식만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여기서 말하는 디자인은 제품의 외관을 꾸미거나 참신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차원을 넘어선다. 즉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모든 정치 사회적 제안과 실행이 디자인인 것이다. 소비 중심의 물질사회의 기반을 뒤흔들 수 있는 새로운 생활방식과 정치사상으로서의 디자인이라는 개념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는 우리 인류의 존재 기반 자체를 원점에서부터 다시 고민하고, 수천 년 쌓아온 인류의 정치적 행동 양식 자체를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이어진다.
이 책에서 토니 프라이는 지속 가능한 미래에 디자인이 주된 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이기 위해 고대와 현대, 동양과 서양의 철학과 정치사상을 넘나들며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논의는 소크라테스와 중국 고대 사상가부터 카를 마르크스, 카를 슈미트를 거쳐, 테오도르 아도르노, 조르조 아감벤, 에르네스토 라클라우와 샹텔 무페에 이르기까지, 고대 그리스 정치부터 사회주의와 민주주의 이후의 정치적 대안까지 시간과 공간을 가로지르며 펼쳐진다. 또한 다양한 개념적 범주를 넘나드는 사유를 시도하고 소통한다. 디자인을 현재 속한 영역에서 들어내 새로운 영역으로 옮기는 작업은, 정치 담론의 배타성을 깨뜨리는 일 못지않게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의 논의를 따라가는 것은 쉽지 않은데, 이는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하나는 방대한 지식 체계를 종횡 무진하는 토니 프라이의 초월적 글쓰기이고, 다른 하나는 전에 본 적 없던 도발적이고 과감한 주장 때문이다. 토니 프라이는 현대 사회의 민주주의가 차지하는 위상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 자유의 개념도 토니 프라이에게선 그 지위가 축소된다. 민주주의와 자유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지속의 정치’이다. 토니 프라이가 카를 슈미트를 불러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카를 슈미트의 ‘적과 동지의 구분’을 빌어 현대 사회의 ‘반미래화’는 적이고, ‘지속의 가치’가 동지라는 것이다. 지속을 위해 ‘부자유’를 강제하는 것은 일면 폭력적일 수 있으나 이는 그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당화된다.
이처럼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논의를 통해 토니 프라이가 강조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미래와 그것을 지탱해줄 새로운 정치의 탄생이다. 그리고 이러한 정치를 새로이 디자인할 것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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