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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마, 내일도 이 길은 그대로니까

흔들리지 마, 내일도 이 길은 그대로니까

  • 박은지
  • |
  • 강이북스
  • |
  • 2015-02-02 출간
  • |
  • 224페이지
  • |
  • ISBN 978897277309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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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길 위에서 만나다

- 고양이의 거리
- 시간이 공존하는 골목
- 상관없는 허니 브레드
- 마음을 움츠린 길 위
- 침묵의 소리
- 그는 나를 떠나지 않는다
- 동정은 사절
- 약해지는 연습
- 자연과 고양이의 대결
- 사연조차 모른다
- 우정인 듯 우정 아닌
- 미처 하지 못한 말
- 왜 그런 질문을 하는 거야
- 말이 없는 눈
- 상실
- 긴 여행을 떠난다는 것
- 내게는 여행, 네게는 일상
- 지친 하루
- 냥줍의 촉감
- 유전받았다
- 장담할 수 없는 일
- 바다를 자주 보지는 않는다
- 이유 없는 승부

2. 당신과 나의 적당한 거리

- 위로의 필요
- 유심히 귀 기울이다
- 우린 이걸로 됐어요
- 당신의 것, 혹은 당신의 것이 아닌
- 예정된 상처의 덤덤함
- 모순
- 유효기간이 다 된 사랑에 대처하는 법
- 사랑이 이월된다면
- 그 거리가 딱 좋아
-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 기다림과 길들임
- 모르고 지나치다
- 미안하다는 말은 듣고 싶지 않다
- 과거의 네가 현재에 있다
- 위로받을 권리
- 꽃단장
- 꼬리에는 낙엽
- 네가 보낸 우편
- 너의 세계를 향한 작은 모험
- 네가 미처 몰랐던 것
- 이해할 수 없는 점
- 마지막 페이지

3. 보통의 날들

- 당신의 첫 번째 고양이
- 숨 막히는 여름의 밀도 속 꼬리
- 12간지에는 왜 고양이가 빠졌을까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
- 꿈의 휴식
- 열쇠가 없는 자물쇠
- 잠결의 환영
- 당신의 방문
- 상상
- 첫해가 뜨는 곳, 빈 주머니로 고양이를 만났다
- 필요한 건 장소가 아니다
- 맥주와 고양이
- 다가갈까 말까
- 벚꽃 거리
- 험담 듣는 것이 싫은 이유
- 두 시간 느린 시계
- 고래를 만나려고
- 스쳐가는 세계들
- 당신이 보지 않는 것
- 쓸쓸함의 출처
- 고양이에게도 노래는 필요하다
- 추운 방, 추운 밤

도서소개

이 책은 도시정글을 견뎌내며 살아가는 길고양이들을 담은 사진, 다른 듯 다르지 않은 동물과 인간의 모습을 글로 담아냈다. 또한 사진보다는 그 순간순간의 감정에 충실한 저자의 일상 속에서 찾은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길 위에서 마주친 고양이들과의 교감을 통해 우리는 위안을 받으며, 기뻐하기도 한다. 내 옆의 그 누구보다도 더 나를 알고 있다는 눈빛을 보내는 그 친구들과의 만남을 저자는 자신 특유의 독특한 감성으로 부드럽게 마음을 건드려준다.
▶ 책 소개

가슴 뛰는 순간, 그 찰나의 이야기!
길고양이와 어우러진 느린 일상의 감성을 채우다!

우리는 지친 인생살이에 잠깐 동안 타인의 삶을 단편으로 접하며 위안과 위로, 평안을 찾기도 한다. 이와 함께 우리는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에게서도 자신의 상처나 아픔을 위로받고 치유한다.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인구는 천만 명 이상이다. 여기 삶의 활력소 역할을 해주는 반려동물과 함께 한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을 특유의 필체로 자유로이 써내려간 말랑말랑한 에세이가 있다. 반려동물을 좋아해 반려동물 매거진에서 에디터로도 활동한 저자는 길에서 만난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이 책은 도시정글을 견뎌내며 살아가는 길고양이들을 담은 사진, 다른 듯 다르지 않은 동물과 인간의 모습을 글로 담아냈다. 또한 사진보다는 그 순간순간의 감정에 충실한 저자의 일상 속에서 찾은 감성을 엿볼 수 있다.

▶ 출판사 서평

때로는 위안, 때로는 기쁨이 되는 순간!
길 위에서 마주친 너와의 교감, 그 순간의 감성을 담다!

이 책의 주인공은 저자가 아니라 고양이다. 그리고 독자다. 반려동물 인구가 천만 명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길 어디서든 고양이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이중에는 주인을 잃은 경우도 있고, 처음부터 길 위에 놓인 경우도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길 위에서 마주친 그들과의 교감을 통해 우리는 위안을 받으며, 기뻐하기도 한다. 내 옆의 그 누구보다도 더 나를 알고 있다는 눈빛을 보내는 그 친구들과의 만남을 저자는 자신 특유의 독특한 감성으로 부드럽게 마음을 건드려준다. 여행 중에 만난 너, 위로가 되어준 너, 기쁨이 되는 너와의 기억을 그 순간의 상황에 대한 순수한 감성으로 전달한다.

저마다 우연히 길을 걷다가 나와 다른 시선을 마주치곤 한다. 길가 어딘가에서 튀어나온 그 시선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길 위의 방랑자 길고양이. 이들은 어느 순간에는 잠시 미소를 머금게 하고, 어느 순간에는 소스라치듯 놀라게 한다.
바로 그때 우리는 무슨 생각을 할까? 저자는 길고양이들에게 카메라를 맞춘 그 순간의 상황에 대한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도시정글을 견뎌내며 살아가는 길고양이들을 담은 사진, 다른 듯 다르지 않은 동물과 인간의 모습을 글로 담아냈다. 또한 사진보다는 그 순간순간의 감정에 충실한 저자의 일상 속에서 찾은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어떤 순간에는 그저 잠시 멈춰서는 것밖에 도리가 없다.
억지로 기운 낼 필요 없이,
일부러 더운 바람을 불어넣어 느긋할 필요도 없이,
그냥 천천히 어둠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우뚝 서서 무거운 걸음의 무게를 느끼고 있는 동안에,
어둠 속에서 문득 내 앞에 놓인 길을 발견하게 되기를 바라면서.”

책의 구성은 총 3장으로 1장에서는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 고양이와의 추억을 이야기하고, 2장에서는 여행뿐 아니라 길 위 어딘가에서 나를 위로했던 고양이와의 시간을 이야기한다. 마지막 3장에서는 감성을 건드리는 이야기로 독자의 마음을 울린다. 신인상을 받은 젊은 작가의 톡톡 튀는 필체와 부드럽게 담아낸 동물 사진이 책의 재미를 더한다.

▶ 저자의 말

얼마 전 웬 노란 고양이 한 마리가 페인트 가게 앞에 놓인 찌그러진 상자에 들어가 자리를 잡는 걸 봤다. 못 보던 고양이라 가까이 다가갔더니 상자에 ‘가져가지 마세요’라고 쓰여 있었다. 고양이를 가져가지 말라는 건가? 잠깐 헷갈렸지만 고양이가 없을 때 빈 상자를 치우지 말라는 의미였을 것이다. 고양이는 사람과 익숙한 듯 멀뚱멀뚱 나를 마주보았다.
가게 주인아주머니가 나오시기에 가게 고양이냐고 여쭤보니, “아니, 일주일 전에 지가 들어왔어.” 하시며 집고양이인 것 같은데 집을 나온 것 같다, 고양이가 아주 순하고 사람을 따른다, 자꾸 높은 곳으로 올라오려고 해서 안쪽 테이블 위에도 상자를 놔줬다 등등 그동안의 에피소드를 쏟아내셨다.
나도 낯을 꽤 가리는 편인데, 동물이 매개가 되면 누구나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된다는 건 신기하다. 낯선 사람인데도 처음 만난 것 같지 않은 친근감과 온기가 있다.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관심을 보이는 사람에게 공격적으로 나서는 사람은 아직 만나보지 못했다. 동물을 사이에 두고 다소 흐물흐물해진 마음을 차곡차곡 모아뒀다가 평소에도 공평하게 나눠 사용하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든다.
사람과 길고양이 사이에도 촘촘한 인연의 끈이 있는 것 같다. 같은 도시에서 같은 길을 딛고 살아가고 있으니 그건 좋으나 싫으나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게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행운이지만, 그렇지 못한 일이 아마도 훨씬 더 많을 것이다. 느긋한 햇볕이나 부드러운 털실이 어울리는 고양이보다, 뒷걸음질 치거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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