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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의 역사 - 실린더 레코드부터 디지털 음원까지

음반의 역사 - 실린더 레코드부터 디지털 음원까지

  • 헤르베르트 하프너
  • |
  • 경당
  • |
  • 2016-03-25 출간
  • |
  • 272페이지
  • |
  • ISBN 978898637752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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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는 결코 잡아둘 수는 없다는 옛 사람들의 고정 관념을 깨뜨리면서 인류 문명의 새 장을 열어젖힌 녹음과 재생이라는 기술의 탄생과 여정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한다. 에디슨의 실린더 레코드에서부터, 에밀 베를리너의 원판 레코드 발명, 자기 녹음과 함께 등장한 정교한 편집 기술, 장시간 재생이 가능한 LP의 탄생, 스테레오라는 입체 음향을 비롯한 사운드의 진화, 그리고 콤팩트디스크(CD)와 음원 다운로드 같은 오늘날의 디지털 기술에 이르기까지, 불과 한 세기 남짓한 시간 사이에 벌어진 놀라운 기술적 발전을 독일의 저명한 문화평론가 헤르베르트 하프너가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인다. 더 나아가 음반의 발달에 따른 음악계와 사회의 극적인 판도 변화, 그리고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역할을 수행한 수많은 발명가와 음악가들의 면면도 입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탁월한 기술사인 동시에 문화사의 역작이기도 하다.

목차

추천의 글

1. 멧돼지 털로 종이 위에 소리를 그려내다
녹음의 시작
2. 하노버 출신의 독일인 베를리너가 워싱턴의 뉴욕 가에 진출하다
레코드의 탄생
3. “녹음 불허!”
가이스버그 형제와 제1차 세계대전
4. 소리나팔의 최후
전기 녹음의 등장
5. “검은 목요일”
음반의 예약제 판매
6. “브라운 디스크”와 “V 디스크”
레코드와 제2차 세계대전
7. 강철선에 새겨진 황제의 음성
자기 녹음과 현대적인 녹음 기술
8. 78, 45 혹은 33⅓?
하이파이와 LP가 시장을 점령하다
9. 음반에도 귀가 둘이다
입체 음향을 향해
10. CC, MC, UD4, QM, QX-4에 대하여
카세트 테이프와 4채널 사운드
11. 디지털 시대―비디오 디스크, 콤팩트 디스크, 인터넷
레코드가 죽다
12. 소리 나는 팬케이크?
레코드가 우리에게 남긴 것

옮긴이의 글
인터넷 참고 자료
감사의 말, 참고문헌, 도판 출처
인명 찾아보기

저자소개

저자 : 헤르베르트 하프너

도서소개

『음반의 역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는 결코 잡아둘 수는 없다는 옛 사람들의 고정 관념을 깨뜨리면서 인류 문명의 새 장을 열어젖힌 녹음과 재생이라는 기술의 탄생과 여정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한다. 에디슨의 실린더 레코드에서부터, 에밀 베를리너의 원판 레코드 발명, 자기 녹음과 함께 등장한 정교한 편집 기술, 장시간 재생이 가능한 LP의 탄생, 스테레오라는 입체 음향을 비롯한 사운드의 진화, 그리고 콤팩트디스크(CD)와 음원 다운로드 같은 오늘날의 디지털 기술에 이르기까지, 불과 한 세기 남짓한 시간 사이에 벌어진 놀라운 기술적 발전을 독일의 저명한 문화평론가 헤르베르트 하프너가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인다.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는 결코 잡아둘 수는 없다는 옛 사람들의 고정 관념을 깨뜨리면서 인류 문명의 새 장을 열어젖힌 녹음과 재생이라는 기술의 탄생과 여정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한다. 에디슨의 실린더 레코드에서부터, 에밀 베를리너의 원판 레코드 발명, 자기 녹음과 함께 등장한 정교한 편집 기술, 장시간 재생이 가능한 LP의 탄생, 스테레오라는 입체 음향을 비롯한 사운드의 진화, 그리고 콤팩트디스크(CD)와 음원 다운로드 같은 오늘날의 디지털 기술에 이르기까지, 불과 한 세기 남짓한 시간 사이에 벌어진 놀라운 기술적 발전을 독일의 저명한 문화평론가 헤르베르트 하프너가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인다. 더 나아가 음반의 발달에 따른 음악계와 사회의 극적인 판도 변화, 그리고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역할을 수행한 수많은 발명가와 음악가들의 면면도 입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탁월한 기술사인 동시에 문화사의 역작이기도 하다.

출판사 서평

주인의 목소리를 그리는 개, 니퍼
바닥에 덩그러니 놓인 축음기, 그리고 축음기 나팔 앞에 바짝 쪼그려 앉은 채 귀를 기울이고 있는 강아지 한 마리. 음반 역사상 가장 유명한 레이블 디자인 가운데 하나라고 할 만한 이 그림은 1898년 영국의 화가 프랜시스 바로가 그린 것이다. 니퍼라는 이름의 이 폭스테리어계 잡종견은 배우이자 무대 미술가인 형이 세상을 떠나면서 남겼는데, 바로는 니퍼마저 죽자 실린더 포노그래프 앞에서 주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개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후에 “His Master’ Voice”의 유명한 로고가 된 이 그림을 그렸다.
이 책의 원제이기도 한 “His Master’ Voice”(주인의 목소리)는 영국 그라모폰 사의 로고로 쓰이다가 나중에는 그라모폰 사의 레이블 명칭으로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의 상표권은 빅터 토킹 머신 사로 팔렸고, 빅터 사가 RCA로 합병되면서 지금은 RCA 빅터를 소유한 톰슨 그룹이 이 상표권을 가지고 있다. 유럽에서의 상표권은 EMI로 넘어갔다.
이미 전작 『세계의 오케스트라』에서 방대한 글솜씨로 문화평론가로서의 입지를 보여준 헤르베르트 하프너는 이번에도 음반에 관한 흥미롭고 소소한 이야깃거리들을, 그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면서도 다채롭게 이 책에 담아내고 있다.

소리를 잡아둔다는 상상을 마침내 인류가 실현하다
1878년 2월 19일, 미국의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은 ‘포노그래프’, 즉 축음기의 특허권을 따냈다. 소리를 녹음하고 재생할 수 있는 최초의 기계가 공식적으로 인정된 순간이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이런 기계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결코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러시아에서는 포노그래프를 선보이는 자리에서 한 장교가 이 ‘자동으로 이야기하는 동물’을 고발했다. 그 바람에 전시 담당자는 억울하게도 3개월간의 구금 처분을 받고 벌금을 냈으며 기계도 없애버려야 했다. 뉴욕의 빈센트 주교는 포노그래프의 진동판에 대고 직접 이사야, 예레미야 등 예언자의 이름을 줄줄 읊고 나서 이것이 다시 반복되는 소리를 들은 뒤에야 비로소 복화술사가 몰래 숨어 있지 않다는 것을 납득했다.
이렇듯 “소리를 어딘가에 담아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낸다”는 것은 옛 사람들로서는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이었다. 눈에 보이는 영상이야 사진술이 발명되기 전에도 그림이나 조각으로 얼마든지 남길 수 있었지만, 형체가 없는 소리를 붙잡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399년 『고백록』에서 “소리로 울리는 것은 항상 지나가기 마련이고 거기서는 다시 사용하거나 예술로 형상화할 수 있는 것을 하나도 발견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17세기의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도 언젠가 인간이 말소리 기계를 만들어내리라는 것은 인정했지만, 여기서는 공허한 소리만 흘러나오게 될 것이라고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음반의 변천사 ― 에디슨의 실린더에서 디지털 스트리밍까지
미래를 제대로 내다보지 못했던 것은 에디슨 본인도 마찬가지여서, 포노그래프를 갓 발명했을 당시에는 이 기계를 사무용 기기, 그러니까 말소리를 보존하는 데나 유용한 도구로 여겼다. 그도 그럴 것이, 포노그래프로 돌리는 실린더 레코드의 재생 시간은 겨우 2분가량인 데다 음질도 매우 조악했기 때문에 음악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담아내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후 녹음과 재생 기술은 수많은 발명가와 기술자의 노력에 힘입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면서 음악이라는 예술의 양상을 좌우하는 새로운 주역으로 등극하기에 이른다.
헤르베르트 하프너는 『음반의 역사』에서 이렇듯 인류 문명의 새 이정표가 된 녹음과 음반의 변천사를 그리고 있다. 방금 소개한 에디슨의 실린더 레코드에서부터, 에밀 베를리너의 원판 레코드 발명, 자기 녹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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