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문제적 인물 9인, 그들의 삶과 사상을 통해 다시 읽는 조선!
지금의 우리가 읽는 ‘역사’는 과거의 ‘사실’임과 동시에 누군가가 그것에 의미를 부여한 흔적이다. 「틈새 한국사」는 그 동안 ‘의미 부여’에서 소외된 과거의 기록들을 찾고자 한다. 제 1권 세상과 다른 꿈을 꾼 조선의 사상가들 『나는 불온한 선비다』는 조선을 지배한 사상적·정치적 경향과는 다소 비켜서 있는, 주류와는 조금은 다른 삶을 살며 세상과 다른 꿈을 꾼 아홉 명의 사상가를 이야기한다. ‘광인’ 김시습, ‘비범한 보통인’ 서경덕, ‘반주자학자’ 박세당, ‘양명학자’ 정제두, ‘시골 서생’ 이익, ‘과학사상가’ 홍대용, ‘천주교인’ 이벽, ‘역사에서 사라진’ 유수원, ‘경험주의자’ 최한기가 바로 그들이다. 이 책은 그들의 남다른 일생과 사상, 그리고 사회인식 등을 조망함과 동시에 그 과정을 통해 그들이 살다 간 당대의 조선을 살피고자 한다. 더불어 그들의 삶과 사상이 현대의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함께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