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내 사랑 야옹이

내 사랑 야옹이

  • 다니엘 최
  • |
  • 행복우물
  • |
  • 2016-10-27 출간
  • |
  • 160페이지
  • |
  • 136 X 191 X 17 mm /257g
  • |
  • ISBN 9788993525380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9,500원

즉시할인가

8,55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8,55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저자는 거의 평생을 서울에서만 살던 사람이다. 이 책은 그가 경기도 가평 시골의 전원주택을 구입하여 그곳에서 개와 고양이를 키우며 동네사람들과 사는 이야기로 전반부를 시작한다. 마음에 맞는 전원주택을 구입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먼저 살던 사람이 어떻게 9년간을 외톨이로 지냈는지, 그리고 시골사람들과 하나가 되려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등이 소소한 이야기들과 함께 소개된다.
야옹이를 분양해 준 사람의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 야옹이가 한 식구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식구들의 사랑을 받으며 사는 재롱둥이 야옹이의 일상이 흥미로운 에피소드들로 짤막짤막하게 소개되고 있다. 특히 야옹이가 1년에 새끼를 무려 11마리나 낳아서 주인 부부를 당황하게 만드는 장면, 농약을 먹고 다 죽기 일보직전까지 갔던 녀석을 살리려고 동분서주하는 주인 부부의 안타까운 심정 등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야옹이가 만 5년 된 식구라면 그보다도 2년이나 선배인 발발이 꼬맹이가 있다. 암놈인 야옹이와는 달리 천방지축으로 날뛰는 꼬맹이의 기상천외한 사건들은 가히 ‘동물의 왕국 판 개그 콘서트’라고 하기에 충분한 희극이다. 쥐 덧을 발에 매달고 죽어라고 깽깽대지를 않나 마을 밭 한구석에 농업용으로 파놓은 똥통에 빠져서 온 집안에 똥냄새를 풍기면서 돌아다니지를 않나, 또 장장 4km나 되는 교회까지 따라와서 주인을 애태우게 하지 않나, 꼬맹이의 사건은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그렇지만 7년 동안 정들었던 꼬맹이의 갑작스런 죽음에 가슴아파하는 가족들의 마음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감성이 풍부한 독자들이라면 충분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고 함께 눈물을 흘리기에 충분한 대목이다.
전반부가 동물의 이야기라면 후반부에서는 저자인 다니엘 최의 인생 66년을 회고하는 주옥같은 에세이들이 기다리고 있다. 어린 시절 경기도 오산에서 겨우 아홉 살 코흘리개 꼬마 시절 엄마를 잃고 눈물 흘리는 천진난만한 시골 소년의 사연이 ‘엄마의 추억: 앙꼬 빵 네 개’라는 제목으로 소개되고 있다. 머슴살이를 하는 아버지와 함께 초등학교를 중퇴하고 떠돌이 생활을 하는 소년의 아픈 추억도 소개된다.
그러나 그러한 역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초등학고 4학년 중퇴 이후 공장생활만을 전전하면 지내던 그에게 찾아 온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하여 현대자동차에 입사하여 당당한 사회인으로서의 출발을 하는 그의 인생스토리, 극단적인 선택을 한 두 사람의 가슴 아픈 이야기 등등은 차라리 이 책을 그 어떤 성공-처세 서적보다도 더 값어치가 있는, 탁월한 통찰력을 제공해 주는 ‘경영서’라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는 세 시간 동안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저자인 다니엘 최가 그의 인생 66년에서 아주 특별히 기억에 남는 사건들, 그리고 인생에서 교훈이 될 만한 사건들만을 추리고 추려서 160 페이지의 작은 책 속에 압축파일로 집약해 놓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 정에 목말라 하고 있는 사람들, 과거가 그리운 사람들에게는 포근한 담요와도 같은 책이 되어 줄 것이고,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이나 젊은이들에게는 앞으로의 삶에 소중한 교훈을 주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또한 예비신부나 엄마들에게는 자녀교육의 살아있는 모델이 되기에 충분한 책이다.
저자인 자니엘 최는 힘주어 말한다. 책의 분량이 많고 적고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핵심은 과연 그 속에서 건져낼만한 통찰력이 단 하나라도 있는가 하는 점이라고.

책속으로 추가

어느 날 아들이 여의도 회사에서 퇴근하더니 놀란 목소리로 소리쳤다.
“엄마, 여기 왜 이래?”
무슨 일인가 하여 아내의 머리를 살펴보았더니 놀랍게도 아내의 머리통 옆에 동그란 하얀 살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원형탈모였다. 얼마나 충격이 컸으면 그랬을까 하고 생각하니 새삼 아내가 측은한 생각이 들었다.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대비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한마디로 ‘짤렸으니’ 아내나 나나 모두에게 그렇게도 충격이 컸던 것이다.

여기 할머니들은 모두가 다 유모차를 밀고 다닌다. 맨 처음에 그 광경을 보았을 때는 참 이상해 보였는데 물어보니 다 이유가 있었다. 유모차에 의지하면 힘이 훨씬 덜 들뿐더러 허리도 덜 아프다는 것이 할머니들의 말이었다. 그런 할머니들을 볼 때마다 아내가 걱정되었다. 이제 나도 60대 중반인데 언젠가 내가 죽고 나면 아내도 저렇게 유모차를 밀고 다닐까? 이 넓은 집은 누가 잔디를 깎고 나무를 관리할 것인가? 어느 날 용기를 내서 아내에게 물어 보았다.
“여보, 내가 먼저 죽으면 당신 어떻게 살지? 저렇게 할머니들처럼 유모차 밀고 다닐까?”
아내가 나를 힐끔 쳐다보며 던진 말은 가히 충격이었다.
“흥! 그런 걱정 하지 말고 일단 죽어 봐, 죽어 보라니까!”

어느 덧 세월이 많이 흘러 이제 주변을 돌아보면 그리고 눈을 감고 기억을 돌이켜보면 산 사람보다는 죽은 사람들의 얼굴이 더 많이 떠오른다. 신세만 지고 은혜만 입고 그대로 떠나보낸 분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나는 마침내 이런 결론에 도달하였다.
“지금 현재의 처지에서!”
“할 수 있는 대로!”
이 두 가지가 은혜를 입은 분들을 후회 없이 떠나보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그것이 곧 우리 모두가 은혜 갚는 부엉이가 되고 은혜 갚는 두꺼비가 되는 길이다.

목차

제1부 내 사랑 야옹이
(1) 58세에 이룬 전원생활의 꿈 --- 8
(2) 야옹이, 우리 집 식구가 되다 --- 17
(3) 야옹이 음독자살 미수 사건 --- 23
(4) 우와~ 일 년에 새끼가 무려 열한 마리? --- 30
(5) 꼬맹이 이야기 --- 37
(6) 호기심 천국 야옹이의 하루 --- 44
(7) 야옹아, 꼬맹이 죽었어 --- 51
(8)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착하다 --- 58

제2부 야옹이 사진 베스트 16

제3부 아내가 기가 막혀
(9) 엄마에 대한 추억: 앙꼬 빵 네 개 --- 82
(10) 초등학교 42개월, 중학교 6개월, 고등학교 8개월 그리고 대학에 간 이야기 --- 89
(11)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말라. 세월이 해결해 준다 --- 99
(12) 하얏트호텔 로비의 키스 소리 --- 108
(13) 대한민국은 더 여성친화적인 나라가 되어야 한다 --- 117
(14) 아내가 기가 막혀! 부부싸움의 90%는 돈 문제이다 --- 126
(15) 자녀교육 80:20의 법칙 --- 134
(16) 이별연습: 은혜를 다 갚고 떠나야 하는데 --- 142
책을 마치며 --- 149

저자소개

중앙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H 그룹, S 그룹 등에서 근무하였다. 현재는 도서출판 행복우물의 대표로 있으면서 작가 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저서 및 역서로는 \'여우사낭 1,2\', \'바다에 산다\', \'박정희 다시 태어나다\', \'모세의 코드\', \'슬픔이 밀려올 때\', \'성공의 기술\', \'空想力-공상력\' 등이 있다.

도서소개

꼬마 고양이와 시골 할배의 사랑 이야기 그리고 세상사는 이야기를 담은 [내 사랑 야옹이]. 저자는 거의 평생을 서울에서만 살던 사람이다. 이 책은 그가 경기도 가평 시골의 전원주택을 구입하여 그곳에서 개와 고양이를 키우며 동네사람들과 사는 이야기로 전반부를 시작한다. 마음에 맞는 전원주택을 구입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먼저 살던 사람이 어떻게 9년간을 외톨이로 지냈는지, 그리고 시골사람들과 하나가 되려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등이 소소한 이야기들과 함께 소개된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