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자기계발서가 아닙니다.
저는 당신을 가르칠 생각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당신들은 저보다 똑똑하거나 지혜로울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들보다 부족한 제가 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강의하고 이렇게 책 을 출판할 수 있게 되기까지의 비밀이 이 책에 숨어있습니다. 아니, 숨겨두지 않았습니다.
‘시크릿’ 따위는 없습니다.
기적은 당신 한명 한명에게 이미 시작되어 있습니다.
나는, 그리고 당신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지만 기적을 만들 ‘특별한 아무’입 니다.
여러분 각자에게서 일어날 기적 하나하나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도란도란 이 야기 나누듯,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여러분의 소리를 마음으로 들어가며 이 책 을 썼습니다.
읽는 동안 소리 내 저를 욕해도, 화내도, 맞장구를 쳐도, 울어도 좋습니다. 그렇게 함께 한권의 이야기를 나누고 나면 여러분 안의 기적이 슬며시 형체를 보여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 기적을 키워나갈 열정과 에너지도 생기 겠지요.
저는 많이 부딪혀 아프고 힘들어하며 배웠습니다. 여러분은 아프지 않기를 바라지만, 또 아플 것임을 압니다. 다만, 제 앞선 경험들이 조금이나마 그 상처들 을 빨리 회복하고, 역경을 경력으로 만들 지름길을 찾도록 해 주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나는 용기가 없어.’라고 좌절하는 여러분.
사실 용기란 원래부터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변화를 가로막는 것은 실 체도 본질도 없는 실패에 대한 부정적인 상상입니다. 이 환각을 떨쳐내면 여러 분은 이제껏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자유로움, 온몸으로 발산되는 에너지, 가슴 속부터 차오르는 뜨거운 열정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긍정적인 상상을 하세요.
우선은 듣기 싫은 이야기가 적혀있을 지도 모르는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의 멋진 모습부터 시작해보죠.
물론 제 이야기에 반대하거나 코웃음을 치며 이 책을 덮게 될지도 모르겠습 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은 후에는 헌책방에 팔아버려도, 라면 받침대로 써도 좋습니다. 하지만 우선은 생각과 마음의 필터를 걷어내고 마음으로 스미는 어 떤 부분에 집중해 주기를 부탁합니다.
어느 날은 위로로 어느 날은 응원으로 또 어느 날은 따끔한 회초리로 당신과 만나겠습니다.
제 사랑하는 와이프 안성화, 큰딸 김예담, 작은 딸 김예설, 막내아들 김예준, 절 세상에 보내 많은 기쁨을 느끼게 해준 어머니, 아버지, 제게 믿음이라는 씨앗 을 주신 장인어른, 장모님, 그리고 제 강의의 시작을 만들어 주신 이천비상에듀 기숙학원 관계자 여러분, 그 외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이 모여 100을 이루듯이 여기까지 온 것은 감사한 모든 분들 덕입니다. 항상 감사한 마 음으로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더 멋진 열정심리학 강사가 되겠습니다.
2016년 가을. 김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