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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견문록

IMF 견문록 세계경제의 중심 IMF 700일간의 기록

  • 최광해
  • |
  • 21세기북스
  • |
  • 2016-10-30 출간
  • |
  • 284페이지
  • |
  • 152 X 225
  • |
  • ISBN 9788950967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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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계경제의 중심, IMF에서 만난 생생한 현장!
‘위기 해결사’ IMF는 세계경제위기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이 책은 2014년 12월부터 IMF 이사로 파견된 최광해 이사의 뜨거운 현장 기록이다. 약 700일 동안 IMF 대리이사로 일하면서, 제3자의 입장에서 본 세계경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그리스 경제위기부터 브렉시트 같은 세계적인 경제 이슈는 물론, 아시아에서 아프리카까지, IMF에 가입한 189개 회원국의 국가경제의 문제가 늘 IMF 이사회의 안건으로 오른다. 2015년에만 IMF이사회에서는 260건의 보고서를 논의했고, 공식회의만 일주일에 3번, 비공식회의를 포함하면 1년 동안 회의한 횟수는 373회였다.
브렉시트, 유럽경제위기, 도이체방크쇼크 등 세계 각 국가들이 경제 위기에 직면하게 될 때도 해당 국가보다 더 발 빠르게 움직이는 곳이 바로 국제통화기금, 즉 IMF다. 『IMF 견문록』에는 이러한 글로벌 경제 이슈에 대응하는 IMF 현장의 긴박함과 절실함이 그대로 담겨 있다. IMF는 태생적으로 위기 해결사(Crisis Fighter)로 태어났다. 경제위기를 맞기 전에는 IMF 역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기도 했으나, 경제위기를 겪어본 나라는 역시 IMF를 찾고 권고를 따르게 된다. 소위 경제 위기는 전염성이 높다고 한다. 자본시장이 개방되어 있는 한 한 국가의 위기는 주변 국가로 쉽게 전염되어 한 대륙의 국가들이 연쇄적으로 도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험을 막고 세계경제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IMF는 늘 감시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저자는 2년 동안 IMF 한가운데서 세계경제 문제를 논하면서 대한민국의 위치에 대해서도 다시 논한다. 한국도 숱한 경제적 위기를 겪었고 IMF 지원을 받았지만, 이제 그 위상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노인문제와 빈부 양극화, 청년 실업 문제 등이 겹치면서 ‘금수저-흙수저론’처럼 자조적인 비하와 절망적인 세태 풍경이 우리나라 곳곳을 채우고 있고, 잘살고 있음에 대한 감사와 행복함을 이야기하기가 낯설어진 지 오래이지만 절망 속에서도 우리의 모습을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문제의 명확한 해결은 아니더라도 실마리는 찾을 수 있으며, 아직 남은 희망이 있음을 상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IMF의 이방인이자 내부인으로서, 세계경제의 면면을 담담하고도 세심하게 풀어낸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보는 것은 독자들에게도 지난 금융위기 이후의 변화된 국내 경제ㆍ사회 상황을 돌이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

1945년 12월 27일 공식 출범한 세계무역 안정 목적의 국제금융기구.
IMF의 주된 임무는 세계 통화금융 시스템의 협력을 증진하고 환율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임으로써 국제교역의 균형된 확대를 지원하는 것이다. 아울러 회원국의 다자간 결제 시스템의 수립을 지원하고 회원국이 지급결제의 어려움을 겪을 경우 유동성 지원 등 적절한 방어막을 제공하는 것이다.
출범 당시에는 29개국이 협정문에 서명해 회원국이 되었고, 1946년 말 39개국으로 확대됐다. 우리나라는 1955년 58번째 회원국으로 참여했다. 1947년 3월 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같은 해 5월 8일 프랑스에게 최초로 자금을 지원했다. 이후 줄곧 북미와 서유럽 국가 중심으로 운영되다가 1980년대 들어 새롭게 독립한 아프리카와 태평양 신생 소국들이 대거 합류했다. 1980년에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이전 중화민국의 회원국 지위를 승계하고 국제금융시스템의 일원으로 편입됐다. 한편 구소련의 붕괴와 동구권 위성국가의 자유화가 진행된 1990년대 초반에 들어서는 동구권 국가들과 구소련 연방에서 독립한 신생국들이 대거 회원국으로 가입하면서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거대 조직으로 급성장했다. 가장 최근에는 2010년 태평양 상의 작은 섬나라 투발루, 2012년 4월 18일 남수 단이 신규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2016년 현재 전체 회원국은 189개국에 이르고 있다.

책속으로 추가
IMF는 우리나라의 투자 환경도 어둡게 보고 있다. 일본처럼 기업구조가 취약하고 조선, 철강 등 일부 산업의 과잉설비가 고통스럽다.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부족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이중성이 심화되고 있다. 기업의 부실채권 문제도 고려하면 성장잠재력을 높일 투자 증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일본보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것은 다행스러운 점이다. 일본은 국내시장이 커서 수출의존도가 낮다. 10~15% 수준이다. 국민들의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적합한 제품을 만들면 기업들은 어렵지 않게 성장할 수 있었다. 일본 국민의 생활수준이 세계최고가 되면서 일본기업의 제품들은 수준이 너무 높아 세계시장으로 확산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소위 갈라파고스 현상이다. 우리나라는 수출 비중이 높다. 다소 낮아지는 추세이긴 하지만 아직도 40% 안팎이다. 수출 증가를 성장 동력으로 기대할 수 있는 배경이다.
최근 걱정되는 것은 우리 기업들이 국내에 투자해서 수출하는 게 아니라 자꾸 해외로 나가는 문제이다. 국내투자는 부진한데 경상수지 흑자는 계속 늘어가는 이유 중 하나이다. 외환위기를 겪었기 때문에 경상수지 흑자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지나치면 그 또한 고민스럽다. 우리의 흑자 규모가 크다는 것은 다른 누군가는 외환으로 고통을 받는다는 이야기이다. 국제적인 압력도 걱정해야 한다.
IMF는 해외시장만 쳐다보지 말고 내수시장을 키우라고 충고하고 있다. 선진국을 비롯해 세계경제가 어렵고 가까운 시일 내 개선될 가능성도 희박하다. 수출에 의존해 우리 어려움을 해소하려면 다른 나라의 견제와 갈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면 노후의 삶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을 해소하고 내수가 활성화될 수 있음을 주목한다. 적절한 연금제도를 통해 노후소득을 보장해주고 은퇴하더라도 자녀를 공부시키거나 의료보장을 받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해주어야 한다. 노후불안이 줄어들어 소비가 늘어나면 기업은 신규투자를 늘리게 될 것이다.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면 노동시장의 유연화를 위한 노조의 협조를 받을 수 있다.
pp.148-149, 2부 IMF 이방인이 본 세계경제 이야기-일본은 우리의 자화상인가?

목차

들어가며

1부 IMF의 한가운데에서
IMF에서의 시즌 ONE이 시작되다
IMF의 한가운데, 나
IMF는 그리스에 관대한가?
힘내라, 파키스탄
미국, 네가 문제야!
IMF 삼국지: 일본 식당, 중국 식당, 그리고 한국 식당
우리가 생각하는 우리, 그들이 생각하는 우리
우리는 언제쯤 한국인 IMF 총재를 볼 수 있을까?
프랑스 사람 라가르드
IMF에서 근무하고 싶은 후배들에게
이래 가지고 회사가 돌아가겠어?
2부 IMF 이방인이 본 세계경제 이야기
더욱 새로워진 시즌 TWO

IMF, 오지 마라!
달러의 힘
창업의 종언(미국)
브렉시트
없는 것이 차라리 행복하다(이탈리아)
세르비아여, 미안하다!
몽골이 우리에게 보여준 진정성
우즈베키스탄 이야기
아프리카에서 본 행복의 비결
일본은 우리의 자화상인가?

3부 미국이라는 윈도우
시즌 THREE는 바로 이런 것!

미국인의 선택이 기다려지는 이유
생각보다 작은 자유의 여신상(결코 자유롭지 않은 미국에 대하여)
햄버거와 미국
꿈과 분노
미국의 경쟁력은 학교로부터 나온다
미국남부군기를 아시나요?
다이아몬드헤드와 진주만
우버택시 이야기
100세 시대 살아가기

4부 클라이맥스는 바로 이것 ?가족과 나
시즌 FOUR는 더욱 강력하다!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은 바로 여기!
딸의 졸업식
아들의 자존심
멋진 헤어짐을 위하여
아버지의 아침
어머니의 말
나의 SNS 이야기
명절준비
완이의 꿈

부록 1_ IMF의 연혁
부록 2_ IMF의 대출 프로그램
부록 3_ IMF의 쿼타에 대한 이해
부록 4_ 이사회의 역할과 구성
부록 5_ IMF 조직 및 지배구조(Governance)
부록 6_ 우리나라 IMF 구제금융 일지
부록 7_ IMF 구제금융 현황

마치며

저자소개

저자 : 최광해
저자 최광해는 현재 국제통화기금(IMF) 대리이사로 일하고 있으며, 전라남도 여수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다. 1984년 28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하여 공직생활을 시작했고, 공직생활 중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경제학 석사)에서 공부했다.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장기전략국장, 대외경제협력관을 지냈으며,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으로도 근무했다. 홍콩(주홍콩 총영사관 재경관, 국장급, 2007~2010년)과 프랑스 파리(주OECD대표부 1등서기관, 과장급, 1999~2002년)에서 해외 근무를 했다. 저서로는 『금융제국, 홍콩』 등이 있다.

도서소개

세계경제의 뜨거운 현장에서 이방인의 눈으로 본 글로벌 경제의 현재 그리고 대한민국 이야기!
이 책은 2014년 12월부터 IMF 이사로 파견된 최광해 이사의 뜨거운 현장 기록이다. 약 700일 동안 IMF 이방인으로 본 세계경제의 흐름과 그 속에서 발견한 대한민국의 현 위치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대한민국이 지나치게 자조와 비관에 빠져 있는 것을 지양하며, 세계에서 보는 우리, 우리가 보는 세계를 넘나들며 더 넓은 시야에서 미래를 설계해 볼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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