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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부자가 된 배달맨

독서 부자가 된 배달맨

  • 정연훈
  • |
  • 일송북
  • |
  • 2016-07-28 출간
  • |
  • 296페이지
  • |
  • 151 X 209 X 17 mm /414g
  • |
  • ISBN 978895732253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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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편집자 서언]

1년 전 출판사 메일에 투고 되어 온 서툴기 그지없는 한 편의 원고에서 진한 감동이 밀려왔다. 오후 내내 읽어 내려간 원고에는 정상적으로 교육받았다는 오늘날 우리 세대의 교육 정서를 부끄럽게 하는 한 청년의 독서에 대한 열정과 그 순수함이 편집자의 가슴에 남았기 때문이다.

찢어지도록 가난하고 너무 배움이 없어 책이라도 읽어 사람답게 살겠다는 70~80년대에서나 생각할 수 있는 드라마틱한 삶이 오늘날에도 가능할까란 고개를 갸웃거리며 청년 정연훈을 찾았다. 수줍음 속에서 읊조려 나가는 한 청년의 33년 삶은 듣는 이의 눈시울을 붉게 달구는 신앙고백 그 자체였다. 아직도 이 지구상에 이런 기막힌 사연이 어디 있을까?

엄마 아버지가 버린 어린 소년은 추운 겨울날 불 꺼진 방구들에서 병으로 숨진 할머니의 시신과 며칠을 보냈다. 연이어 산골 소년을 찾아온 아버지도 알코올 중독으로 또 죽음이라는 참담함을 안겨주고 떠나고 말았다.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못한 어린 여동생과 함께 이 세상에 당그랗게 남겨진 소년의 과제는 먹고 사는 문제였다. 고아원과 입양을 권유하는 주변의 이야기도 아랑곳 않고 어린 오누이는 서로 떨어지는 게 싫어 오빠의 신문 배달고 정부의 보조 20만원으로 그렇게 살기 시작했다. 생활이라고는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고 밥 먹는 것이 급급해 목숨이 끊어지지 않게 근근이 연명했다는 게 차라리 맞는 표현인지도 모른다. 얼마나 하고 싶고 갖고 싶은 놀이와 물품들이 많았을까? 이런 이야기를 ‘그냥 대충 살았다’라는 표현 하나로 때우고 슬쩍 넘기는 청년의 이야기에 또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이 어려운 환경의 소년은 청소년이 되면서 여동생이라도 공부를 시켜야 된다는 장한 생각에서 자신은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철공소로, 짜장면 배달로 청소년기를 나게 된다. 여동생이 대학을 졸업하는 30세가 가까워 오던 무렵 그는 신앙을 갖게 되고 자신에 대한 성찰을 거듭하면서 부족한 자신의 교육에 대한 공백을 독서로 메꾸기로 결심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무작정 어떤 책이던 읽어 치우겠다는 그의 결심을 책이 인도하는 지식의 무게만큼 그는 더 성숙하게 자라나기 시작해 이제는 독서의 목표와 독서의 방법을 터득한 독서 전문가의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

비록 기획과 원고 쓰기가 조금 서툴러도 만만치 않은 청년의 감동적 콘텐츠가 사라지는 것을 용납할 수 없어 대표님을 설득시키고 끝내 허락을 얻어 이 책을 만들게 되었다. 아직 자기만 알고 응석을 부리는 철부지의 어린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 자신이 흙수저라며 자라난 환경을 탓하고 불평하는 청년들이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 이렇게 불리하고 말로 표현하기조차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책 속에서 진리를 깨닫고 자신을 변화 시켜 나가는 이 국민적 감동의 꿋꿋한 청년의 독서 이야기를 그리고 독서 방법을 좀 배우면 좋겠다.

교육은 꼭 좋은 조건에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아무리 교육 여건이 좋다 한들 자신이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작가의 머리말에는 그의 겸허하고 치열했던 인생이 문장 몇 줄로 담겨 있다. 머리말에 고스란히 나타난 책의 중심 내용으로 책의 성격과 특징을 대신한다.

[작가의 머리말]

‘책 속에 길이 있다’
이 말 한마디가 나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이 책은 독서법과 인생의 스토리를 담은 책이다. 글 쓰는 법은 배우지도 않았고 책을 출간한다는 생각은 더더욱 하지도 않았던 내가 독서를 통해 변화되고 도전을 꿈꾸게 되면서 시도한 첫 번째 변혁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도전이요 혁신이다.

3년 전, 본격적으로 독서를 시작하게 되면서 독서가 과연 인생을 바꿀 힘이 있을까 의구심을 품은 때가 있었다. 그 결과가 얼마나 좋을지 회의적일 때도 있었다. 책이 활자로만 보였을 땐 답답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그 독서고개를 넘어서자 책은 활자가 아닌 지혜로 다가왔고 새로운 꿈으로 새겨졌다. 그렇게 삶의 위력을 미치기 시작했다.

독서를 알기 전 나의 삶은 ‘살아내야만’ 하는 타의적이고 소극적이며 끌려가는 것이다. 하지만 독서가 내 삶을 이끌어 가면서 나의 삶은 ‘살’ 만하고 ‘잘 살고’ 싶은 적극적인 모습으로 바뀌었다. 특히 절망적이었던 삶의 내력 때문에 비관적이었던 마인드에서 초긍정 마인드로 변화되었다. 아마도 3년간 천 권의 독서를 목표로 책을 읽으며, 책 속에서 만난 수많은 멘토들의 위로와 격려, 오래된 지식 속에서 알아낸 삶의 지혜와 진수 덕분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내 인생의 전부라 단언할 정도로 영향을 끼친 독서의 위력을 나누기 위해서 쓰였다. 처음 책을 대했을 때 어찌할 바를 몰랐던 경험부터, 방법조차 몰랐지만 스스로 시도해 가면서 터득하게 된 독서 노하우, 나름대로 독서법에 대한 발견 등, 내가 생각하는 독서법에 대해 솔직하게 담았다. 그와 함께 절망한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 변화되고 독서를 통해 더욱 성장하게 된 신앙과 독서의 교차지점도 만나게 될 것이다.

독서를 통해 도전이라는 무기를 들고 무작정 책을 쓰게 되면서 여러 출판사에 수십 차례 투고를 했으나 출간까지 쉬운 과정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에 실망하지 않았던 것은, 이미 독서를 통해 마음가짐에 내공이 생겼고 이 또한 지나가리란 믿음과 언젠가 기회가 온다는 희망을 붙잡고 있어서다. 실제로 어렵사리 만난 출판사를 통해 책을 출간할 수 있게 된 것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과정이요 그동안의 삶에 대한 보상이란 생각에 감사하다.
바라기는 나의 이런 경험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었으면 한다. 정말 무엇인가 얻고 싶고 되고 싶었기에 수많은 책 한 권 한 권과 씨름했던 날들의 치열함을 책을 통해 경험해보길 바란다. 또한 전혀 생각지도, 전혀 이루어질 것 같지 않은 일도 도전이라는 무기 앞에서는 불가능이 없다는 진리를 맛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그래서 더 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또 다른 책을 손에 쥐길 바란다. 독자들의 삶이 변화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나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일송북 천봉재 대표님, 부족한 글에 조언해 주신 고수정 작가님과 박대순 작가님, 힘들 때 도와주신 오옥규 사장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살아계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목차

머리말 … 4

프롤로그 … 7

CHAPTER1 길 위에 서다

내 직장은 도서관이다 … 19
현재를 즐기다 … 24
꿈은 바쁜 일상 속에서 피어난다 … 29
희망이란 전차에 올라타다 … 36
B.M.W에 탄 멘토들 … 42
10년 후 미래를 꿈꾸다 … 47

CHAPTER2 절망의 길 뒤에서

한계와 이별로 얼룩진여덟 살 인생 … 55
삶의 수레바퀴 아래서 … 61
책이 말을 걸어오다 … 68
그리고 아무도 곁에 없었다 … 73
가족, 아픈 손가락 … 81
세상의 무게에 눌리며 살아간 날들 … 90
철저한 ‘을’의 세상에서 … 96

CHAPTER3 길에게 묻다

Calling(부르심이 있게 된 순간) … 107
책 속에 길이 있다?? … 115
<이방인> 앞에서 이방인이 되다 … 120
배달맨의 책가방 … 125
글 앞에 공평함과 겸손함을 알다 … 130
천권을 향한 치열한 여정 … 136
거북이의 청경우독 … 145
가진 것에 비로소 눈을 뜨다 … 152
독서로 바뀌는 성품 … 160
없을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 … 166

CHAPTER4 길 위에 서다

참된 스승, 반면교사와의 만남 … 175
독서고개 넘기 … 180
왜 나는 죽어라 읽는가 … 186
진격의 리더(reader) … 192
읽어라, 그리고 소통하라 … 198
매일 쓰는 남자 … 204
독서 자가 치유 능력 … 211
인생의 이모작을 꿈꾸다 … 217

CHAPTER5 우공이산의 닥치고 독서법!

주 5일 독서법 … 225
What to read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독서의 방법과 요령) … 231
How to read … 239
독서 3대 원칙 (무조건 읽어라, 무조건 기록하라, 무조건 실행하라) … 245
독서 슬럼프 뛰어넘기 … 256
깊이 있는 독서로 이끄는 ‘5단계 독서법’ … 264

에필로그 … 274
본문에 등장하는 책과 저자의 별점 정리 … 279
정연훈의 닥치고 독서를 통한 독서리스트 … 282

저자소개

저자 정연훈의 이력은 딱히 내세울 경력이 별로 없다. 그러나 그에게는 요즈음의 젊은이들이 상상도 못하는 아픔과 좌절이 있었고 천애고아가 된 후에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신문배달원, 철공소직원, 짜장면 배달부를 전전긍긍하면서 현실의 매정한 벽에서 울 수 있는 눈물조차 매말라 버렸던 혹독함이 유일한 경력이다. 이런 그가 어린 여동생은 반듯하게 키워야 된다는 갸륵한 생각으로 자신의 학업은 포기하고 동생을 대학까지 시킨 사연도 경력이라면 경력이다. 한때는 스스로 인생이 비관 되어 약간의 방황도 있었지만 서울로 올라와 신앙생활을 접하면서 이렇게는 살 수 없다는 결심 속에서 책을 읽으며 길을 찾기 시작한다. 1년에 5백 권의 책을 읽겠다는 그의 결심은 지켜졌고 지금은 3년째이며 이 미친 독서열은 이제 책에서 찾은 자신의 인생경영과 비전을 책으로 써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의 결심과 꿈은 거창하고 원대하지 않다. 늦게나마 대학에서 동양역사와 문화를 공부하면서 배달맨으로 번 돈으로 자기 영업 점포를 하나 만드는 게 그의 모든 꿈이다. 그리고 너무 외로워 성실한 여성을 만나 결혼을 하는 게 하나 더 추가할 수 있는 꿈이다. 대다수의 청년들이 이렇게 평범한 게 뭐 그리 대단한 꿈이냐고 말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평범한 꿈도 그에게는 너무나 힘든 꿈이었다. 그 이유는 그야말로 이 땅의 일반 흙수저측에도 못 끼는 버려진 천애 고아였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그에게는 늘 겸손함과 감사함이 있다. 그리고 과하지 않는 자기 절제가 있고 배움에 갈급한 열정이 있고 하나님을 찾는 영혼의 간구가 있다. 바로 이것이 저자 정연훈의 약력이며 경력사항이다.

도서소개

[독서 부자가 된 배달맨]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독서법을 소개한 책이다. 어려운 환경의 소년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그 삶을 바탕으로 '독서'가 가진 힘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저자는 "내 인생의 전부라 단언할 정도로 영향을 끼친 독서의 위력을 나누기 위해서 쓰였다."고 밝히며, 독서 노하우, 나름대로 독서법에 대한 발견 등을 진솔하게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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