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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큰글자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큰글자판)

  • 요나스 요나손
  • |
  • 열린책들
  • |
  • 2016-08-20 출간
  • |
  • 672페이지
  • |
  • 133 X 190 X 44 mm /719g
  • |
  • ISBN 978893291777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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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열린책들 Large Print Edition의 첫 책
전 세계 1000만 부 이상 판매된 특급 베스트셀러
100년간 전 세계를 누비며 역사의 현장 한복판에 본의 아니게(?)
끼어든 요절복통 영감님, 101년째 모험을 떠나다!

교보문고 2014년 베스트셀러 1위
예스24 2014년 베스트셀러 1위
한국출판인회의 2014년 베스트셀러 1위
인터파크 2014년 골든북어워즈 1위
네이버 2014년 전자책 소설 부문 1위
2010년 스웨덴 베스트셀러상
2011년 독일 M-피오니어상
2012년 독일『부흐마크트』선정 최고의 작가 1위
2011년 덴마크 오디오북상
2012년 프랑스 에스카파드상
쉴 새 없이 웃음이 터져 나오는 엄청난 상상력의 작품 _ 텔레그래프
다이너마이트 같은 폭발력을 가진 코미디 _ 르 피가로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장편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큰글자판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기자와 PD로 오랜 세월 일해 온 작가의 늦깎이 데뷔작인 이 소설은 인구 900만의 스웨덴에서 100만 부, 전 세계적으로 1000만 부 이상 팔리며 [백 세 노인 현상]을 일으켰다. 한국에서도 2014년 최대의 베스트셀러가 될 정도로 선풍을 일으켰다.
이번 큰글자판(Large Print Edition)은 독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시자 및 노년층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것이다. 본문 글자 크기는 2포인트가량 커진 12포인트이지만 판형은 전형적인 열린책들의 단행본 크기와 동일하다. 내용은 생략된 것이 없으므로 페이지는 512페이지에서 672페이지로 늘어났다. 대개 약시자를 위한 큰글자판이라고 하면 글자뿐 아니라 책 크기도 커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열린책들은 독자의 상당수를 차지하게 될 노년층이 책을 집어들 때 무게 때문에 힘들지 않아야 하고 책의 휴대가 거추장스럽지 않아야 함을 고려하였다. 아무리 큰글자판이라고 해도 열린책들의 책을 소유할 때 얻는 디자인적 만족감이 생략되어선 안 된다는 점 역시 중요한 고려 사항이었다. 열린책들은 앞으로도 약시자 및 노년층을 위해 접근성과 심미성을 모두 제공하는 큰글자판을 꾸준히 발행해 나갈 계획이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1905년 스웨덴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살아온 백 년의 세월을 코믹하고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급변하는 현대사의 주요 장면마다 본의 아니게 끼어들어 역사의 흐름을 바꿔 놓는 주인공의 활약은 독자로 하여금 역사의 생생한 현장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한다. 계속되는 우연과 과장스러운 설정이 때로는 황당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쉴 새 없이 터지는 웃음 속에서도 어느새 이데올로기란 무엇인지, 종교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의 인생이란 무엇인지 곰곰 생각하게 되는, 가볍게 읽히지만 여운은 묵직한 작품이다.

현재와 과거가 경쾌하게 교차하는 이야기
이 작품은 이제 막 백 세가 된 노인 알란이 백 번째 생일 파티를 피해 도망치는 현재에서 시작하는 사건과 그가 지난 백 년간 살아온 인생 역정, 두 줄기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백 살 생일날 새로운 인생을 찾아 떠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백 년의 세계사가 교차하는 이야기를 보다 보면 코믹 미스터리 로드 무비와 세계사 다이제스트를 동시에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작품은 2005년 5월 2일 백 살 생일을 맞은 알란이 양로원을 탈출하는 데서 출발한다. [이제 그만 죽어야지]라고 되뇌는 대신 [연장전]으로 접어든 인생을 즐기기로 결심한 것이다.
양로원을 빠져나온 그가 처음 찾아간 곳은 버스 터미널. 그곳에서 그는 우연찮게 어느 갱단의 돈가방을 손에 넣게 되고, 자신을 추적하는 무리를 피해 도망 길에 나서게 된다. 그 과정에서 평생 좀스러운 사기꾼으로 살아온 율리우스, 수십 개의 학위를 [거의] 딸 뻔한 베니, 코끼리를 키우는 [예쁜 언니] 구닐라 등 잡다한 무리가 그의 노정에 합류한다. 그사이 스웨덴의 소읍은 노인의 실종으로 발칵 뒤집히고 연로한 노인을 찾기 위해 형사반장이 급파된다. 백 세 노인 일행과 그들을 쫓는 갱단, 그리고 그 뒤로 또다시 그들의 자취를 따라가는 경찰. 보통의 추격전과 달리 도망치는 쪽이 여유롭기 그지없는 이 술래잡기는 신선한 재미를 준다.
노인이 도피 과정에서 겪는 모험과 쌍을 이루는 소설의 다른 한 축은 그가 살아온 백 년의 이야기이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폭약 회사에 취직한 알란은 험한 시대가 요구하는 그 기술 덕에 스웨덴 시골뜨기로선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인생을 살게 된다. 그저 [검둥이]를 한번 보고 싶어 고향을 떠난 그는 스페인 내전에서 프랑코 장군의 목숨을 구하는가 하면, 미국 과학자들에게 핵폭탄 제조의 결정적 단서를 주고, 마오쩌둥의 아내를 위기에서 건져 내고, 스탈린에게 밉보여 블라디보스토크로 노역을 갔다가 북한으로 탈출해 김일성과 어린 김정일을 만나기도 한다. 엄청난 사건과 고난이 끝없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낙천적이고 여유로운 태도를 견지하는 알란의 모습은 독자들로 하여금 [행복]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행복한 삶을 살고자 하는 자유의지를 과연 그 무엇이 억누를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이데올로기의 함정을 비웃는 정치적 중립성
작품 속 알란의 철학은 간단명료하다. 그는 푸짐한 음식과 술만 있으면 이 세상에 더 바랄 게 없으며, 정치와 종교 이야기를 그 무엇보다 싫어한다. 모든 것이 이데올로기에 의해 움직이던 시대에 아무런 정치적 견해를 갖지 않고 그때그때 마음의 끌림에 따라 움직이는 그의 모습은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정도다. 우연히 세계 유명 인사를 만나고 커다란 역사적 사건에 휘말리지만 자신은 정작 어떠한 정치적 견해도 갖지 않는 백지 상태의 정신은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아예 지능이 낮은 저능아로 그려진 포레스트 검프나, 멍청하지는 않되 정치적 판단을 거부하는 알란은, 매사를 정치적 시각에서 접근함으로써 정작 가장 중요한 [인간]을 배제하는 많은 위정자들을 비판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장치로 볼 수 있다.
독자들이 별 생각 없이 백 년을 산 것처럼 보이는 알란의 철학과 모험에 가슴 깊이 동의할 수 있는 것은 이 세상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각자의 삶과 행복이며, 그 무엇의 이름으로도 이 삶과 행복이 억눌리고 감금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이해하기 때문일 것이다.

현대사의 주요 장면과 맞닥뜨리는 재미
이 작품의 가장 큰 미덕은 뭐니 뭐니 해도 세계 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한 권의 소설로 훑어볼 수 있는 점일 것이다. 알란의 일생을 배꼽 잡으며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현대사의 주요 사건들이 머릿속에 자리를 잡는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뜨거웠던 핵무기 개발 경쟁이 재미있는 예다. 세계 최초로 핵폭탄을 개발한 미국은 사실 알란의 도움으로 핵폭발의 열쇠를 찾았고, 이어 러시아는 알란이 술에 취해 정보를 흘림으로써 핵 개발에 성공했다는 식이다. 또한 중국 국공 전쟁에서 어떻게 해서 처음엔 압도적 우위에 있었던 국민당이 결국 공산당에게 패하게 되었는지 당시 민심의 상황도 그의 모험을 통해 엿볼 수 있다.
한국 독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 부분은 역시 알란이 김일성과 김정일을 만나는 부분일 것이다. 이 장면에서 알란이 어린 김정일에게 한 거짓말이 들통 나는데, 이는 김정일이 후에 어느 누구도 믿지 못하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결국 알란이 없었다면 세계는 물론 한반도의 역사까지 완전히 달라졌을지 모르는 일이다.

줄거리

스웨덴의 한 소읍 양로원에서 백 살 생일 파티를 앞둔 알란은 창문을 넘어 화단으로 뛰어내린다. [이제 그만 죽어야지]라고 되뇌는 대신 덤으로 남은 인생을 즐기기로 한 것이다. 그런 그가 처음 간 곳은 버스 터미널. 그곳에서 그는 한 예의 없는 청년의 트렁크를 충동적으로 훔치고, 사실은 돈다발이 가득 차 있었던 이 트렁크로 인해 큰 말썽이 일어나게 된다.
노인이 도피 과정에서 겪는 모험과 쌍을 이루는 소설의 다른 한 축은 그가 살아온 백 년의 이야기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일찍이 폭약 회사에 취직했던 알란은 어머니마저 돌아가시자 세상을 한번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고향을 떠나간다. 그러나 이후 그는 가는 곳마다 의도치 않게 세계사의 격변에 휘말리게 된다. 스페인 내전에서 프랑코 장군의 목숨을 구하는가 하면, 미국 과학자들에게 핵폭탄 제조의 결정적 단서를 주고, 마오쩌둥의 아내를 위기에서 건져 내고, 스탈린에게 밉보여 블라디보스토크로 노역을 갔다가 북한으로 탈출해 김일성과 김정일을 만나기도 한다. 그의 인생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20세기의 주요 사건들을 죽 훑을 수 있는 셈이다.

언론평

빠르게 전개되며,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명랑한 책. 주인공처럼 유쾌하면서도 영리한 플롯을 지닌 이 책의 사랑스러운 매력은 북유럽 추리소설에 좀 더 행복한 대안을 제시한다. - 가디언(영국)

신랄하게 웃기고 미친 듯 자유분방하게 쓰인 데뷔작. - 선데이 타임스(영국)

최고의 작품. - 데어 슈피겔(독일)

터무니없고 황당무계한 유머의 향연이 펼쳐진다. - 헬싱인 사노마트(핀란드)

익살스러움이 넘치는 작품. - 엘 문도(스페인)

배꼽 잡게 웃긴다. 출판계의 놀라운 성과. - 코리에레 델라 세라(이탈리아)

스웨덴판 포레스트 검프와 함께 떠나는 로드 무비 같은 작품. - NU(네덜란드)

책장마다 스며 있는 북유럽식 블랙 유머에 아르토 파실린나를 떠올리는 독자라면 요나스 요나손의 기발한 상상력을 음미할 것이다. - 엘르(프랑스)

『창문 넘어 도망친 백세 노인』은 북유럽식 소설들은 음울하다는 편견을 완벽하게 깨버릴 것이다. - 르 피가로(프랑스)

완전히 미친 듯이 엄청나게 웃긴 이야기. - 아프톤블라데트(스웨덴)

읽는 이를 기분 좋게 만드는 재미있는 이야기 - 엑스프레센(스웨덴)

독창적이면서도 영리하게 쓰인 놀라운 책. 나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얼빠진 웃음을 지으며 앉아 이 백 세 노인을 만나 술 한잔 같이 했으면 하고 바라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 콜레가(스웨덴)

반드시 읽어 봐야 할 소설. 재미있고, 색다르고, 기억에 남는 작품이다. - 렌스포스텐(스웨덴)

대부분의 사건은 한계를 모르고, 대부분의 이야기는 독자의 예상에서 벗어난다. 책을 읽을 때 이토록 웃은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 NA(스웨덴)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요나스 요나손은 1961년 7월 6일 스웨덴 백시에에서 태어났다. 예테보리 대학교에서 스웨덴어와 스페인어를 공부했으며 졸업 후 15년간 스웨덴 중앙 일간지 「엑스프레센」에서 기자로 일했다. 1996년에는 OTW라는 미디어 회사를 설립, 직원 1백 명에 이르는 성공적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러나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던 중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을 망치고 있다는 의사의 말에 돌연 회사를 매각하고 20여 년간 일해 온 업계를 떠나기로, 그의 표현에 따르면 [창문을 넘기로] 결심한다. 2007년 스위스로 이주한 뒤 [첫 소설에 감히 도전할 만큼 성숙했다]고 생각한 그는 오랫동안 구상해 온 소설을 집필하게 되었다. 이 작품이 바로 전 세계적으로 8백만 부 이상 판매되며 특급 베스트셀러가 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다. 요나손은 2013년 두 번째 소설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를 발표했으며, 이 작품 또한 출간 6개월 만에 전 세계 판매 부수 150만 부를 돌파하며 [요나손 열풍]을 이었다. 2015년에 발표한 세 번째 소설 『히트맨 안데르스와 그 친구들』 역시 발표 즉시 전 유럽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한국어판은 2016년 출간 예정) 현재 그는 이혼 후 스웨덴의 섬 고틀랜드에 정착해 아홉 살 아들과 함께 닭을 키우는 목가적인 삶을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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