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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일록

고대일록

  • 정경운
  • |
  • 서해문집
  • |
  • 2016-10-10 출간
  • |
  • 696페이지
  • |
  • 155 X 226 X 37 mm /839g
  • |
  • ISBN 978897483814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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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붓 대신 칼을 든 선비, 임진왜란을 기록하다
‘오래된책방’ 시리즈의 19번째로 출간된 《고대일록孤臺日錄》은 경상남도 함양 출신의 선비 정경운鄭慶雲(1556~?)이 직접 임진왜란을 겪으며 남긴 책이다. 임진왜란을 다룬 대표 기록으로는 유성룡의 《징비록》, 이순신의 《난중일기》, 이로의 《용사일기》, 오희문의 《쇄미록》 등이 있다. 《고대일록》 역시 임진왜란 발발(1592)부터 광해군 원년(1609)까지 18년 동안 저자가 직접 겪은 전란 체험과 전쟁 양상, 국난에 대처하는 과정, 전쟁이 끝난 뒤 사회혼란 및 정치적 갈등 등이 일기 형식으로 잘 서술되어 있다.
특히 《고대일록》은 전쟁이 끝난 뒤 쓰인 대부분의 임진왜란 기록들과는 달리 그날그날 경험을 중심으로, 일의 배경이 되거나 사건·인물과 연관된 다양한 자료를 함께 수록해 생동감과 현장감이 뛰어나다. 그래서 임진왜란의 참상과 선조·광해군 시대 사회상을 가장 현실감 있게 접할 수 있는 기록으로 꼽힌다.

이름 없는 의병들의 전쟁, 임진왜란
《고대일록》은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2권엔 저자가 의병 소모유사와 종사관으로 활동하면서 겪은 전쟁 체험을 바탕으로 전쟁 양상, 임금·장수·고관들의 행적, 왜적의 동태, 백성들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 등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3·4권엔 전쟁이 끝난 선조 말엽부터 광해군 초기까지 피폐해진 백성들의 삶, 왕위 계승을 둘러싼 정국의 혼란상, 당파 간의 권력 다툼, 향촌 선비사회의 갈등, 남계서원 복원 노력 등이 서술돼 있다.
또한 이 책에는 의병들의 활약상이 어느 기록물보다 자세히 담겨 있다. 봉기 과정, 군병 모집, 군량·군기 조달 방식, 격문·권고문·서간문 등이 상세하게 정리되어 있다. 특히 의병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경상도와 전라도에서 활약한 정인홍, 김면, 곽재우, 김덕령, 최경회, 고경명, 손인갑 등의 자세한 행적과 이들이 주도한 전투 상황을 볼 수 있다. 지례수복전투, 쌍산강전투, 초계전투, 성주전투, 김산전투, 개령전투 등 잘 알려지지 않은 크고 작은 싸움도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전쟁을 헤쳐 나온 선비의 삶
《고대일록》을 쓴 정경운 역시 우리가 기억하지 못한 의병장 중 한 사람이다. 정경운은 1556년(명종 11) 경상우도 함양에서 태어났다. 집안은 비교적 부유했고 향촌사회에서 영향력이 있었으나, 부모를 일찍 여의어 외조부모와 형에게 의지하며 자랐다. 그리고 살던 마을의 위천 냇가에 큰 바위 ‘소고대小孤臺’가 있어서 스스로 호를 ‘고대孤臺’라 지었다. 스물여섯 살에 남명 조식의 수제자인 정인홍을 찾아가 학문을 익혔다. 이후 정경운은 스승 정인홍을 부모처럼 섬기고 따랐다.
서른일곱 되던 해,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정경운도 초유사 김성일의 소모유사, 의병장 김면의 소모종사관이 되어 국난 극복에 동참한다. 활쏘기를 익히고 군사들과 함께 정탐 활동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백면서생의 한계를 깨닫고 직접 왜적의 목을 베는 일보다는 의병을 모집하고, 군량과 군기를 조달하는 등 군세를 확충하고 전투를 지원하는 역할에 주력했다.
1594년부터 전쟁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정경운은 군량 모집을 계속하면서도 과거에 응시하는 등 일상생활을 영위한다. 그러나 정유년(1597), 왜적의 재침략으로 마을에 침입한 왜적을 피해 가솔을 이끌고 산속으로 도망 다니다 큰딸이 왜적에게 살해당하는 아픔을 겪는다. 이 시기에 가세는 몰락하고 자녀와 친족, 벗 들이 죽으면서 정경운의 삶도 나락으로 떨어졌다. 전쟁이 끝난 뒤에는 몰락해 버린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시장에서 소금과 고등어 장사를 한다.
또한 정경운은 1594년부터 남계서원 유사로서 서원의 실무를 도맡아 처리했다. 전란의 상처가 아물어 갈 즈음 땅에 묻어 두었던, 정여창을 비롯한 세 선현의 위패를 옮겨 모시기 위해 소실된 남계서원을 복원·이전하는 데 주력했다. 이 과정에서 선비사회의 갈등으로 여러 고초를 겪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남계서원을 재건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목차

머리말
《고대일록》에 대하여

1권
2권
3권
4권

정경운 연보

저자소개

저자 정경운鄭慶雲[1556~?]은 본관은 진양晋陽, 자는 덕옹德?, 호는 고대孤臺. 경상남도 함양 출신으로, 26세 때 의병장이자 대북의 영수인 정인홍鄭仁弘의 문하에 들어가 학문을 배웠다. 정인홍의 《내암집來庵集》에 정경운의 시가 12수 남아 있을 정도로 정인홍과 친밀했지만 정치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노사상 등과 함께 함양에서 의병을 일으켜 의병 1000여 명을 모집, 김성일金誠一·김면金沔 휘하에서 활약하면서 군량 보급과 군기 조달에 주력해 경상도 지역의 왜적을 격퇴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1597년의 정유재란 때는 남계서원藍溪書院이 병화로 소실되자 서원의 유사有司로서 정여창鄭汝昌 등의 위패를 모셔 두었다가 위패를 다시 봉안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1617년에는 남계서원 원장에 올랐다. 저술로는 임진왜란 때의 상황을 기록한 《고대일록孤臺日錄》이 있다. 《고대일록》은 임진왜란이 일어난1 592년부터 1609년까지 초유사 김성일의 소모유사, 의병장 김면의 소모종사관 등을 지내면서 겪은 일들을 기록한 것으로, 임진왜란 당시의 상황과 전후 수습대책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사료다.

도서소개

『고대일록』은 경상남도 함양 출신의 선비 정경운이 직접 임진왜란을 겪으며 남긴 책이다. 전쟁이 끝난 뒤 쓰인 대부분의 임진왜란 기록들과는 달리 그날그날 경험을 중심으로, 일의 배경이 되거나 사건·인물과 연관된 다양한 자료를 함께 수록해 생동감과 현장감이 뛰어나다. 그래서 임진왜란의 참상과 선조·광해군 시대 사회상을 가장 현실감 있게 접할 수 있는 기록으로 꼽힌다.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2권엔 저자가 의병 소모유사와 종사관으로 활동하면서 겪은 전쟁 체험을 바탕으로 전쟁 양상, 임금·장수·고관들의 행적, 왜적의 동태, 백성들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 등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3·4권엔 전쟁이 끝난 선조 말엽부터 광해군 초기까지 피폐해진 백성들의 삶, 왕위 계승을 둘러싼 정국의 혼란상, 당파 간의 권력 다툼, 향촌 선비사회의 갈등, 남계서원 복원 노력 등이 서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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