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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안에 담은 것들

산책 안에 담은 것들

  • 이원
  • |
  • 세종서적
  • |
  • 2016-09-30 출간
  • |
  • 240페이지
  • |
  • ISBN 978898407584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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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00년대 한국 시의 혁신을 일으킨 젊은 시인들의 대표 주자! 온기와 서늘함을 넘나드는 자기 화법을 지닌 스타일리스트! 시인 이원의 첫 산문집! 평생 ‘산책’에 매혹되어온 시인 이원의 비밀스런 내면의 풍경들! 산책이 가지고 있는 이상한 힘과 신비로운 자장에 대해 말하다! “산책은 한가로운 시간인 동시에 뜨겁고 깊은 시간이다” 차갑고 이지적인 시어로 한국의 모더니즘 시의 계보를 이어온 시인 이원의 첫 산문집이 출간되었다. 1992년 『세계의 문학』으로 데뷔 후 총 4권의 시집을 내며 한국 시단에서 가장 성실하게 그리고 날을 세운 채 작품 활동을 하는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그는 한국 현대시의 풍요를 몸소 증명하며 꾸준히 근원적인 차원에서의 존재론적 질문을 던져왔다. 그는 2001년 「나는 클릭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깜짝 놀랄 만한 작품을 내놓아 문학평론가 이광호로부터 ‘우리 시대 문학의 주목할 만한 현대성-현재성의 일부’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문학평론가 유성호, 홍용희, 함돈균으로부터 ‘일관된 모더니스트이자 자기 화법을 지닌 스타일리스트’로 꾸준히 자기 세계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원 시인은 데뷔 후 지금까지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디지털적 감수성과 미적 감각을 드러내며 한국 문단의 단단한 줄기가 되어가고 있다. 이 책은 데뷔 후 25년간 시 쓰기에만 전념했던 이원 시인의 첫 번째 산문집으로, 문학 계간지 『한국문학』에 2년간 연재한 글들과 새로 쓴 글들을 모은 것이다. 그동안 시인 이원의 문장에 매료되었던 팬들에게는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이다. 단연코 이 책은 그간의 창작 활동을 통해 더욱 세밀하게 다듬어진 ‘아름다운 문장’들의 향연이라고 할 만하다. 어느 쪽을 펼쳐보아도 한두 줄쯤은 밑줄을 긋고 가슴에 새기고 싶은 문장들이 있어 일반 독자들은 물론이거니와 전문 작가들에게도 풍부한 상상력을 제공해줄 글감으로 가득하다. 그런데, 시인 이원은 하필이면 왜 ‘산책’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었을까? 그는 인간이라는 생물로 지상에 와서, 내내 매혹되어 있는 것이 ‘산책’이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산책하지 않았다면 더 훼손되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엉킬 때, 가벼워지고 싶을 때, 최종의 결심은 ‘산책하자’였다고 말한다. 그에게 산책은 자신을 간명하게 만들어주고 삶 속에 빛이 사라지지 않게 해주는 의식이다

목차

추천의 말 7 작가의 말 9 1.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를 ‘산책’ 15 2. 장난감의 시간, 보물의 시간 37 3. 골목의 부활-대강(大綱)에서 상세(詳細)로 61 4. 고요한, 더 고요한, 가장 고요한 77 5. 나만의 지도를 만들어가는 곳, 우리 동네 93 6. 기억, 고도 삼천 피트의 얼굴 111 7. 시장과 묘지, 거대한 심연 129 8. 사람 속은 내내 일렁이는 숲이에요 151 9. 세상의 첫 산책은 엄마와 했을 것이다 171 10. 스스로 사랑을 도둑맞지 말라 187 11. 상자, 거울, 골목, 건축무한육면각체 201 12. 침묵 속에서 한 시간이 지나갔다 221

저자소개

저자 이원 이번 생(生)은 어린 시절 반복한 두 가지의 행위에서 비롯됐다고 믿고 있다. 하나. 집 근처 돌산에 가서 색색의 돌가루를 칸칸의 곤충채집상자에 넣고 들여다보던 시간. 둘. 노을을 잡아보자 친구들에게 신호를 보내며 산 너머로 뛰어가던 장면. 외따로 골똘하게. 신기하게. 함께 신나게. 무모하게. 내내 이런 감각을 좋아하고 이런 힘을 믿으며 몇 가지의 동선으로 살아간다. 시를 쓰고 서울예술대학교 문예학부, 문지문화원 사이 등에서 시창작 수업과 글쓰기 수업을 한다. 서로 곁의 기척이 되는 소중함을 알게 되어 <실천적 생각발명그룹 시민행성>에서 살 만한 세상을 향한 움직임을 만들어보려 애쓰고 있다. 1992년 『세계의 문학』으로 데뷔, 시인이 되었고, 시집 『그들이 지구를 지배했을 때』(1996), 『야후!의 강물에 천 개의 달이 뜬다』(2001),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오토바이』(2007), 『불가능한 종이의 역사』(2012)를 출간했다. 현대시학 작품상(2002), 현대시 작품상(2005), 시작 작품상(2014), 작가가 뽑은 올해의 시(2014), 시로 여는 세상 작품상(2014)을 수상했다. ‘이번 생’이라는 표현을 떠올릴 때 한쪽은 밀물 같고 한쪽은 썰물 같다. 한쪽에는 눈물, 한쪽에는 환희다. 다른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다른 것이 들어 있어 다행이다. 겁먹지 말자. 다시 또 골똘하게, 신기하게, 신나게, 무모하게 걷자.

도서소개

1992년 《세계의 문학》으로 데뷔 후 총 4권의 시집을 내며 한국 시단에서 성실하게 그리고 날을 세운 채 작품 활동을 하는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원의 첫 산문집 『산책 안에 담은 것들』. 데뷔 후 25년간 시 쓰기에만 전념했던 이원 시인의 첫 번째 산문집으로, 문학 계간지 《한국문학》에 2년간 연재한 글들과 새로 쓴 글들을 모은 것이다. 그간의 창작 활동을 통해 더욱 세밀하게 다듬어진 ‘아름다운 문장’들의 향연이라고 할 만하다. 어느 쪽을 펼쳐보아도 한두 줄쯤은 밑줄을 긋고 가슴에 새기고 싶은 문장들이 있어 일반 독자들은 물론이거니와 전문 작가들에게도 풍부한 상상력을 제공해줄 글감으로 가득하다. 그동안 시인 이원의 문장에 매료되었던 팬들에게는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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