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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 근현대 한국불교의 몸부림

결사, 근현대 한국불교의 몸부림

  • 김호성
  • |
  • 씨아이알
  • |
  • 2016-09-19 출간
  • |
  • 416페이지
  • |
  • 152X224
  • |
  • ISBN 979115610251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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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한국불교사에서 ‘결사’로 불리는 사건들, 그리고 저자가 결사로 분류하고 싶은 사건들을 포함하여 총 7건의 결사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불교를 연구하는 방법론을 역사학적 연구와 철학적 연구의 두 가지로 대별하고 본인은 철학적 시각에 근거하여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책을 읽어 보면 사료나 유적, 문헌 등 역사학적 방법론도 탄탄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자신의 철학적 시각을 받치는 토대로 삼고 있다.
김성순(서울대 종교문제연구소)

목차


서장(序章) 결사의 원형
제1장 보조지눌(普照知訥)의 정혜결사-윤리적 성격과 실천
I. 정혜결사의 본래 모습
II. 정혜결사의 윤리적 성격 논증
III. 정혜결사의 윤리적 실천
IV. 덕의 결사, 덕의 윤리

제1부 노동과 윤리의 결사
제2장 학명(鶴鳴)의 선농결사-선농불교의 결사적 성격과 정신
I. 선농불교(禪農佛敎)와 결사
II. 선농불교의 효시와 개념 정의
III. 학명의 선농결사
IV. 선농일치(禪農一致)의 사상
V. 노동의 길, 출가의 길

제3장 퇴옹(退翁)의 봉암사 결사-윤리적 성격과 정신
I. 근현대불교의 분기점
II. 「공주규약(共住規約)」의 윤리적 성격 분석
III. 비교를 통한 윤리적 성격의 재확인
IV. 퇴옹의 정신사에서 본 봉암사 결사의 정신
V. 결사, 구법(救法)의 몸부림

제2부 선과 교학의 결사
제4장 한암(漢岩)의 건봉사 결사-염불결사에서 수선결사로
I. 수행운동의 결사
II. 『한암선사법어(寒巖禪師法語)』의 사료적 가치
III. 건봉사, 염불결사에서 수선결사로
IV. 염불과 참선의 둘이 아닌 관계
V. 선에 철저했던 결사

제5장 탄허(呑虛)의 결사운동-수도원운동과 역경결사
I. 결사, 정법구주(正法久住)의 염원
II. 결사로서의 수도원운동
III. 결사로서의 역경
IV. 탄허, 결사의 일생을 살다

제3부 도전받는 결사
제6장 자성(自省)과 쇄신(刷新) 결사-성립 가능성과 수행을 중심으로
I. 결사의 새로운 실험
II. 성립 가능성의 검토
III. 수행결사의 특징과 방향
IV. 자주불교, 자생불교의 꿈

제7장 결사의 정의에 대한 재검토-결사의 해체와 홀로결사
I. 결사란 무엇인가?
II. 재검토의 필요성과 수정해야 할 부분
III. 결사 개념의 재정의와 결사의 해체
IV. 결사에 미래가 있는가?

해설 김호성의 결사연구-피은(避隱)과 탈권력의 행원(行願)_김성순

저자소개

김호성
金浩星 Kim, Ho Sung
karuna33@dgu.edu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인도철학과 학사․석사․박사과정을 이수하였다. 1996년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 보조사상연구원 간사와 여러 대학의 시간강사를 거쳐서, 1997년 9월 이후 동국대 대학원 인도철학과 교수 및 불교학부 교수로서 재직하고 있다. 일본 붓쿄(佛敎) 대학(2002. 9~2003. 8)과 고치(高知) 대학(2013. 4~9)에서 방문연구를 하였다. 1989년부터 현재까지 인도철학과 불교에 대한 논문 90편을 발표하였다. 그 논문들을 주제별로 묶어서 펴낸 학술서적으로 『대승경전과 선』, 『천수경의 새로운 연구』, 『불교해석학 연구』, 『경허의 얼굴』, 『바가바드기타의 철학적 이해』, 『힌두교와 불교』 등이 있다. 겸하여, 개인적으로 ‘일본불교사독서회’ 권진(勸進)을 맡고 있다.

도서소개

과거를 살펴 미래를 전망하는, 철학하기로서의 결사

이 책에 수록된 7편의 논문 중에서 하나, 즉 첫 번째 수록한 보조지눌의 정혜결사에 대한 논문을 제외하고는 모두 근현대의 결사이다. 근현대 한국불교사에서 그렇게 결사가 많이 행해졌다는 것은 그만큼 교단 상황이 어려웠다고 볼 수도 있다. 오백 년 동안 불교를 탄압했던 나라지만, 그마저 망해버렸고, 일본불교가 들어왔으며 그로 인하여 적지 않은 왜곡과 혼돈을 경험하던 터였다. 해방된 현대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여전히 조선시대의 암울과 식민지시대의 왜곡된 잔재 속에서 스스로 갈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혼미를 거듭하고 있었다. 혼돈과 혼미를 거듭하는 교단 속에서 뜻 있는 선각자들은 몸부림을 쳤다. 법을 지키고 구하기 위해서였다. 경허가 그랬고 학명, 한암, 퇴옹, 탄허가 다 그랬다. 지금의 ‘자성과 쇄신 결사’ 역시 그러한 흐름을 계승하는 것으로 표방하였다.
이러한 결사들을 바라보는 내 눈은 무엇보다도 윤리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많은 이웃들이 불교를 믿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방해하는 것이 승단의 분규였다고 할 때, 그 분규는 결국 윤리의 문제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교단사를 ‘진짜 전공’하는 내 입장에서 볼 때는, 깨달음과 같은 내면의 문제가 포교의 성공 여부를 결정한다고 보기보다는 분규가 일어나느냐 아니냐 하는 행위의 문제, 즉 외부의 문제가 중요한 것이라 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나는 윤리주의자(倫理主義者)이다.
그리고 그러한 윤리주의를 가르쳐주신 분은 바로 정혜결사를 일으킨 보조지눌 스님이다. 그런 까닭에 비록 근현대가 아니라, 중세에 일어난 것이기는 하더라도 보조의 정혜결사는 내게 그 이후의 근현대 결사를 바라보는 눈을 만들어주었다. 보조의 정혜결사를 ‘서장(序章)’이라고 해서 맨 앞에 위치시킨 이유이기도 하다.
서장, 그리고 3부에 걸쳐서 6편의 논문을 편집하였다. 서장이 있었으니까 종장(終章)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지금 현재의 결사라든가, 결사의 미래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정리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였다. 그러나 최종적인 나의 판단은 ‘그럴 것 없다’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제3부에 실린 두 편의 논문이 모두 바로 그러한 문제를 사색함으로써, 종장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다른 책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이 책은 선행연구자들의 은혜가 크다. 자료정리, 연구, 토론, 자문 등의 여러 분야에 걸쳐서 선행연구자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분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나의 결사 주제 연구는 애당초 불가능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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