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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 영원한 저주를

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 영원한 저주를

  • 마누엘 푸익
  • |
  • 문학동네
  • |
  • 2016-09-20 출간
  • |
  • 388페이지
  • |
  • ISBN 978895464228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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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봉인된 기억을 파고드는 고도의 심리 게임 『거미여인의 키스』를 잇는 푸익의 대표작 대중문화로 예술성을 창조하며 20세기 후반 라틴아메리카 문학을 주도한 아르헨티나 대표 작가 마누엘 푸익의 『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 영원한 저주를』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42번으로 출간되었다. 푸익은 영화 기법 등 문학 외적인 예술 장르를 차용하여 문학의 지평을 넓힌 동시에 대중성을 확보한 작가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 영원한 저주를』은 앞서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구사한 대화체 구성을 다시금 시도하며 그 완성도를 높인 작품이다. 또한 그가 영어로 초고를 쓴 유일한 소설로, 작품의 배경도 전작들과는 달리 라틴아메리카가 아닌 뉴욕을 택했다. 망명자 신분의 노인과 그에게 고용된 미국인 사이의 대화를 심리 게임처럼 풀어나가며, 라틴아메리카의 현실을 넘어 새로운 차원의 세계로 도약했다. 대중문화로 예술성을 창조한 아르헨티나의 대표 작가 문학의 지평을 넓힌 새로운 글쓰기 1970년대 라틴아메리카에서는 환상과 신화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던 붐 세대 이후 라틴아메리카의 변화한 현실을 자각하고 대중문화의 매력을 이용한 포스트붐 문학이 창성한다. 마누엘 푸익은 포스트붐 문학의 중심에서 영화 기법을 차용하거나 연재소설 구조를 패러디하는 방식 혹은 탱고나 볼레로 같은 대중가요의 가사를 인용하는 방식 등 실험적인 기법을 선보이고, 여성이나 동성애자의 목소리를 통해 라틴아메리카의 사회적 분위기와 소외된 집단의 현실을 작품에 깊이 투영시키며 라틴아메리카 현대문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 영화로 옮겨져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 『거미여인의 키스』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어페어』 등의 작품에는 이러한 푸익의 특성이 잘 반영되어 있다. 이번에 초역된 『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 영원한 저주를』은 전작들과는 다른 특성을 더해 푸익의 색다른 면모를 살필 수 있는 특별한 작품이다. 라틴아메리카가 아닌 뉴욕이라는 외국의 공간을 배경으로 하며, 푸익의 소설 중에서는 유일하게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초고가 쓰였다. 이는 푸익이 독재 정권이 지배하는 아르헨티나의 정치 상황에 회의를 느끼고 오랜 세월 여러 곳을 떠돌며 망명 생활을 했다는 점과 관련지어볼 수 있다. 푸익은 1976년부터 뉴욕에 머물며 한 미국인 청년과 계약을 맺고 돈을 지불하면서 대

목차

제1부 제2부 해설 | 열린 작품과 저주받은 독자 마누엘 푸익 연보

저자소개

저자 : 마누엘 푸익 저자 마누엘 푸익은 1932년 아르헨티나의 헤네랄 비예가스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 때부터 극장에 드나들며 영화감독을 꿈꿨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교 건축학부에 진학하나 적응하지 못하고, 영화 공부에 필요한 이탈리아어와 영어 등 외국어를 익힌다. 대학 졸업 후 로마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유럽 곳곳을 다니며 시나리오를 쓰지만 결국 소설가로 전향한다. 어린 시절부터 봐온 영화들은 그의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끼친다. 1968년 영화 기법을 차용한 첫 소설 『리타 헤이워스의 배반』이 출간되었고, 이듬해 프랑스어로 번역되어 <르몽드>의 격찬을 받으면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올랐다. 1973년 독재 정권이 지배하는 아르헨티나의 정치 상황에 환멸을 느껴 망명길에 오른다. 첫 망명지인 멕시코에서 쓴 『거미여인의 키스』는 아르헨티나에서는 판매 금지를 당하나 전 세계에서 대성공을 거두며, 이후 연극과 영화로 만들어진다. 멕시코를 떠나 독일과 미국의 여러 대학에서 문학창작을 가르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했다. 1990년 멕시코에서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저자 : 송병선 저자 송병선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콜롬비아의 카로 이 쿠에르보 연구소에서 석사학위를, 하베리아나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은 책으로 『영화 속의 문학 읽기』 『보르헤스의 미로에 빠지기』 『‘붐 소설’을 넘어서』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거미여인의 키스』 『조그만 입술』 『천사의 음부』 『콜레라 시대의 사랑』 『염소의 축제』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마크롤 가비에로의 모험』 『맘브루』 등이 있다.

도서소개

대중문화로 예술성을 창조한 아르헨티나의 대표 작가 마누엘 푸익의 소설『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 영원한 저주를』. ‘대화’라는 소설적 기법을 통해 두 인물의 기억과 심리 상태, 그리고 팽팽한 심리전을 그려내는 이 작품은 텍스트와 독자의 관계를 다루며 ‘어떻게 읽을 것인가’의 문제를 제기한다. 푸익은 이 작품의 해석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작품의 제목, 라미레스의 옥중 수기, 거짓과 진실, 환상과 현실의 경계가 불분명한 두 사람의 대화, 그리고 마찬가지로 불분명한 두 사람의 정체성까지. 모든 것에 대한 해석은 독자의 몫이고, 절대적인 해석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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